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
지역 정보
종류
군수 정종순
국회의원 김승남
행정구역 3 읍, 7 면
인구 43,190 명 (2014년 기준)
면적 618.2 km2
기타 정보
마스코트 표동이
상징 동백나무 (나무)
진달래 (꽃)
비둘기 (새)
웹사이트 장흥군청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라남도 남부의 . 탐진강이 바로 이 군의 북서부와 장흥읍을 지나친다. 북쪽으로 화순군, 동쪽으로 보성군, 서쪽으로 강진군, 북서쪽으로 영암군과 경계하며,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남해가 펼쳐져 있고 바다 너머로 완도군 조약도, 생일도 등이 가까이 위치한다.

서울 광화문으로부터 정남 쪽에 위치한 정남진(正南津)이 이곳에 있다.

이 동네에서 제주 쾌속선인 오렌지호를 만들자, 해남군을 비롯해 전라도에 물가 하나 있다 하는 웬만한 군들이 제주 쾌속선을 경쟁적으로 바다에다 띄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세월호 참사 이후로 수익이 반 토막 난 상황.

역사[편집 | 원본 편집]

  • 삼국시대
    백제에 속하여 오차현이었다.
    삼국통일 이후 경덕왕 때에 오아로 개칭되었다.
  • 고려시대
    고려 초에 정안으로 개칭되었다.
    인종 때 장흥으로 개칭되며 부로 승격되었다.
    1265년: 회주목으로 승격되었다.
    1310년: 장흥부로 강등되었다. 이 때 왜구의 침입 때문에 주민들을 북쪽 산간으로 이주시켰다.
  • 조선시대
    1392년: 수령현으로 개칭되었다.
    1413년: 장흥도호부로 승격되었다.
    1457년: 강진현, 해남현을 관할하게 되었다.
    1895년: 장흥군으로 개칭되었다. (이 때는 전국의 현, 군, 도호부를 군으로 통합하였다)
  • 근대
    1914년: 천포면, 회령면, 웅치면이 보성군에 편입되어 11면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부동면을 장흥면으로 개칭되었다. 남하, 남상, 양면을 통폐합되여 용산면으로, 남하면의 하발, 고마, 죽청리와 고읍면을 통폐합되여 관산면으로 개칭되였다. (9면)
    1940년: 장흥면이 장흥읍으로 승격되었다. (1읍 8면)
  • 현대
    1973년: 장동면 광평리가 장평면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1읍 8면)
    1980년: 관산면과 대덕면이 각각 관산읍과 대덕읍으로 승격되었다. (3읍 6면)
    1985년: 대덕읍 회진출장소가 설치되었다. (3읍 6면)
    1986년: 대덕읍 회진출장소가 회진면으로 승격되며 대덕읍에서 분리되었다. (3읍 7면)

리 단위의 행정구역 조정은 서술되지 않음. 출처는 장흥군청 홈페이지.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위치는 한반도의 남부끝자락에서 중서부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한반도 지도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남해와 접하는 지역 중에서 가운데를 떠올리면 여수-남해 쯤 되는데 그 서쪽에서 가운데 쯤에 위치한다.

모양은 남북으로 길다. 장흥이 왜 남북으로 중심지가 따로 있는지(북-장흥읍, 남-관산, 대덕읍)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서북부로 탐진강이 흘러 강진으로 들어가며 남해로 이어진다. 남동부와 남부로 남해와 맞닿는데 바다 너머로 고흥의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

광주전남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할 때, 목포가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목포권으로 분류되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광주의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이다. 도시에서 모두 먼 위치라 어느 정도는 자급자족 생활권이기는 하다. 도로의 영향 때문에 실제로는 순천이 가장 소요시간이 적게 걸린다. (생활권, 최단거리, 최소 소요시간이 모두 다른 전남 3권역의 중심지라 하겠다)

