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

Sternradi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4일 (금) 01:25 판 (→‎14/15 시즌)
바이에른 뮌헨
FC Bayern München
crest
창단일시 1900년 2월 27일
소속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Alianz Arena)
단장 칼 호퍼
감독 펩 과르디올라
주장 필립 람
웹사이트 http://www.fcbayern.de/en/
별명 바이언(Bayern), Die Roten, FCB, 남부의 별(Stern des Südens), FC Hollywood 등

독일 바이에른주의 뮌헨을 연고지로 하는, 분데스리가 소속의 명문 축구팀. 독일을 넘어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축구단 중 하나다. 1900년 2월 27일 창단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편에 속하는 클럽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아니다.

참고로 'FC 바이에른 뮌헨'을 한국판으로 로컬라이징해본다면 대충 '경기도 고양시 축구단' 정도 된다(...). 참 심플한 네이밍이 아닐 수 없다.

11/12 시즌

유프 하인케스가 부임하여 트레블의 목전까지 이르렀으나... 분데스리가DFB 포칼에서는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우승을 뺏기고, 챔피언스 리그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첼시에게 패배하면서 트리플 러너업을 달성(...). 분명 굉장히 잘한 시즌이지만 팬 입장에선 굉장히 아쉬웠던 시즌.

12/13 시즌

바이에른의 역대급 시즌

독일 클럽 최초의 트레블 달성

결론부터 말하면, 이 시즌 바이에른은 시즌 패배가 3패에 불과한, 그야말로 유럽 최강의 깡패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챔스 16강까지의 이야기

젠카이노 바이에른!

전반기에는 마리오 고메스홀거 바트슈투버가 부상으로 나가리, 후반기는 시작하자마자 챔스 16강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돼버리면서 불안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홀거의 자리였던 좌측 풀백에서는 다비드 알라바가 월클급으로 각성하면서 향후 10년간 바이에른의 왼쪽 풀백 걱정을 없애버렸고하지만 결국 2014년 여름 후안 베르나트가 영입되면서 알라바는 중원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크로스의 자리던 공미는 우측에 있던 토마스 뮐러가 메꾸고, 그 빈 자리는 다시 벤치였던 아르연 로벤이 완벽하게 메꿨다. 고메스의 자리 또한 마리오 만주키치가 훌륭하게 커버하면서 그렇게 바이에른은 유럽의 깡패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게 되는데...

챔피언스리그

챔스 8강 유벤투스전에서 홈과 원정 모두 안드레아 피를로를 만주키치가 말끔하게 지워버리며피를로가 만주키치를 지운 것이 아니다! 2:0으로 제압, 합계 4:0의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바이에른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으니...

챔스 4강 대진은 바이에른 뮌헨 대 FC 바르셀로나 , 그리고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로 결정이 됐고, 국내의 많은 축알못들은 'UEFA가 챔스 결승을 엘 클라시코라는 대박 흥행 보증수표로 만들 생각이구나!'하는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망의 1차전의 날이 밝았다. 하인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내 손바닥 보듯이 훤히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비롯, 두 골을 터트리는 등, 그 바르셀로나가 4:0으로 대패를 당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슈팅조차 제대로 때리지 못했고, 특히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는 하나 축구신 리오넬 메시조차 유효슈팅 한 개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차이가 드러났다. 물론 4골 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바르셀로나의 팬들도 많았다.(사실 강팀의 팬이라면 이정도 자신감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바르샤에게는 애석하게도 2차전에서도 헤라르드 피케분데스리가 로고를 닮은 자책골을 비롯, 3:0이라는 완승을 거둔 바이에른이었다.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레알을 4:1로 꺾은 것과 더해서 한국의 해축팬덤에 일대 파란을 불러온 사건이었다.

합계 7:0이라는 역대급 놀림감 스코어 차이로 결승에 진출한 바이에른의 상대가 합계 4:3으로 레알을 꺾은 도르트문트로 정해지면서, 이 시즌 챔스 결승은 엘 클라시코가 아닌 데어 클라시커[1]로 열리게 되었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4강 1차전을 하루 앞두고 마리오 괴체의 바이에른 이적 사실이 유출되어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으며 결승전을 '괴체 더비'로 만들었다.[2][3] 한편 정작 장본인 괴체는 부상으로 결장(...).

