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
Suncheon Ecological Bay- 순천만습지.jpg
순천만 습지
지역 정보
지역 전라남도
시장 허석 (더불어민주당)
행정구역 1 읍, 10 면, 13 행정동, 33 법정동
인구 281,999 명 (2020년 기준)
인구밀도 310.77 명/km2
면적 907.43 km2
기타 정보
시간대 UTC+09:00 (대한민국 표준시)
상징 감나무 (나무)
철쭉 (꽃)
흑두루미 (새)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순천시(順天市)는 대한민국전라남도 동남부에 위치한 다. 남쪽으로 여수시 (율촌면), 동쪽으로 광양시, 북동쪽으로 구례군, 북서쪽에 곡성군, 서쪽엔 화순군, 남서쪽으로 보성군과 맞닿아있으며 해룡면과 도사동, 별량면은 남해 바다에 접해있다.

소비도시·교육도시의 성격을 띠며 순천만국가정원의 성공으로 관광도시의 성격도 띤다. 또한 해룡면, 서면에 산업단지가 들어서있어 자체 경제력도 있지만 주변 여수시광양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전남 동부 교통의 중심지로서 3개 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전라선과 경전선이 만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 백제시대에는 감평군이었다.
  • 757년 (통일신라시대) 승평군으로 개칭했다.
  • 983년 (고려시대) 12목이 설치될 때 승주목이 되었다.
  • 1413년 (조선시대) 순천도호부가 되었다.
  • 1895년 (조선시대) 순천군이 되었다.
  • 1908년 일제에 의해 낙안군이 폐군하고 현 벌교읍지역은 보성군으로, 현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지역은 순천시로 분할편입되었다.
  • 1948년 여수·순천 10·19사건 (여순사건)이 일어나 큰 피해를 보았다.
  • 1949년 순천군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되었고, 나머지 면 지역은 승주군으로 분리되었다. 여담으로 이때 해룡면은 승주군의 월경지였다.
  • 1985년 쌍암면이 승주읍으로 승격되고, 승주군청을 승주읍으로 이전하였다.
  •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하였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북부와 서부는 소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지 지역이다. 동천이 순천만으로 흘러들어가 그 유역(시가지)에 평지를 만들었다. 또한 보성강의 중·하류를 막아 주암댄을 건설하여 주암호가 생겼으며, 상사면에 상사호가 있다. 순천시는 겨울에 기온이 높은 편이고, 비가 많이 온다.

시내 지역은 바다와 가까운 평지 지역이라 기후가 온난하고 눈이 잘 안 내리는 반면에, 승주읍 일대 산간 지역은 연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많다. 시내에서는 눈을 보기 힘들지만 송광사에서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구례, 광양, 곡성, 벌교고흥, 여수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지이다. 3개 고속도로의 교차점이자 남해고속도로가 반쪽난 곳이면서 전라선경전선의 교차점이다.순천역부터 서부경전선인건 함정 원래는 순천 역시 광주의 광역교통망에 속해 서울로 올라갈 때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대전까지 올라가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탔으나,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주까지 길이 뚫렸다.

철도[편집 | 원본 편집]

철도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이전의 도로는 광주로 향해 있었고, 전주 방향으로 17번 국도가 있었으나 좋은 도로는 아니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전라선을 통한 철도 강세지역이었다. 2011년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잠깐 도로교통에 밀렸었으나 2012년 여수엑스포와 함께 고속철도가 들어오면서 다시 철도강세 지역이 되었다. 전라선철도와 경전선 철도가 순천역에서 교차한다. 통상 순천역 서쪽의 경전선 구간을 서부경전선으로 부르며 목포-순천간 무궁화호열차의 시종점에 해당한다. 도시 규모에 비해 순천역의 이용객이 많다. [1]황전면에는 구례구역이 있으며 이름에 맞게 주로 구례군민이 이용한다.

도로[편집 | 원본 편집]

고속도로[편집 | 원본 편집]

  • 호남고속도로: 순천-광주를 잇는 고속도로이다. 이전에는 광주를 통해 충청권, 수도권으로 가야 했지만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 남해고속도로:
    • 순천-부산: 전남과 경남을 잇는 고속도로이다. 가깝게 하동과 남해부터 사천, 진주, 창원, 부산을 갈 수 있는 고속도로이다.
    • 영암-순천: 호남고속도로가 광주권으로 가는 고속도로라면 영암~순천 고속도로는 전남 서부권(목포권)으로 가는 고속도로이다. 이름은 영암~순천이지만 국도로 목포까지 직결되므로 목포~순천으로 봐도 되며 사람에 따라 목포~광양으로 보기도 한다.
  • 순천완주고속도로: 2011년 개통된 고속도로이다. 이 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순천과 주변 도시들이 수도권으로 가는 이동시간이 1시간 가량이나 줄어들었다.