그래서 장흥에는 전남소방본부가 위치한다. 재미있는 배경 스토리가 있는데, 원래는 소방본부가 무안에 있었다. 무안은 전남에서 서쪽으로 치우친 위치에 있는데, 정작 전남 동부인 여수와 광양에 산업단지가 몰려있다. 여수국가산단에서 화재가 난 적이 있어 무안에 있던 소방본부에서 소방차가 출발했는데 소방차가 채 도착하기도 전에 여수소방서에서 진화 작업을 끝내버렸다. 이 일이 있고나서 전남소방본부를 동서의 중앙인 장흥으로 이전했다. 전남 어디로 출동하더라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기 위함이라고.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전라남도 정남부에 위치한데 이 위치가 광주전남 3대 도시인 광주, 목포, 순천에서 전부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접근성이 영 애매하다. 장흥이라는 지명이 길이 흥할 고을이라 해서 나왔다던데, 막상 현대에 들어서는 길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로[편집 | 원본 편집]

위치 상으로 교통에 불리해서 한 동안 이 지역에 좋다할 도로는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 2번 국도이 입체화되어 건설되며 순천, 목포와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또 2011년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간 구간이 개통되며 장흥군도 수혜를 받게 되었다. 장흥나들목에서 빠지면 바로 장흥읍이 나오고 읍내까지 신호등이 많긴 하지만 길이 넓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광주쪽으로는 아직 직결되는 도로가 없다. 추천 루트는 장흥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순천방향으로 가다가 보성나들목에서 빠진 후 광주 방향 29번 국도로 쭉 달리는 것이다. 23번 국도을 통해 나주를 경유하는 루트도 있긴 하지만, 화순 경유에 비해 오래 걸린다. 후에 강진광주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남해고속도로와 연계해 장흥도 수혜를 크게 보게 될 예정이다. 먼 지역으로 갈 때는 부산 방향 - 남해고속도로, 대전/서울 방향 - 광주로 간 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속도로를 활용하자면 목포 방면으로 가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좋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장흥, 관산, 대덕, 회진에 하나씩 있다.

군내 도로는 23번 국도가 주요 도로인데, 대덕, 관산, 장흥을 통과해 북부로 빠져나가는 도로이다. 즉, 읍들은 모두 지나간다는 뜻이다. 다만 읍내 주변 구간을 제외하고는 왕복 2차로인데다 읍 아니면 신호등도 없이 평면교차하는 시골 도로 퀄리티이다. 군내 교통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읍내 교통은 상당히 괜찮다. 읍내 도로 좁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읍내를 둘러싸는 넓은 도로도 있고, 읍 외곽으로 우회하는 2번 국도도 있어서 다른 군청소재지에 비해 읍내 교통은 원활한 편이다. 주차 공간도 토요시장 쪽 빼고는 나름 넉넉하다.

아래 철도와 항공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장흥군의 교통은 (제주를 제외하고) 도로가 사실상 끝이다.

철도[편집 | 원본 편집]

생길 예정.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경전선 보성역. 서부경전선 제외하면 호남선 나주역인데 그냥 버스타는게 편하다.

호남고속선 나주 미경유 안건에 장흥군이 반대의사를 표한 것을 보면, 나주역을 이용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목포보성선이 장흥을 경유할 계획이다. 장흥역이 장흥읍내 근처에 생길 예정이다. 걸어갈 수는 있지만 부담되는 거리에 역이 위치한다. 그래도 장흥역이 보성목포선에서 보성역 다음으로 읍내 접근성이 좋은 위치이다.

항공[편집 | 원본 편집]

이건 더더욱 접근성이 안 좋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무안국제공항.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의 가운데 위치한 만큼 광주공항이나 여수공항도 거리가 비슷하긴 하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정남진 장흥

겨울보다는 여름에 관광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축제가 여름에.하기도 하고 우드랜드, 도립공원, 수변공원 등 실외 관광지가 많은 편이라 겨울에 오면 춥다. 얼어붙은 탐진강과 잎없는 편백나무는 덤. 또 요일은 토요시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장날인 토요일을 끼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키워드는 '가족여행, 여름, 자가용, 조용한, 목가적인' 정도.

