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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 9-4 승강장에서 당시 스크린도어 업체 직원이었던 김모 군(당시 19세)이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수리 작업을 진행하다가 역으로 진입하던 제 2350열차(227편성)를 피하지 못하고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고이다.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 9-4 승강장에서 당시 스크린도어 업체 직원이었던 김모 군(당시 19세)이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수리 작업을 진행하다가 역으로 진입하던 제 2350열차(227편성)를 피하지 못하고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고이다.


== 과정 ==
== 사고 개요 ==
; 김 군의 스크린도어 작업
하청업체 은성PSD에서 스크린도어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피해자는 고장신고에 따라 오후 5시 50분 구의역 역무실에서 스크린도어 수동취급 열쇠를 반출하여 현장에 투입했다. 열쇠 반출 과정에서 역무원의 안전작업 지시 등은 없었다.
: [[서울메트로]]로부터 [[구의역]]의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를 받은 은성 PSD는 사망자를 보내어 구의역의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도록 지시한다. 사망자는 오후 5시 52분, 구의역에 도착하여 역무원에게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 시행을 통보하였으며, 역무원에게 열쇠를 받아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 이윽고 오후 5시 55분, 사망자는 내선순환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를 열고 들어가 수리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당시 사망자는 동료 없이 혼자 1인 1조로 작업을 시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 열차와의 충돌
오후 5시 52분부터 작업을 개시했으나, 오후 5시 57분 진입하던 2350열차에 치였다.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약 25분 가량 중단되어 시민들의 불편도 속출했다.
: 사망자는 당시 [[경복궁역]]과 [[을지로4가역]] 등 많은 역에서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가 폭주하여 동료와 함께 수리할 시간이 없어 혼자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에 위험한 상황을 바로 인지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ㅈ|2인 1조 근무시에는 한 명이 작업하는 동안 한 명이 상황을 판단하여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나, 사망자는 그러지 못했다.}}
: 그러나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선순환 제 2350열차(227편성)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건대입구역]]을 출발하여 [[구의역]]을 향해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으며, 결국 사망자가 작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행운전을 하지 않은 채 '''평소에 진입하던 속도 그대로''' 역으로 진입하고 말았다.{{ㅈ|열차는 구의역에 약 50km/h의 속도로 진입한다.}}
: 결국 스크린도어에 갇혀버려 피할 데가 없었던 사망자는, 그대로 열차와 접촉하게 되었고,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변을 당하고 만다. 당시 충격은 쾅 소리의 굉음과 함께 스크린도어 유리가 부서질 정도였다고...
 
== 사고 여파 ==
이 사고로 사망자가 고귀한 목숨을 잃고 말았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약 25분 가량 중단되어 시민들의 불편도 속출되었다.


== 사고 원인 ==
== 사고 원인 ==
표면적으로는, 2인 1조 작업이라는 기본 원칙을 위반하여 위험상황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다.
표면적으로는, 2인 1조 작업(작업원 1, 안전감시원 1)이라는 기본 원칙을 위반하여 위험상황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다. 하청업체는 만성인력부족을 겪고 있었고, 그 드넓은 강북지역에 꼴랑 6명만 배치하고 있었으며 서울메트로와의 인력증원협상은 질질 끌려다니는 상태였다.


다만,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작업자 개인이나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원청인 서울메트로(현재 [[서울교통공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서울메트로는 도급인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작업을 수주한 수급인이 올바른 환경을 확보하고 작업하는지 역무원 순회점검 등으로 확인했어야 하나 그러지 않았고, 사고를 야기했다.
다만, 이렇게 된 것에 대해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원청인 서울메트로(현재 [[서울교통공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서울메트로는 도급인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역무원이 관제에 작업을 통보하여 기관사에게 주의를 주거나, 역무원 순회점검을 통해 안전 확인 등을 했어야 하나 그러지 않았고 하청업체·작업자에게만 의무를 떠넘겨 사고를 야기했다<ref>[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99165&plink=ORI&cooper=NAVER 9-4 승강장 CCTV 화면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SBS, 2016.05.30.</ref>.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서울메트로 내부인과 외부 수급인의 유착으로 인한 무리한 외주화로 비용절감이라는 명목 하에 서울시민의 세금·운임을 낭비하면서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로 드러났다.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서울메트로 내부인과 외부 수급인의 유착으로 인한 무리한 외주화로 비용절감이라는 명목 하에 서울시민의 세금·운임을 낭비하면서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로 스크린도어 부실시공과 겹치면서 인력부족을 야기해 사고에 이르렀다. 비용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외주화를 했으나 직고용으로 전환하자 봉급을 소폭 상향했음에도 오히려 비용이 더 낮아졌다.


