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나이라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9일 (목) 16:31 판
나이지리아 나이라
Nigerian Naira
CBNigerialogo.jpg
화폐 정보
사용국 나이지리아
ISO NGN
기호
보조단위
1/100 코보(Kobo)
지폐 ₦5, ₦10, ₦20, ₦50, ₦100, ₦200, ₦500, ₦1000
동전 50K, ₦1, ₦2
중앙은행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Central Bank of Nigeria)
환율 3.20원/₦ (2022.10.30 기준)
1.80원/₦ (2022년 후반 암시장)

개요

나이지리아의 통화.

생활물가가 해마다 10 ~ 20%가량 오르도록 서아프리카의 메이저급 산유국주제에 막장 행보를 가는 통화이다. (더구나 아프리카 최대 사용량을 자랑한다(...)) 은행 측에서도 열심히 10% 미만으로 잡아보겠다고 발버둥치기는 하나 별 효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화폐개혁은 시기상조인지 떡밥을 뿌리면서도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예로 2008년 8월 경에는 은행측이 1:100 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대통령이 시장경제 발언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취소시킨 바가 있다.

2019년 4월부터 나이지리아 정부 주도로 통화훼손금지법이 발효되었다. 6개월 계도기간이 지나간 동년도 10월부터는 고의적으로 지폐에 낙서하거나, 뜯어내거나, 오염시키는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5만 나이라의 벌금 혹은 징역 6개월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조치에 맞물려 1cm 이상의 구멍이 뚫리거나 뜯겨져 나간 지폐는 쓸 수 없도록 조치된다.

2차 (현행권)

1999년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디자인 자체는 구권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돈답게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액면가치도 아기자기 해졌다.

나이지리아 나이라 2차 시리즈 (1999~현재)
₦5 알하지 아부바카르 타파와 발레와 ₦10 알반 이코쿠 ₦20 무르탈라 무함마드 ₦50 하우사족, 이그보족, 요루바족[1]
NGN301.jpg NGN303.jpg NGN305.jpg NGN307b.jpg
은포키티 (Nkpokiti) 무용수 라디 크왈리 어부들
₦100 오바페미 아월로우 ₦200 아흐마두 벨로 ₦500 은남디 아지키웨 ₦1,000 알리유 마이보르누 & 클레멘트 이송
주마 바위(Zuma)[2] 중앙은행 본청사
  • ₦1은 일찍이 폐기되었다. 저액권 4종(₦5, ₦10, ₦20, ₦50)은 2006년 이후로 폴리머 개정판이 발행되고 있다.
  • ₦200, ₦500, ₦1000 세 고액권 권종은 2023년 1월 정초에 단색으로 변경한 신권을 발행하였다. 그러나 개인 기준으로 주당 2만 나이라[3]까지라는 강력한 인출 제한을 걸었는데, 그마저도 신권(고액권)은 유통량 부족을 이유로 1만 나이라까지만 지급해주는 와중에, 1월 말부로 기존의 구권 고액권 3종 유통을 사실상 정지[4]하겠다고 발표하자, 원내의 절반이 넘는 야당에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 불법적이고 기습적인 화폐개혁이라며 헌법재판으로 끌고가기에 이르렀다.

1차

1973년에 전신인 나이지리아 파운드(파운드 스털링과 연관이 있다.)를 대체하기 위한 통화로서 첫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교환율은 ₦2/파운드이고, 달러 환율로는 ₦0.658/USD에 해당했다.

(표2)

동전

1973년에 ½k(하프코보), 1k, 5k, 10k, 25k(코보) 동전(5종)이 발행되었다.

1991년에 바뀐 규격으로 1k, 10k, 25k, 50k 및 ₦1 동전(5종)이 발행되었다. 50코보에는 옥수수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나이지리아 뿐 아니라 중남부 아프리카의 옥수수 재배 확대에 크게 기여한 오바 슈퍼 1호(1983) 품종[5]으로, 옥수수박사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가 개발하였다.

2007년 2월 말(표기는 2006년)에 ₦1 동전이 바이메탈로 바뀌고, 신 권종 ₦2도 추가 발행함과 동시에 2007년 2월 이전에 발행된 모든 동전을 폐기하여서 「50k, ₦1, ₦2」의 3종으로 개편되었다. 사실 겉보기로는 별 차이가 없는 50k동전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는데, 1991년 첫 생산때는 12각형이었으나 1993년 중간에 원 안에 12각형 음각으로 바뀌었고, 2006년(2007년 2월)부로 크기가 줄어들고[6] 음각부분을 거의 없애버리는 등으로 바뀌었다. 정리하자면 큰 50코보(φ24.50mm, 5.5g, 1991/1993)는 사용할 수 없고, 작은 50코보(φ19.50mm, 3.5g, 2006) 동전만 쓸 수 있다.

각주

  1. 나이지리아 3대 메인 부족
  2. 수도 아부자에 뜬금없이 우뚝 서 있는 높이 200m 가량의 바위. 자연이 만든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동명의 퍼즐게임(ZUMA)은 여기와 무관.
  3. 암시장 환율 기준으로 약 3~4만원
  4. 아예 시중은행에서 취급을 중단하는 수준으로. 이후로도 중앙은행에서는 교환을 받아주겠다고 하였으나, 애당초 계좌를 갖고있는 인구 자체가 적은 나이지리아이기 때문에, 이 조치가 (뒷공작이 없다는 전제하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는 건 예견되었다.
  5. 나이지리아에선 2018년 기준으로 카사바, 다음으로 옥수수를 많이 재배한다.
  6. 대신 두께가 아주 약간(0.1mm 정도) 두꺼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