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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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黃海, 영어: Yellow Sea)는 한반도 서쪽과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로, 바다의 빛이 노란색에 가깝다고 하여서 황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빛이 이렇게 탁한 이유는 다름 아닌 황허양쯔 강을 비롯한 중국 쪽의 대형 하천들이 운반해오는 황토성 부유물들 덕분. 또한 한반도의 상당수 하천도 이쪽으로 흐르는 특성이 있다.

국제적 명칭은 역시 노란 바다라는 옐로 시(Yellow Sea)를 그대로 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편의상 서해(西海)라고도 칭한다. 물론 중국에서는 이 황해가 동해안이 된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황해는 해역 자체가 남쪽만 열려있는 거대한 만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수간만의 차이가 상당히 큰 해역에 속한다. 이런 이유로 퇴적물들이 강 어귀에 퇴적되지 못하고 바다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이유로 탁한 물빛과 황해로 흘러드는 상당수의 하천들은 삼각강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 즉 삼각주의 형성이 되지 않고 갯벌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빙하기였던 홍적세 말기만 하여도 황해의 대부분은 육지였던 지역이었으며, 이후 해빙기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이다. 때문에 침강해안의 대표적인 형태인 리아스식 해안이 나타나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도 98m 정도에 불과한 만큼 전체적인 수심도 그다지 깊지 않다. 즉, 바다 전체가 대륙붕에 속하는 해역이라는 의미다.

부속 해역[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