이 사고 이후 모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업무는 도급을 중단했고, 관련 인원은 서울교통공사 공무직으로 승계되었다. 메뉴얼에 따라 산업안전을 지키며 작업하고 있다.
이 사고 이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업무를 비롯해 5대 안전업무에 대한 도급을 중단했고, 관련 인원은 서울교통공사 공무직으로 승계되었다. 유지보수가 어렵거나 고장이 잦은 시공사에서 설치한 스크린도어는 일괄 교체계획이 세워졌다. 유지보수는 메뉴얼에 따라 산업안전을 지키며 작업하고 있다.


== 논란 및 비판 ==
== 사고에 대한 시선 ==
[[서울메트로]]는 열악하게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이번 사고를 일으킨 걸로도 모자라, 피해자 유족 및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짓을 했다. 이는 어떤 주장이냐면, 애초에 2인1조의 매뉴얼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그대로 작업을 수행하였기에 결국에는 하청업체와 고인의 개인 책임이며, 자신들은 과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 애초에 그렇게 비용 아낀답시고 근무 환경을 열악하게 조성하여 일을 벌여놓고 안전 관리 및 감독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번이 처음 일어난 사고가 아니기에 [[서울메트로]]는 엄청난 비난 및 비판을 받았다.
[[서울메트로]]는 열악하게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이번 사고를 일으킨 걸로도 모자라, 피해자 유족 및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짓을 했다. 이는 어떤 주장이냐면, 애초에 2인1조의 매뉴얼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그대로 작업을 수행하였기에 결국에는 하청업체와 고인의 개인 책임이며, 자신들은 과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 애초에 {{ㅊ|그렇게 비용 아낀답시고}} 근무 환경을 열악하게 조성하여 일을 벌여놓고 안전 관리 및 감독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는 주장이다<ref>[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42767 서울메트로 "2인1조 위반" vs 유족·동료 "불가능한 규정"], JTBC, 2016.05.30.</ref>.


== 사고에 대한 시선 ==
스크린도어 작업자 사고만 3번째여서 [[서울메트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검경 수사에 따라 사퇴한 사장을 포함한 서울메트로 임직원, 하청회사 임직원 등 9명이 무더기로 기소되었고,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았다.
사고 당시 19세였던 사망자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피해자는 지하철에 관심이 매우 많았고, 나중에 커서 가지고 싶었던 직업이 철도기관사였다고.. 이렇게 꿈을 한 번 피워보지도 못한 학생이 비정규직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다가 생명을 잃게 되어 국민들의 가슴을 울렸고, 나중에 피해자가 메고 다녔던 가방 속에서 컵라면이 나와, 피해자는 일하던 당시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고 이후로 [[구의역]] 내선순환 9-4 승강장(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에는 많은 추모 쪽지와 꽃다발들이 놓이게 되었으며, 컵라면 말고 따뜻한 밥 챙겨먹으라며 햇반을 놓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 [[서울메트로]]가 추모 공간을 따로 마련해놓기는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를 선택하여 추모 장소로 만들었다.
이 사고 이후로 [[구의역]] 내선순환 9-4 승강장(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에는 많은 추모 쪽지와 꽃다발들이 놓였으며, 사고 당시 가방에 컵라면만 들어있었던 것에 빗대어 따뜻한 밥 챙겨먹으라며 햇반이나 카레 같은 식사류를 놓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ref>[http://www.dailian.co.kr/news/view/575085/?sc=naver '구의역 참사' 9-4승강장에 놓인 갖가지 간식은...], 테일리안, 2016.06.02.</ref>. [[서울메트로]]가 추모 공간을 따로 마련해놓기는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를 선택하여 추모 장소로 만들었다.