국도[편집 | 원본 편집]

  • 2번 국도: 순천시 남쪽지역을 동서로 관통한다. 벌교-순천-광양. 진주 방향으로 새 도로가 개통하며 동광양까진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
  • 15번 국도: 외서면, 송광면을 지나가는 도로이다. 보성(벌교-에서 와서 보성(문덕)으로 돌아간다. 27번 국도와 중첮 구간을 제외하면 마을길 수준이다.
  • 17번 국도: 여수에서 나와서 순천 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한다. 국도판 전라선이나 순천완주선이다. 연결되지 못한 남해고속도로가 17번 국도를 통해 간접연결되어있다. 하지만 무작정 17번 국도 따라가서 서순천IC나 순천 IC를 이용하는 것보다 광양IC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굉장히 선형이 불량한 노선이었지만 2011~2012년 즈음 해서 고속화되어 순천완주고속도로 대체도로로 이용해도 좋다.
  • 18번 국도: 송광면, 주암면을 지나 곡성으로 가는 도로이다.
  • 22번 국도: 종점이 중앙동이다. 시외곽 북쪽을 동서로 이어주며 서순천IC부터 호남고속도로와 선형이 비슷하다. 통행료없이 광주를 갈 수 있으면서 호남고속도로처럼 곡성으로 돌지 않는 길이다. 주암~화순 구간 고속주행이 불가능한 것이 흠.
  • 27번 국도: 순천 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이다. 외서면부터 송광면까지는 15번 국도, 송광면부터 주암면까지는 18번 국도와 중첩이다.

시내 도로[편집 | 원본 편집]

주변 지역의 교통이 많이 몰리는 관계로 비슷한 규모의 도시들에 비해선 도로가 넓은 편이다. 하지만 그것도 조례동 일대의 신도심에 해당되는 얘기로, 순천역을 기준으로 서쪽인 구도심은 넓어봐야 6차로 도로가 고작이다.

도시가 골짜기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삼산동과 왕조동을 잇는 봉화터널이 개통했다.

순천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순광로인데, 출퇴근 시간엔 이 도로가 있는 조례사거리와 상비교차로 등이 많이 막힌다. 또 순천역 앞도 자주 막히는 길이다. 순천역에서 아랫장으로 가는 길이 좁기도 하고 시내버스도 자주 다닌다. 명절이 되면 헬게이트 확정이다.

지금은 외곽 도로가 많이 개통해서 타 지역에서 오는 도로들은 시내를 돌아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하지만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와 목포 방향 남해고속도로가 없던 시절에는 팔마사거리(현 팔마오거리)가 교통의 요지이자 상습 정체 구간 중 하나였다. 당시엔 서울이나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들은 대부분 백강로를 통해 순천IC로 접속했다. 따라서 벌교, 고흥 방향에서 경상남도 가는 차들이 2번 국도로, 여수에서 타지로 가는 차들이 17번 국도로 와서 백강로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수로 들어가는 차들을 신호대기 없이 처리하기 위해 고가도로가 있었다. 지금은 교통량 감소로 철거된 상태.

적어도 전남 동부권에서는 명절에 가장 혼잡한 곳이 순천시내이다. 경전선에 서울행 열차가 많이 없으니 인근 광양이나 벌교 등 지역에서 전라선 순천역에서 내려 다른 가족들의 차를 얻어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순천역이 순천시내에서도 한가운데에 있어서 역까지 들어가는데 오래걸린다. 2번 국도 녹색로는 명절에 악명높은 정체 구간이다. 특히 연동삼거리부터 시내로 들어가면서 심해지는데, 연동삼거리가 상사, 낙안 쪽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이 차들이 합류하면서 정체가 심해진다. 그나마 남해고속도로가 개통하며 벌교, 고흥에서 오는 차들이 줄어서 나아졌다.

2021년 설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귀성 인구가 줄어서 차가 좀 밀리는 정도로 진정됐다.