그리고 다시 한번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날이 되었고, 영국 축구의 심장 웸블리는 빨갛고 노란 옷을 입은 독일인들로 가득찼다(...)..[4] 전반에는 도르트문트가 엄청난 기세로 바이에른을 몰아붙였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전력의 바이에른을 일찍 기선제압하겠다는 의도로, 성공하면 빅이어지만 실패하면 2위의 서러움이 기다리고 있는 도박성의 전략이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의 슈팅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향해 빗발처럼 쏟아졌다. 하지만 노이어는 이듬해 발롱도르 3위를 차지할 골키퍼였으니... 전반전에만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도르트문트였지만 전부 노이어에게 막히며 도르트문트의 도박성 전략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한편 바이에른도 빠른 역습을 선보이며 유효슈팅 3개를 비롯, 슈팅 총 5개를 시도했으나 로만 바이덴펠러의 무쌍난무에 똑같이 막혔다.

후반전으로 들어서도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4분, 프랑크 리베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아르연 로벤이 골키퍼를 끌고 나오며 노마크 상태에 있던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만주키치는 이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바이에른의 응원가와 바이에른의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그리고 여기에 화답하는 바이에른 팬들의 목소리가 영국 축구의 심장에 크게 울려퍼졌다(...). 하지만 리드도 잠시, 66분 단테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시절 동료였던 마르코 로이스급소를 걷어차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단테는 이미 경고를 받은 상황이어서 퇴장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심판은 이를 그냥 넘어갔다. 하여튼 도르트문트의 일카이 귄도간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참고로 이 때 화면에 잡힌 괴체는 싱글벙글. 그리고 71분 토마스 뮐러가 로벤에게 골과 다름 없는 택배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순식간에 뒤따라온 네벤 수보티치가 골 라인 바로 앞에서 이를 걷어내며 골과 다름없는 선방을 보여줬다. 이렇게 양팀의 공방이 계속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89분, 제롬 보아텡이 리베리에게 롱패스를 연결, 다시 리베리가 쇄도하던 로벤에게 힐패스를 연결했다. 로벤이 동작 하나로 수비 네 명을 무력화시키며(...) 찬 공은 느릿느릿하게 골문 구석으로 굴러갔고, 역동작에 걸린 바이덴펠러는 팀의 치명적인 실점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탐욕왕' 로벤이 바이에른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연장을 준비하던 도르트문트는 다급해졌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양 골키퍼의 무쌍난무와 위협적인 역습, 흥미로운 스토리로 장식되었던 희대의 명경기는 그렇게 끝났고, 빅이어는 바이에른의 차지가 됐다. 바로 1년 전 자기들의 홈 구장에서 승부차기 끝에 영국의 클럽이 빅이어를 가져가는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봐야만 했던 바이에른의 선수들, 특히 로벤과 승부차기를 실축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눈물을 글썽이며 환호하는 모습은 팬 입장에서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분데스리가

이 시즌 바이에른은 전반기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한 골 차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는 리가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제치는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결한 패스에 이은 크로스가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헤딩까지 연결됐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버렸다(...).

그걸 빼고는 그야말로 '외계에서 온 팀'이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죽하면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혼자 야구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겠는가(...). 아래는 '흔한 12/13 바이에른의 스코어'.

파일:4c70be41c13d7d0b0bcb8fd331ca450a.jpg

함부르크 SV와의 경기에서는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4골 2도움2타석 만루홈런, 2루타을 기록하며 9:2라는 역대급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그 외에도 6득점 경기가 심심하면 나왔다. 운좋게도 이 시즌부터 바이에른 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한 한 바이에른 팬은 축구가 원래 이렇게 쉬운 스포츠였나하고 자기의 눈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카더라.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데어 클라시커로 결정된 후에 리가에서도 32라운드, 데어 클라시커가 열렸었는데일정 짠 사람 개이득, 이날 경기에서는 하피냐가 퇴장당하고 그 과정에서 바이에른의 마티아스 자머 단장이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설전을 펼치는 등 엄청나게 뜨거운 경기 끝에 1:1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오며 전세계의 축구팬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빨리 챔스 결승전 보여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물론 리가 우승은 28라운드에 이미 바이에른의 차지가 된 상황이었다. 바이에른을 버틸 수가 없다!

