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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나라나 행정구역에 속하면서 본토와는 떨어져 다른 나라 또는 다른 행정구역의 [[영토]]에 둘러싸인 땅을 의미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위요지( | 특정한 나라나 행정구역에 속하면서 본토와는 떨어져 다른 나라 또는 다른 행정구역의 [[영토]]에 둘러싸인 땅을 의미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위요지(enclave)는 다른 곳에 소속된 구역이 자신의 구역에 의해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위요지와 비슷한 경우로는 바다에 면해 있으면서 나머지는 완전히 다른 구역에 둘러싸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방면해지'라고 한다. | ||
해당 구역이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고 지도상으로는 붙어 있는데 직접 붙어 있지 않거나 산맥, 강 등으로 분리되어 있거나 직접 연결된 도로 같은 교통망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이를 '실질월경지'라고 한다. | 해당 구역이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고 지도상으로는 붙어 있는데 직접 붙어 있지 않거나 산맥, 강 등으로 분리되어 있거나 직접 연결된 도로 같은 교통망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이를 '실질월경지'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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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또는 영토 === | === 국가 또는 영토 === | ||
*[[웨량다오]] | *[[웨량다오]] - 섬 자체는 [[중국]] 영토이나 남쪽 모래톱이 [[북한]] 영토로 되어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압록강]] 너머의 월경지인 셈. | ||
=== 행정구역 === | === 행정구역 === | ||
2023년 9월 3일 (일) 14:44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특정한 나라나 행정구역에 속하면서 본토와는 떨어져 다른 나라 또는 다른 행정구역의 영토에 둘러싸인 땅을 의미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위요지(enclave)는 다른 곳에 소속된 구역이 자신의 구역에 의해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위요지와 비슷한 경우로는 바다에 면해 있으면서 나머지는 완전히 다른 구역에 둘러싸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방면해지'라고 한다.
해당 구역이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고 지도상으로는 붙어 있는데 직접 붙어 있지 않거나 산맥, 강 등으로 분리되어 있거나 직접 연결된 도로 같은 교통망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이를 '실질월경지'라고 한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국가 또는 영토[편집 | 원본 편집]
- 무산담 -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의 월경지. 월경지 안에 월경지가 있다.
- 바를러 -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국경 도시. 해당 항목 참조.
- 카빈다 - 앙골라의 월경지. 민주 콩고가 가로막고 있다.
- 칼리닌그라드주 -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끼어있는 러시아의 영토.
- 나흐츠반 -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 아르메니아를 거쳐서 이동할 수 있는데,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철천치원수 관계이다.
- 후삼국시대 후고구려의 나주시
- 베를린 -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되었던 시기, 베를린 역시 자유진영의 서쪽과 사회주의진영의 동쪽으로 분단되었었고, 그 유명한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도 했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베를린 자체가 동독의 영토 안에 고립된 섬과 같은 도시였고, 서독은 서베를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대량의 물자를 수송기로 공수하기도 했었다.
행정구역[편집 | 원본 편집]
국내[편집 | 원본 편집]
90년대 이전에는 군 내부에서 읍 지역이 단독으로 시로 승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의 행정 구역이 망가지면서 시군단위로 월경지가 존재하는 곳이 많았다. 이런 부분은 도농복합시 출범으로 많이 정리되었다.
아래는 월경지였다가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정리된 지역이다.
- 옹진반도 - 1945년~1950년. 미소군정 시기 38선 이남으로 미군정 관할 지역이었으나 다른 남한 지역과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전쟁 이후 옹진반도 전역이 북한 치하로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월경지에서 벗어났다.
- 시흥군 동부 4개 읍면(현 광명시,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 1973년~1989년. 중앙에 있던 안양시가 승격하면서 시흥군이 동서로 분리되었다. 1981년에 소하읍이 광명시로, 1986년에 과천읍이 과천시로 승격, 분리 되었다. 1989년에 군포읍과 의왕읍이 각각 군포시와 의왕시로 승격해 떼어져 나가고 잔여 시흥군 지역이 시흥시로 승격하면서 월경지는 모두 정리되었다.
- 창원군 - 1973년~1995년. 창원군 지역이 마산시와 진해시에 편입되면서 군역이 북부, 서부, 동부 3개로 나누어졌다. 1983년에 웅동면이 진해시에, 1989년엔 천가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동부 월경지는 해결되었다. 1995년에 창원군 북부는 창원시에, 서부는 마산시에 편입되면서 창원군 자체가 폐지되었다.
- 대덕군 진잠면과 기성면(현 대전 서구와 유성구 각 일부) - 1983년~1989년. 대전시의 시역 확장으로 대덕군 상당부분이 편입되면서 월경지가 발생했다. 당시 대덕군은 군역이 갈기갈기 찢어져있었다.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과 함께 대덕군 전역이 대전에 편입, 폐지되면서 해소되었다.
실질월경지[편집 | 원본 편집]
국가 또는 영토[편집 | 원본 편집]
행정구역[편집 | 원본 편집]
국내[편집 | 원본 편집]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일부 - 서해대교 근처에 있는 곳이 실질적 월경지로 바다와 평택시로 둘러싸여 있다.
- 인천광역시 강화군 - 강화도로 통하는 모든 다리는 경기도 김포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천과 강화를 잇는 여객선도 없어서 강화군은 인천광역시의 실질월경지이다.
- 대구광역시 군위군 -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으나,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없으므로 대구광역시에서 군위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을 거쳐가야 하는 실질월경지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옛 웅상읍 지역 - 천성산으로 양산시 다른 지역과 가로막혀있다. 부산광역시나 울산광역시와만 연결되어 있다. 양산시를 넘어서 경상남도의 실질월경지이다.
-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동부 - 지축지구 말고 북한산 자락의 산간지역은 고양시의 월경지이다. 도로가 서울특별시를 거쳐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사무소를 임시로 이전했는데,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다. 도 경계를 넘어서 딴집살이를 하는 중이다.
-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광명시와의 경계 - 안양천 직강화 이전의 하도를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구획하였으나 후에 안양천을 직강화하면서 자연경계와 행정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구로쪽으로는 안양천을 넘어 광명시 행정구역이 넘어가 있고 금천구쪽의 경계는 반대로 광명시 하안동 방향으로 금천구 독산동 구역이 일부 넘어가 있는 등 상당히 어리러운 모습이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 노원구 구역 중 월계동만 중랑천 서쪽에 있는 행정구역이고 나머지 노원구 지역은 모두 중랑천 동쪽에 있다. 심지어 월계1동의 경우 광운대역의 넓은 구내와 북쪽의 영축산 등으로 월계동 내에서도 또 따로 뚝 떨어진 모습이고, 월계 3동 역시 중랑천과 경원선 철도로 같은 동 내에서도 섬과 같은 형태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