시내버스[편집 | 원본 편집]

동부권 교통의 요지 답게 다양한 시군의 버스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시내 버스들이 아랫장과 순천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버스철도 심심찮게 보인다. 순천 시내 버스가 시계내 지역들을 운행한다. 광양 버스(99, 990, 991)가 순천시에서 운행하며, 여수 버스 330번은 순천역까지 운행한다. 따라서 순천역 앞에선 3개 시의 버스가 한 곳에서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순천 88번이 벌교까지 운행한다. 보성 농어촌 버스(낙안·외서), 화순 농어촌 버스(주암), 곡성 군내 버스(주암), 구례 농어촌 버스(황전)가 순천에서 운행한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행정구역[편집 | 원본 편집]

순천시는 1읍 10면 13행정동으로 이루어져있다.

도시구조는 동 지역인 동남부에 도시가 몰려있으며, 중앙동과 장천동을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과 연향동, 왕조동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심으로 상권이 나누어지며, 주요 택지지구는 오천, 조례, 연향, 금당, 신대 등이 있다. 여수와 광양의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도시가 점점 동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룡면은 그 수혜를 직접 받은 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인데, 면인 상태로 인구 5만을 넘겨버렸다.

순천의 도시 구조
구도심 신도심
향동, 매곡동, 삼산동, 조곡동, 풍덕동, 남제동, 저전동, 중앙동, 오천동, 덕월동, 선평리 덕연동, 왕조동, 상삼리, 신대리
  • 향동
    순천 시가지 서쪽 끝 부분. 순천향교가 있는 오래된 도시 지역이다. 그만큼 도로도 좁고 버스도 자주 안 다니는 교통취약지역이기도 하다.
  • 매곡동
    구도심 지역 중 하나이다. 학교가 많다.
  • 삼산동
    동 지역에서 북쪽 끝 부분. 학교가 많다. 순천대학교도 여기 있다. 위치 때문에 구도심 권역으로 분류되지만 도심과 거리가 있어서 개발 시기는 비교적 늦은 편이다.
  • 조곡동
    순천역 뒷 동네. 구도심과 신도심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철도문화마을이 조성되어 관광지로 활용된다.
  • 덕연동
    동부에 위치한다. 연향동이 신도심으로 기능한다. 덕암동과 생목동은 원래 순천읍이었고, 연향동은 해룡면에서 편입되었다. 그래서인지 양쪽 지역의 모습이 꽤 다르다. 덕암동과 생목동은 단독주택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연향동은 비교적 아파트의 비율이 높다. 인구 약 4만 4천명으로, 순천시 행정동 중에서는 가장 많다. 리즈 시절엔 5만명을 넘겼었는데 분동을 하지는 않았다. 동 영역이 유지된 채로 5만 아래로 떨어졌다.
  • 풍덕동
    팔마오거리 서부, 순천역 남쪽의 동네이다. 순천역과 가깝긴 한데 순천만과 지척이라 개발이 매우 더디다. 동 북부에는 전남 동부에서 가장 큰 아랫장이 위치한다. 중앙동, 장천동과 함께 구도심 역할을 한다.
  • 남제동·저전동
    서부 외곽 지역이다. 지역의 모습은 향동과 비슷하다. 도로가 좁은 것도 동일.
  • 장천동
    시가지 중서부에 위치한다. 시청과 터미널이 있는 구도심 지역이다.
  • 중앙동
    장천동의 북부에 위치한다. 웃장이 있는 구도심 지역이다.
  • 도사동
    시 남부에 해당한다. 동 전역이 옛 도사면에 해당하며 산하 법정동들은 도사면 시절의 법정리를 그대로 동 전환만 한 것이다. 면소재지였던 덕월동과 구도심과 가까운 오천동은 이미 도시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그 외 지역은 순천만 습지 때문에 사실상 개발할 길이 막혀있다. 대부분 지역이 그냥 농지이다. 그래서 종종 도사동의 도시 지역 일부만 분리하고 도사면으로 환원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별량면 코 앞인 효천고등학교는 시내와 상당히 거리가 멂에도 위치가 대룡동이라서 농어촌특별전형(농특)을 못 쓴다. 여기가 순천 서북부 7개 면에서 가장 가까운 일반고등학교이다. 예를 들어 상사면에 살면서 효천고를 다니면 산간 지역에서 농촌 지역으로 학교를 다니는데도 농어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반대로 해룡면에 있는 복성고는 신대지구 앞인데도 농특이 써져서 도시/농어촌 지역을 읍면동으로 구분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의 대표적 예시가 된다.