13/14 시즌

직전 시즌 바이에른의 트레블 달성으로 이 시즌의 관심사는 '과연 바이에른이 2연속 트레블, 혹은 챔스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로 모여졌다. 이는 새 감독으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에게도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바로 직전 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럽을 정복한 클럽에, 마리오 괴체라는 독일 최고의 유망주, 바르샤 출신의 티아고 알칸타라라는 자원까지 영입했으니 이런 기대도 일견 당연한 것이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리가, 포칼, 챔스 모두에서 우월한 전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하였다. 챔스 최다 연승 기록(10연승), 분데스리가 최장 기간 무패 행진 (52경기), 분데스리가 최초로 3월(27라운드)에 우승을 확정짓는 등 그야말로 기록 제조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챔스 아스날 전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이 불안요소였고, 이는 4월 5일 FC 아우크스부르크(!)에게 패배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실화되었다. 11/12시즌의 콩레블(...)을 만회하기 위한 전의로 불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 시즌에는 선수들이 클럽 월드컵 우승을 포함하여 이룰 거라곤 모조리 다 이뤄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펩 감독 또한 지나치게 자기식 축구만을 강조한 나머지, 바로 전 시즌 바이에른이 바르샤의 티키타카를 격파했던대로 자기들이 경기를 말아먹기 시작했다(...).

결국 챔스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 날에 바이에른 팬들로서는 가장 상상하기 싫은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바이에른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무의미한 공돌리기 끝에 레알의 역습에 0:4으로 개망신을 당한 것이다. 1차전 스코어 0:1과 합하여 0:5라는 그야말로 굴욕 중의 굴욕. 이 때의 충격은 가히 전 시즌 바르샤의 7:0과도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레알 팬들은 아직도 바이에른 얘기만 나오면 이 말을 꺼낸다. 바이에른 팬들은 속이 탈 뿐... 심지어 레알은 독일 축구 팬덤 내에서 대표적인 '독일에 호구잡힌 팀'에 속하는 팀으로 간주되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급기야 한국 팬덤에선 첫 시즌부터 펩 경질론까지 대두되기 시작했으나, 그래도 신중론이 대세였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독일에서 이를 알 리도 없었다(물론 독일에서도 여론은 비슷했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 특히 DFB 포칼 결승에서는 3-4-3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전술과는 다른 전술을 선보이며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연장 끝에 2:0으로 제압하고 더블에 성공하였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다만 이 경기에선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마리오 만주키치가 감독과의 불화로 결장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는 만주키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으로 현실화되고 말았다. 바이에른의 넘버 9 자리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빼앗기고, 펩이 멀쩡히 자기 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자신에게 '다음 클럽에서 잘하길 빈다'고 말해서 만주키치가 빡쳤다고 카더라.수비가담도 열심히 하는 등,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던 만주키치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래도 다음 시즌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수준의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유계약으로 바이에른에 입단할 것임이 1월에 이미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기에 팀 전력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었다.

14/15 시즌

2015년 4월 말 기준, 현재 다비드 알라바,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벤, 메흐디 베나티아, 하비 마르티네스가 모조리(...) 부상으로 나가리된 상황이다. 티아고 알칸타라필립 람도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왔을 뿐이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이제 막 벤치에 앉을 수 있게 됐을 뿐.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어찌저찌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4월 24일 홀거 바트슈투버가 또다시 3~4개월짜리 장기부상을 끊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역사상 이보다 부상이 더 심했던 적이 있었나 궁금할 정도로 부상이 많아도 너무 많은 상황.

챔피언스리그

이번 시즌에도 역시나 조별리그에선 AS 로마, 16강에선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한 번씩 7득점 관광을 태워주며 유럽 깡패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하지만 8강에서 만난 FC 포르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포르투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바이에른이 1:3 패배를 당하고 만 것이다. 이 날 경기에서는 포르투의 변비 특효약인 전방압박에 단테, 사비 알론소, 제롬 보아텡이 모두 사이좋게 똥을 싸며(...) 완전히 박살났다. 부상 복귀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이던 티아고 알칸타라만이 만회골 하나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전부 엉망이었다.

