레소토 로티

레소토 로티
Loti oa Lesotho / Loti ea Lesotho 로티 와(웨) 레소토st
CBLesotho.png
화폐 정보
사용국 레소토
ISO LSL
기호 L, M[1] 그리고 S
보조단위
1/100 센테 (Sente)
지폐 M10, M20, M50, M100, M200
동전 1¢, 2¢, 5¢, 10¢, 20¢, 50¢, L1, M2, M5
중앙은행 레소토 중앙은행 (Banka e Kholo ea Lesotho)
환율 70원/L (2023.07.17 기준)
고정환율 랜드/릴랑게니/나미비아 달러 [1 : 1][2]
이전 화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레소토의 통화이다. 통화명 '로티'는 현지어인 소토어로 산(山)을 의미하고, 보조단위 '센테'는 영어 Cent를 소토어 방식으로 읽은 것이다.

1966년 남아공과의 합병을 거부하고 독립한 이후 줄곧 지정되어온 통화이기는 하나, 나라 자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온전히 둘러싸인 특성상 좋든간 싫든간 남아공의 경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고로 남아공 랜드화와도 자연스레 묶일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독립 후에도 랜드화를 빌려와 사용하다가 1980년에, 자주화 명분을 목적으로서 겨우 로티화가 등장할 수 있었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앞서 설명하였듯, 이 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레소토 로티로 찾아다 환전할 필요는 없고, 남아공 랜드화를 가져간 후 (혹은 타 통화를 이용해 남아공에서 랜드로 교환한 후) 현지에서 그냥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다만 경유하지 않고 바로 레소토로 오는 경우라면 미국 달러를 매개로 하여 환전하면 좋다.

레소토 내에서 랜드화와 로티화는 병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거꾸로 남아공에서는 로티화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남아공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미리 레소토 내에서 랜드로 교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레소토 내에서 나미비아 달러나 릴랑게니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는 나미비아와 스와질랜드도 마찬가지이다. 정리하자면, 그냥 랜드화가 킹왕짱이라는 뜻이다. (대략 잉글랜드 파운드 쩌리 파운드들간의 관계와 유사하다.)

남아공에 둘러싸인 나라인 만큼 물가 또한 남아공과 사실상 차이가 없고, 도리어 더 비싼 경우도 많다. 그나마 남아공에 비해 기후조건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여 아슬아슬하게 먹고 살 정도의 농업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그 외 산업 전반이 전무한데다 내륙국 특성까지 맞물려 국내외 투자도 거의 없어서, 생필품까지 남아공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레소토 국민의 소득 수준이 아프리카에서도 낮은 편인 까닭에 필수 소비재인 농산품은 꽤나 저렴한데, 현실적으로 여행객이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명분상 0.01로티 단위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가격표는 대개 0.1로티 단위로 표기, 현금 거래는 대개 1로티 단위로 거래된다. 이마저도 10로티 미만 거스름돈(=동전)은 구매자에게 불리하게끔 퉁치는 경우가 매우 잦다. 레소토 국경지대 공무원들의 부패가 원체 심각한 편인지라 뒷돈용 등으로 여윳돈을 항상 남겨두는 것이 좋으나, 이때도 귀티를 내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2차 발행 (현행권, 2010~)[편집 | 원본 편집]

레소토 로티 2차 시리즈 (2010(초판)/2013·2015·2019(2판)/2021(3판))
(앞면 공통) 모셰셰 1세, 모셰셰 2세, 레치에 3세 M10 코스모스 M20 모코로(Mokhoro)[3]
LSL207.jpg LSL202.jpg LSL204.jpg
M50 말을 탄 사람들 M100 양떼와 목동 M200 레소토 고원의 말 탄 사람
LSL206.jpg LSL208.jpg
LSL204to224.jpg
  • 2판으로 개정할 때, M20 지폐 뒷면에 있던 문 앞 커플이 제거되었다. (우측 이미지)
  • M200 권종이 2010년 초판에는 없었다가, 2015년에 뒤늦게 추가되었다.
  • 2023년 7월 17일, 국왕 레치에 3세의 환갑을 축하하는 200로티(당시 환율 약 14,000원) 기념권이 500만장 발행되었다. 이는 레소토 국민에게 각자 2장씩 뿌리고도 남는 수량이다.

1차 발행 (1980~2009)[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L은 단수형(Loti) 기호, M은 복수형인 말로티(Maloti)의 기호이다. 어족(語族) 특성상 복수형을 가리키는 수식어가 어두쪽으로 붙는다. 다만 단수형이라는 것이 오로지 "1" 뿐이라 ("1.1" 등도 복수형으로 쓴다.) L을 쓸 일은 매우 드물다. 이보다 잉여롭기도 힘들다. 단, 보조단위(Sente)의 복수형은 리센테(Lisente)인데, 혼동 여지가 있어 앞글자 'L'을 쓰지 않고 통상적인 센트 기호를 활용한다.
  2. 통화공용협정(Common Monetary Area)에 의한다.
  3. 국기에 그려진 것은 모코로틀로(Mokhorotlo)라는 모자이고, 이것은 전통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