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역 탈선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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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 원인 ==
[[2020년]] [[3월 17일]], 국토부 사고조사위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보선]] 미흡으로, 당시 [[서울교통공사]]가 [[수락산역]] 인근의 레일 간격과 마모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 구간의 레일 마모도가 19.1mm로 유지보수 기준인 14mm를 초과한 상태였다. 조사위는 중간보고서에서 곡선 구간에서 과도한 레일 마모로 인해 [[궤간]]이 확대되어 탈선 계수가 증가해 열차가 레일을 타고 올라가 탈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17일]], 국토부 사고조사위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보선]] 미흡으로, 당시 [[서울교통공사]]가 레일 마모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레일 형상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차륜이 돌출된 부위를 타고 타오른 것이 탈선의 원인이다.
 
사고 구간은 개통 후 사고 시점까지 레일 연마작업을 8번 이상 거쳐야 했으나 1번의 연마작업만 진행되었다.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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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1일 (화) 19:49 판

{{{사건이름}}}
7호선 탈선 사고.jpg
사고 현장의 모습
사건 정보
원인 서울교통공사의 레일 관리 부실

2019년 3월 14일 오후 7시 18분, 수락산역을 출발하여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장암행 제 7300열차(717편성)가 도봉산역 진입 전 900m 지점에서 갑작스레 탈선한 사고이다.

과정

사고 당시 열차 내부의 모습
19시 17분 수락산역 발차
7300열차는 도봉산역에서 선행열차가 정차중인 관계로 기관사의 수동운전으로 수락산역을 19시 17분에 발차했다.
19시 18분 탈선
수락산 발차 후 500m를 지난 지점에서 2번째 객차의 차륜이 레일을 타올라 탈선하고, 기관사가 승객으로부터 1호차 연결통로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는다.
19시 19분 정차
탈선 후 400m를 더 간 뒤 조작 반응이 수상하게 여겨졌던 기관사 판단으로 임시정차했다. 충격으로 인해 분진이 다량 유입되어 객차 내부가 연기처럼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19시 56분 승객 대피
열차 내에 탑승하고 있었던 290여명의 승객은 선로변을 따라 수락산역으로 대피했고, 사고 차량 717편성은 도봉차량사업소로 회송되었다. 오후 8시 7분, 복구반이 현장에 도착하여 사고 구간의 복구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고 여파

다행히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명이 가벼운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덕분에 수락산역~장암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해당 구간은 지하철을 대체하기 위해 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었다. 사고 구간은 빠르게 복구되어 2019년 3월 15일 다음 날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

사고 열차인 717편성은 한달여간 사고 조사를 받으며 탈선 충격으로 손상된 차륜, 전동기 등을 교체하고 다시 운행에 투입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운행되고 있다.

원인

2020년 3월 17일, 국토부 사고조사위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보선 미흡으로, 당시 서울교통공사가 레일 마모 상태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레일 형상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차륜이 돌출된 부위를 타고 타오른 것이 탈선의 원인이다.

사고 구간은 개통 후 사고 시점까지 레일 연마작업을 8번 이상 거쳐야 했으나 1번의 연마작업만 진행되었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