2020년 현재까지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다가 안타깝게 고귀한 생명을 잃은 구의역의 김 군(피해자)은 잊혀지지 않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해당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닥터탐정'''이라는 이름의 사회고발 드라마까지 방영되었다.
2020년 현재까지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다가 안타깝게 고귀한 생명을 잃은 구의역의 김 군(피해자)은 잊혀지지 않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해당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닥터탐정'''이라는 이름의 사회고발 드라마까지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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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s.smc.seoul.kr/attach/record/SEOUL/appendix/a09/A0037719.pdf 서울특별시의회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서울지하철의 구조적 문제와 원인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2016.
* [https://ms.smc.seoul.kr/attach/record/SEOUL/appendix/a09/A0037719.pdf 서울특별시의회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서울지하철의 구조적 문제와 원인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2016.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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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철도 사고}}
[[분류:2016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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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철도 사건사고]]
[[분류:철도 사건사고]]

2022년 4월 7일 (목) 04:04 기준 최신판

구의역 스크린도어 협착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jpg
사고 여파로 인한 구의역 모습
사건 정보
날짜 2016년 5월 28일
장소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 9-4 스크린도어
원인 노동자와 역무원의 안전 규정 소홀
서울메트로의 안전 관리 및 확인 미흡
인명피해 1명 사망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 9-4 승강장에서 당시 스크린도어 업체 직원이었던 김모 군(당시 19세)이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수리 작업을 진행하다가 역으로 진입하던 제 2350열차(227편성)를 피하지 못하고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고이다.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하청업체 은성PSD에서 스크린도어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피해자는 고장신고에 따라 오후 5시 50분 구의역 역무실에서 스크린도어 수동취급 열쇠를 반출하여 현장에 투입했다. 열쇠 반출 과정에서 역무원의 안전작업 지시 등은 없었다.

오후 5시 52분부터 작업을 개시했으나, 오후 5시 57분 진입하던 2350열차에 치였다.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약 25분 가량 중단되어 시민들의 불편도 속출했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표면적으로는, 2인 1조 작업(작업원 1, 안전감시원 1)이라는 기본 원칙을 위반하여 위험상황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다. 하청업체는 만성인력부족을 겪고 있었고, 그 드넓은 강북지역에 꼴랑 6명만 배치하고 있었으며 서울메트로와의 인력증원협상은 질질 끌려다니는 상태였다.

다만, 이렇게 된 것에 대해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원청인 서울메트로(현재 서울교통공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서울메트로는 도급인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역무원이 관제에 작업을 통보하여 기관사에게 주의를 주거나, 역무원 순회점검을 통해 안전 확인 등을 했어야 하나 그러지 않았고 하청업체·작업자에게만 의무를 떠넘겨 사고를 야기했다[1].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서울메트로 내부인과 외부 수급인의 유착으로 인한 무리한 외주화로 비용절감이라는 명목 하에 서울시민의 세금·운임을 낭비하면서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로 스크린도어 부실시공과 겹치면서 인력부족을 야기해 사고에 이르렀다. 비용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외주화를 했으나 직고용으로 전환하자 봉급을 소폭 상향했음에도 오히려 비용이 더 낮아졌다.

이 사고 이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업무를 비롯해 5대 안전업무에 대한 도급을 중단했고, 관련 인원은 서울교통공사 공무직으로 승계되었다. 유지보수가 어렵거나 고장이 잦은 시공사에서 설치한 스크린도어는 일괄 교체계획이 세워졌다. 유지보수는 메뉴얼에 따라 산업안전을 지키며 작업하고 있다.

사고에 대한 시선[편집 | 원본 편집]

서울메트로는 열악하게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이번 사고를 일으킨 걸로도 모자라, 피해자 유족 및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짓을 했다. 이는 어떤 주장이냐면, 애초에 2인1조의 매뉴얼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그대로 작업을 수행하였기에 결국에는 하청업체와 고인의 개인 책임이며, 자신들은 과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 애초에 그렇게 비용 아낀답시고 근무 환경을 열악하게 조성하여 일을 벌여놓고 안전 관리 및 감독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는 주장이다[2].

스크린도어 작업자 사고만 3번째여서 서울메트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검경 수사에 따라 사퇴한 사장을 포함한 서울메트로 임직원, 하청회사 임직원 등 9명이 무더기로 기소되었고,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 사고 이후로 구의역 내선순환 9-4 승강장(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에는 많은 추모 쪽지와 꽃다발들이 놓였으며, 사고 당시 가방에 컵라면만 들어있었던 것에 빗대어 따뜻한 밥 챙겨먹으라며 햇반이나 카레 같은 식사류를 놓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3]. 서울메트로가 추모 공간을 따로 마련해놓기는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고 지점의 스크린도어를 선택하여 추모 장소로 만들었다.

2020년 현재까지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다가 안타깝게 고귀한 생명을 잃은 구의역의 김 군(피해자)은 잊혀지지 않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해당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닥터탐정이라는 이름의 사회고발 드라마까지 방영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