  • 장흥읍
    • 우드랜드
      정확히는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로 간단히 보면 그냥 넓은 편백나무 에 산책로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안에 체험장과 놀이터가 상당히 많다. 경사가 제멋대로이고 길을 가다보면 그게 그 길인 경우도 있다. 옛길로 추정되는 흔적도 있다.
    • 토요시장
      읍내에서 탐진강 서편에 위치한 시장으로 매주 토요일이 장날이다. 장날이면 풍물놀이같은 토속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장흥이 한우로 유명한 만큼 한우 판매장이 많다. 이게 나름 성공을 거두자 옆동네인 보성에서 따라한 적이 있다.
    • 탐진강
      장흥읍내를 관통하는 강. 전남에서는 영산강, 섬진강을 이어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강으로 물이 깨끗하고 맑다. 읍내쪽에는 수변 공원이 있어 특히 애들을 풀어놓기에 좋다. 관련 관광지로 물과학관도 있다.
    • 제암산
      보성과 장흥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철쭉이 많이 핀다. 철쭉이 피는 4월 쯤이면 산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다.
  • 관산읍, 대덕읍
    • 천관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있는 산으로 천관산 도립공원이 위치했다. 기암괴석이 굉장히 많아 특이한 경치를 자랑한다.
      • 천관산 문학공원
      • 천관산 자연 휴양림
    • 정남진 전망대
      관산읍 동부 해안에 위치한 전망대. 건물 모양이 막대사탕같은 모양이다. 이름은 전망대이지만 전시관, 포토존등 많은 것이 공존한다. 동쪽과 남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탁 트여진 바다보다는 수많은 섬들을 볼 수 있다. 거의 유일하게 겨울 시즌을 노릴 수 있는 관광지로, 해돋이를 보기에 좋다. 보통 생각하는 탁 트인 바다의 수평선에서 태양이 올라오는 모습이 아닌 섬과 섬 사이로 태양이 올라오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정[편집 | 원본 편집]

장흥읍[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의 중심지. 장흥군청 소재지이며, 장흥군 소재 읍면 중 가장 인구가 많다. 장흥군의 중부에 위치했다. 군 규모에 비해 읍내가 상당히 큰 편으로 아파트도 꽤 많이 끼고 있고 대형마트 빼고는 없는게 없다 싶을 정도로 읍내 규모가 상당하다. 읍내를 빠져나오면 칼같이 논밭이 펼쳐진다. 읍내 도로가 모두 왕복 2차선으로 좁다. 서부로 탐진강이 지나간다. 서쪽으로 강진군 군동면, 동쪽으로 보성군 웅치면과 접한다.

1940년 읍 승격으로, 상당히 읍 승격이 빨랐다. 광복 당시에는 전남 읍 지역에서는 손가락에 꼽힐만큼 큰 고을이었고, 전성기인 1980년에는 3만 명이 넘게 살았던 적도 있었다[1]. 2018년 기준에도 인구 약 1만 6천 명으로 전남의 절망적인 인구 감소율에 비해 잘 버티고 있다.

탐진강 수변공원을 제하면 공원이 딱히 없다는 평가가 있다. 읍민들의 입장에서야 자잘한 공원들 몇몇이 머릿속에 있다 하더라도, 외지인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 듯. 수변공원 자체의 퀄리티는 매우 좋은 편이다.

남부에 평화리라는 지명이 있다.

관산읍[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남부에 위치한 읍. 서쪽으로 강진군 칠량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남해에 닿는다. 읍내(읍소재지)는 옥당리이다. 인구는 약 5,200명으로, 읍 승격되던 시절에 비해 1/4토막 났다. 그래도 대덕읍보다는 나은 편. 장흥군내에서 인구 2위이며, 장흥읍과는 3배 넘게 차이난다.