  • 왕조1·2동
    시 동부에 해당한다. 광양시 광양읍과 접한다. 원래 왕조동이었으나 인구 증가로 인해 1동, 2동으로 분동했다. 법정동과 관계없이 경계를 정해서 조례동은 1동과 2동에 쪼개졌고, 왕지동은 1동에서 모두 관할한다. 조례동은 신도심 배후지역으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있다. 왕지동도 아파트 위주로 들어와있지만 조례동보다는 규모가 작다. 법원과 검찰청이 있다. 시 승격 이전에는 해룡면 왕지리, 조례리였다.
  • 해룡면
    시 남부의 여수시 율촌면과 접하는 지역이다. 순천의 도시 개발이 해룡면에 집중되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 서면
    이름과 실제가 다른 지역이다. 순천 시내 기준으로 북쪽에 해당한다. 삼산동과 붙어있는 선평리는 이미 개발되어 연담화 되어있다. 또 서면산단과 순천교도소도 선평리에 있다. 면소재지는 동산리이며 삼산동과 가깝다.
  • 승주읍
    시 북부에 위치한 읍이다. 원래 쌍암면이었으나 승주군청을 이전하면서 군청소재지 특혜로 읍이 되었다. 그때 명칭을 군명과 같은 승주로 개칭했다. 하지만 순천시-승주군 통합으로 승주군청은 사라졌고 승주읍은 빠르게 쇠락했다. 원래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니기도 해서 웬만한 시골 면만한 인구 3천명 가량의 시골이 되었다.
  • 황전면
    시 북동부에 위치한다. 면소재지는 괴목리이며 황전 대신 괴목이라고 부를 때도 많다. 대표적으로 괴목역. 면소재지가 면에서 서쪽에 처져있다. 심지어 일부가 월등면에 걸쳐있다. 구례로 가는 길목이며 구례 코앞의 구례구역은 황전면에 있다.
  • 월등면
    시 북동부에 위치한다. 황전면 기준으로는 서쪽이다. 월등천 유역의 평야가 있는 분지 지역이다.
  • 주암면
    시 북서부에 위치한다. 면 영역이 광활한데, 지금보다 면 영역이 훨씬 작던 구한말에도 지금과 영역이 거의 일치한다. 곡성(석곡), 화순과 가까워서 주변 지역의 농어촌버스와 순천 시내버스가 만나는 나름 교통의 요지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현재는 아니지만 과거엔 벌교, 고흥에서 충청권,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들이 주암IC에서 고속도로를 탔었다. 27번 국도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교통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 송광면
    송광사로 유명한 곳이다. 순천에서는 서부에 해당한다. 원래부터 순천군 소속이지만 벌교 생활권 중 하나이다. 순천 시내버스가 가장 안 가는 지역 중 하나이다. 보성군 농어촌버스가 운행한다.
  • 별량면
    시 남부에 위치한다. 단순 농어촌 지역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순천과 벌교 사이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88번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녀준다. 보성군 벌교읍과 접하지만 순천과도 가까워서 순천 생활권이다. 서부 일부를 빼고는 원래부터 순천군 소속이었기도 하다. 벌교에서 유통되는 꼬막의 생산지 중 하나이다.
  • 상사면
    순천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농촌 지역 중 하나이다. 대부분 산지로 구성되어서 인구는 적다. 귀농인구가 상사면으로 유입되서 인구가 찔끔찔끔 늘어나는 듯.
  • 낙안면
    시 서부에 위치한다. 낙안읍성으로 알려져있다. 외서면과 함께 옛 낙안군을 구성하는 지역이다. 보성군 농어촌 버스가 운행한다.
    낙안면은 옛 낙안군의 중심지였으며 낙안읍성과 관아가 보전되어 있다. 낙안군은 지금의 낙안면, 외서면, 보성군 벌교읍 일대를 관할하는 지역이었다. 주변 순천, 보성과는 완전히 독립된 행정구역이었으나 일제에 의해 순천과 보성에 반갈죽 분할편입당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생활권은 변하지 않았고 벌교읍을 새로운 중심지로 독자적인 생활권을 형성했다. 그래서 순천소속인데도 벌교와 가까운 지역은 벌교 생활권이 됐다. 특히 옛 낙안군 지역이 더욱 그렇다. 낙안과 벌교 일대의 생활권 문제는 벌교읍 문서에 더 잘 나와있다.
  • 외서면
    시 서부에 위치한다. 낙안면을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다. 낙안면과 함께 옛 낙안군을 구성한다. 서면과 달리 외서면은 낙안 기준으로도 순천 기준으로도 서쪽이 맞다. 면 영역이 좁아서 인구가 가장 적다. 2020년 기준으로는 유일하게 1천명이 안 된다. 보성군 농어촌버스가 운행한다.

