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산 356-2번지인 자은도의 서쪽 끝단인 진서말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이 등대의 북쪽에는 낭끝이라고 부르는 해안 절벽이 칼날과 같은 형상을 바다로 들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등대의 서쪽부터는 신안군 관내 수역 중 자은도 서쪽의 넓은 바다가 시작되는 지점에 해당한다. 여기부터 서쪽으로는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섬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이런 위치이다 보니 이 등대에는 기상신호소가 병설되어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