남부의 관산과 대덕은 아직까지도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왕복 2차로 수준이다. 그래서 자기 권역에 대한 영향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 했을 것이다. 장흥읍과의 규모 차이가 명확해서 남부 지역에서도 가능하면 장흥으로 통행을 했을 것이고, 행정 관청을 따로 가진 것도 아니라서 읍 승격 이후 인구가 곤두박질쳤다.

대덕읍[편집 | 원본 편집]

관산읍과 함께 장흥군 남부 중심지이다. 장흥군의 남서부 끝에 위치한다. 서쪽으로 강진군 대구면, 마량면과 접한다. 읍소재지는 신월리이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가 위치했다(타는 말, 즉 승마를 배우는 학교). 1980년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5년 회진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6년 회진면이 대덕읍에서 떼어져 나가면서 인구가 확 줄어버렸다. 그래서 2018년 12월 기준 인구는 관산읍보다도 후달리는 3,700명이다. 그래도 장흥군에서는 인구 3위이다.

용산면[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중남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으로 장흥읍, 남으로 관산읍 사이에 끼어있다. 면소재지는 접정리이다. 과거에 남하면 일부, 남상면, 양면을 통합해서 만든 면이다. 인구는 약 2,500명이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와 이름이 같다.

안양면[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서쪽으로 장흥읍, 동쪽으로 보성군 회천면과 접한다. 면소재지는 운흥리이다. 인구는 약 3,000명이다.

경기도 안양시와 이름이 같다.

장동면[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동부에서 북쪽 중간쯤에 위치한 면이다. 남서쪽으로는 장흥읍, 동쪽으로는 보성군 웅치면, 보성읍과 접한다. 면소재지는 북교리이다. 철쭉이 많이 피는 제암산이 장동면, 장흥읍, 보성군 웅치면에 걸쳐있다. 전체적으로 산이 많으며, 2번 국도와 남해고속도로가 동서로 통과하여 장흥의 입구 역할을 하지만 고속도로 나들목은 없다. 인구는 약 1,400명이다.

장평면[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북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으로 화순군 청풍면과 이양면, 동으로 보성군 노동면과 접한다. 장흥군 소재 면 중에서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하며 지나는 국도조차 없다. 면소재지가 용강리인데, 특이하게도 면 남부 끝이 면소재지이다. 인구는 약 2,200명이다.

유치면[편집 | 원본 편집]

장흥군 북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쪽으로 화순군 청풍면, 북서쪽으로 영암군 금정면, 서쪽으로 강진군 옴천면과 병영면과 접한다. 장흥에서 유일하게 영암군과 접하는 읍면이며, 이 둘 사이를 주파하는 도로는 23번 국도와 820번 지방도가 끝이다. 접경지역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산이 많다. 면소재지는 원등리이며, 인구는 약 1,200명으로 군내 인구 최저 읍면이다.

부산면[편집 | 원본 편집]

부산광역시와는 한자도 다르고 전혀 관련이 없으며, 장흥읍의 북쪽에 위치한 면이다. 동쪽으로 장동면, 서쪽으로 강진군 병영면에 접한다. 면소재지는 유량리이다. 인구는 약 1,500명이다.

회진면[편집 | 원본 편집]

중학교 담벼락에 이청준을 포함한 장흥의 문학인들을 벽화로 새겨놓았는데, 이를 보아 문학인의 동네라는 자부심이 좀 있는 듯하다.

장흥군 남동부 끝에 위치했으며 원래 대덕읍의 일부였지만 1986년 회진면으로 분리되었다. 면소재지는 회진리로 해안가에 위치한다. 회진항에서 노력도로 배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대덕읍에서 분리된 역사 때문인지 면적이 좁지만 인구는 약 3,000명으로 군내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면 지역 중에서는 가장 많다.

각주

  1. 동시기에 전남의 다른 도시 지역 중 장흥보다 큰 곳은 시였던 광주, 목포, 여수, 순천과 벌교, 송정리, 나주, 녹동(도양)으로 이름 날리던 읍들 뿐이었다. 이 중 송정리와 나주는 현재 시이다. 벌교읍 역시 시 직전까지 갔고 실제로 시 승격을 준비했으나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