교육[편집 | 원본 편집]

전남에서 가장 잘 나가던 순천고의 소재지이지만 평준화 크리. 옛 순천고의 영광은 광양제철고로 이어진다.

승주읍 일대에 일반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나마 있는 학교가 주암면의 바둑고. 서북부의 읍면이 9개나 됨에도 불구하고 농특 받으려면 해룡면 복성고까지 내려와야 한다. 아니면 벌교 가던가.

대학교는 순천대, 청암대, 순천제일대가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아산시에 있고, 순천시와는 관련 없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읍면지역은 농업·어업·임업을 주 산업으로 한다. 농업은 쌀, 보리를 주로 생산하고, 시설 원예 작물을 많이 재배한다. 또 단감·배·복숭아·매실같은 과일도 많이 생산한다. 바다와 접한 별량면에서는 꼬막 등을 채취하기도 한다.

반면 공업은 서면에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주암면에 농공단지, 해룡면에 현대제철 순천공장,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 등과 율촌 산업단지가 있다. 아직 여수, 광양에 비하면 한없이 작지만 전에 비해 순천시의 자체 경제력이 많이 상승하였다.

전남 동부 교통 중심지답게 상업이 매우 발달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광양, 여수, 벌교, 구례를 통틀는 지역이다. 게다가 벌교에는 고흥보성도 딸려있다. LF스퀘어는 광양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광양시내보다 순천시내가 가까운 광양읍에 개점했고, 그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해룡면에 모다아울렛이 있다. 또한 순천이 여수,광양,보성,순천의 중앙인지라 주변 지역의 농수산물도 순천에서 유통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과거엔 인지도가 굉장히 낮았던 동네이다. 인구가 아래 여수의 2/3가량으로 여수에 묻히는 도시였다. 고추장으로 알려진 순창군보다도 알려져 있지 않아서 순창과 자주 헷갈리는 도시였다. 발음이 비슷한 춘천과도 헷갈려했다. 하지만 점점 도시가 성장하고 정원박람회가 대박이 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현재는 그런 일이 없게 되었다. 디시위키에선 순천사람을 만나면 고추장이나 닭갈비가 유명한 걸 안다고 말해주면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순천평야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농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거점이 되어 8·15광복 전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나 1948년 여순사건과 6·25전쟁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다른지역이 공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쇠퇴했다. 하지만 1970~80년대 여수국가산업단지광양제철소가 건설, 확장되면서 외지에서 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면적이 넓다. 하위에 무려 10면을 가지고 있는데, 도 10면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중 2개 면(낙안, 외서)은 과거 낙안군 편입으로 들어왔다지만 나머지 8면이었다 해도 많다. 또, 인구가 순천의 절반가량 밖에 안 되는 광양시에 인구밀도가 밀린다. (순천시 인구는 약 28만, 광양시 인구 약 15만) 또 여수시와 인구 수는 차이가 별로 안 나지만 인구 밀도로 비교하면 순천은 여수의 2/3 조차도 되지 않는다.

또 도시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해룡면과 서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지역이 해당되는 얘기인데, 해당되는 읍면의 인구가 모두 1000~4000명으로, 그나마 별량면이 좀 나은 상황이다(6000명). 면적이 좁은 외서면은 인구가 1000명도 채 되지 않는다. 반면 시내 지역에는 인구가 50000이 넘었거나 근접한 지역이(인구 4만 이상인 곳) 덕연동, 왕지1동, 해룡면 세 곳이나 된다. 상술한 읍면들을 모두 합쳐도 인구가 3만이 안 되는 걸 생각하면 인구 불균형이 심하다.

각주

  1. 다른 철도역들이 도시 확장에 방해된다며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동안 순천역은 시가지 한복판에 그대로 유지한 덕에 접근성이 높고, 대중교통 연계도 잘 된다. 덕분에 순천 뿐만 아니라 벌교, 광양으로 향하는 승객의 수요도 순천역에서 담당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이 모두 관광객이 많은 편인 점도 한 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