이에 이를 뿌득뿌득 갈던 바이에른은 6일 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 신성한 바이에른 골문에 골질을 한 포르투에게 진짜 축구맛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전반 13분 후안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받은 티아고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코너킥 상황에서 보아텡의 추가골, 티아고의 로빙패스-람의 로빙크로스-뮐러의 로빙패스-레반도프스키의 헤딩으로 이어지는 '공중타카' 골, 뮐러의 중거리 골, 레반도프스키의 골문 앞 침착한 골이 잇달아 터져나오며 전반전을 5:0으로 끝마쳤다. 참고로 전반 포르투의 슈팅은 그냥 없었다. 아무리 다닐루를 비롯한 양측 풀백이 모두 빠졌다지만 1차전의 포르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기였다. 바이에른의 수비를 당황시키던 전방압박이 자기들의 탈압박 능력과 세트로(...) 증발해버린 것이다. 그야말로 포르투가 개박살 난 경기. 포르투도 전반 30분 이른 교체를 감행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후반전에는 포르투도 4백에서 3백으로 변환하며 대응했고, 이는 어느정도 맞아떨어져 후반 바이에른은 알론소의 멋진 프리킥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포르투는 잭슨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ㅊ|사실 바이에른이 봐준 거다.]] 이날 펩은 바지가 찢어지는 열정(...)을 보여주며, 1차전 패배, 뮐러-볼파르트를 비롯한 의료진의 전원 사임 등으로 흔들렸던 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초부터 홀거 바트슈투버, 하비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칸타라 등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리가에서는 전반기 무패행진을 벌였다. 후반기 개막전부터 VfL 볼프스부르크에게 1:4 대패를 당해서 그렇지(...). 그리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게도 0:2로 졌다. 당연히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데어 클라시커에서 하필이면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는 등, 꾸역승을 착실히 챙겨나가고 있는 중. 13/14시즌 만큼은 아니어도, 5경기만이 남은 현재 2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차가 12점에 달하는만큼 리가 우승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

스쿼드

백넘버 포지션 이름
1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3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
4 수비수 단테
5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
6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7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
8 수비수 하비 마르티네스
9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0 미드필더 아르옌 로번
13 수비수 하피냐
14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
16 미드필더 지안루카 가우디노
17 수비수 제롬 보아텡
18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
19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
20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로데
21 미드필더 필립 람(주장)
22 골키퍼 톰 슈타케
23 골키퍼 페페 레이나
24 미드필더 지난 쿠어트
25 공격수 토마스 뮐러
27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28 수비수 홀거 바트슈투버
30 미드필더 미첼 바이저
31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부주장)

주석

  1. Der Klassiker, 영어의 The Classic, 스페인어의 El Clasico에 해당. 바이에른 뮌헨과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이르는 말로, 사실 신조어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의 경쟁구도는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시즌 챔스 결승, 마리오 괴체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등 순식간에 다양한 스토리가 생겨나며 독일 최고의 흥행 매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독일 최고의 더비는 샬케 04과 도르트문트의 레비어 더비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라이벌 매치다.
  2. 최초 보도가 찌라시로 유명한 빌트에서 나왔기 때문에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비웃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무리 찌라시를 남발하는 빌트라지만 특종만큼은 확실한 소스를 가지고 터트려왔기 때문에 결코 웃어넘길 이야기는 아니었고, 오랫동안 분데스리가를 봐왔던 극소수의 인원들만이 이 뉴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결과는 뭐... 아이러니한 건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 축구팬덤에서 빌트의 위상이 그 유명한 키커와 대등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올라갔다는 것.속지마 찌라시야
  3. 또 다른 논쟁으로 클럽의 레전드이자 오랫동안 팀의 수뇌였던 회장 울리 회네스의 탈세사건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있었다. 시기적으로 굉장히 공교로워 타 클럽의 관계자들이 비판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메가딜로 인해 탈세스캔들이 쏙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확실한 증거가 없었고 최초의 출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담당기자였다는 썰이 터져나오는 등 온갖 루머와 함께 미스테리로 남았다.
  4. 스탯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