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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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들이 자주 찾는 곳
주식이 폭락하면 이곳에서 정모를 한다 카더라.

한강()은 한반도의 중부지방을 흐르는 국가하천이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서울을 관통하며, 한민족의 젖줄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한강이 없었다면 지금의 서울도 만들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강 본류는 태백시 삼수령 인근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수도권 지역을 관통한 뒤 황해의 강화해협까지 흘러간다. 총연장은 본류 기준으로 494 km 남짓으로 이 길이는 한반도에서는 네 번째, 남한 한정으로는 낙동강에 이어 두 번째로 긴 하천이며, 유역면적은 35,770 km²로 한반도 하천의 전체 유역면적 중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Hangang Railway Bridge.jpg

이름의 유래[1][편집 | 원본 편집]

한강의 이름은 본래 우리말의 큰 물줄기를 의미하는 ‘한가람’에서 유래되었다. ‘한’은 크다·넓다·가득하다·바르다의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옛 이름이다. 그러므로 한강은 크고 넓으며 가득한 물이 흘러가는 강이라는 뜻이다.

한강은 시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 중국의 한()·위(魏) 나라에서는 ‘대수(帶水)’, 고구려에서는 ‘아리수(阿利水)’, 백제에서는 ‘욱리하(郁里河)’, 신라는 상류를 ‘이하(泥河)’, 하류를 ‘왕봉하(王逢河)’라 불렀다. 또한 「삼국사기」 지리지(地理志)에는 ‘한산하(山河)’ 또는 ‘북독(北瀆)’이라 표기하였으며, 고려때에는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내리는 긴 강이란 뜻으로 ‘열수(冽水)’라고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서울 부근의 한강을 가리켜 ‘경강(京江)’이라 불렀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한강과 한강 유역은 한국 역사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충돌했는데, 이는 한강 및 서해를 통해 중국과의 교역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한강은 교통로로서의 역할은 거의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철도와 도로가 생기고 한강의 하구가 북한남한의 경계에 위치하여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2011년에는 인천광역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이 개통하여 화물선이 일부 다니고 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었던 1986년에는 북한이 북한강 상류에 금강산댐을 건설하면서 서울 시민들이 공포에 떠는 일도 있었다. 금강산댐은 북한이 수공작전을 하기 위해 만든 댐이며, 북한에서 금강산댐에 물을 가득 담은 후 댐을 폭파할 경우 서울이 63빌딩 꼭대기만 빼고 모두 잠길 것이라고 정부에서 국민들을 대대적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심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범국민적인 성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되어 1986년 10월, 성금으로 금강산댐 밑에 평화의 댐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1993년, 감사원에서 금강산댐 수공에 대해 과장되었다고 밝혔으며, 정부에서 1988년이면 완공된다고 주장했던 금강산댐도 2003년에야 완공되는 등, "금강산댐 수공"은 전두환 정부가 당시 군사독재에 강한 반감을 가졌던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로 드러났다.

하상계수[편집 | 원본 편집]

지금이야 수많은 이 건설되어 수위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댐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하상계수(강의 연중 최대 수량과 최저 수량의 비율)가 1:390에 이를 정도로 수량이 크게 변동했다. 이는 영국 템즈강의 하상계수가 1:8, 독일 라인강의 하상계수가 1:18이라는 점과 비교해 볼 때 굉장히 큰 수치이다.

발원지 논쟁[편집 | 원본 편집]

한강의 발원지는 세종실록지리지, 택리지, 동국여지승람, 관동지리지, 강원도지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대부분은 오대산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정밀 실측지도가 발간된 「조선지지(朝鮮地誌, 1918)」에서는 삼척군 하장면을 한강의 발원지로 보고 있으며[2], 그 이후 1970년대까지 발간되는 각종 문헌에는 우통수, 대덕산, 오대산, 삼척군 등 여러 가지로 기록이 혼재되어 있으며, 현재도 오대산 우통수,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 금대산 등에 모두 ‘한강 발원지’라는 푯말을 붙여 놓거나 안내문을 적어두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래도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니까

통상 조선시대에 인식하였던 전통적인 발원지는 오대산 우통수로 보고 있으며, 하구로부터 가장 거리가 먼 거리 기준의 발원지는 태백의 검룡소이다, 또한 가장 동쪽 끝의 분수계에서 발원하는 지역은 삼척시 하장면 지역의 번천이다.

지역[편집 | 원본 편집]

(남)한강 본류는 다음과 같은 지역들을 통과한다.

지역 비고
강원도 태백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삼척시 한강 수계 최상류 댐인 광동댐이 자리하고 있음
정선군 아우라지(어우러지다는 의미의 지명)에서 조양강과 합쳐져 동강이 된다.
아우라지는 정선 아리랑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영월군 대한민국 레프팅의 성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 적성비, 도담삼봉 위치.
제천시 청풍랜드 위치.
충주시 충주댐 위치. 충주댐은 대한민국에서 소양강댐 다음으로 저수 용량이 큰 이다.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물을 이용한 논농사가 활발히 이뤄진다.
남양주시/광주시 팔당호에서 북한강남한강이 합쳐진다.
남양주시/하남시 팔당댐 및 팔당유원지 위치. 미사리 조정경기장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강동구 암사생태공원 위치.
광진구/송파구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잠실대교 위치. 뚝섬유원지 위치.
성동구/강남구 성수대교, 동호대교 위치. 서울의 센트럴파크 격인 서울숲 위치.
용산구/서초구 반포대교(잠수교), 동작대교 위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역작 세빛둥둥섬 위치.
용산구/동작구 한강대교, 한강철교 위치. 노들섬 위치.
마포구/영등포구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위치. 밤섬선유도 위치.
주요 방송사국회의사당, 63빌딩이 있는 여의도 위치.
마포구/강서구 가양대교 위치. 난지도공원 위치.
경기도 고양시/김포시 김포대교 위치. 드넓은 김포평야가 한강 주위로 펼쳐져 있으며, 논농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포시/파주시 황해로 흘러가기 직전에 임진강과 합쳐진다.
임진강과 합쳐진 이후부터 황해로 흘러가기 전까지 한강은 남한북한의 경계를 이룬다.

지류[편집 | 원본 편집]

한강/지류 항목 참조

교량[편집 | 원본 편집]

한강의 교량 항목 참조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자살 장소로 악명이 높다. 종종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린 이의 신발이 발견 되거나 투신자살한 시신이 발견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 물이 갑자기 넘쳐서 흐르는 모습을 보고 한강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 1970~80년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 한강공원 녹지 지대에는 뱀이 서식하므로 봄,여름에 녹지가 있는 지역을 지나갈 때에는 주의하자.
  • 고점에서 주식을 사고 폭락하거나 하는 등 잘못 투자해서 돈을 크게 잃을 각이 보이면 흔히 하는 표현이 "한강물 온도 재야겠다"다. 물온도 괜찮나? 한강물 온도 따뜻해질 듯

각주

  1. 하천정보시스템 참조
  2. 그 당시에는 태백시도 삼척의 영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