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마르티네스

하비 마르티네스
Javi Martínez
인물 정보
출생 1988년 9월 2일 (35세)
스페인 에스텔라-리자라(Estella-Lizarra)
국적 스페인
신체 190cm, 81kg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수비수
소속팀 오사수나 B (2005~2006)
아틀레틱 빌바오 (2006~2012)
FC 바이에른 뮌헨 (2012~)

분데스리가 역대 1위 이적료[1] 기록의 주인공이자, 2012-13시즌 FC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의 주역.

플레이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190에 달하는 장신을 바탕으로 강력한 제공권과 긴 태클 리치를 통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투지까지 강해 상대 중원을 그야말로 삭제해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또 키에 비해 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상대의 거친 압박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다. 역시 스패니쉬! 이는 12/13 시즌 바이에른이 트레블 달성하던 시절에 여실히 드러났는데, 마찬가지로 좋은 수비력과 플레이 메이킹, 투지를 갖춘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4-2-3-1에서 2 자리를 맡아 유벤투스FC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중원을 싸그리 지워버렸다. 당시 경기를 보면 상대 공격이 전개되다 말고 이 둘에게 번번히 막힐 정도. 물론 세트피스에서도 190이라는 장신은 상대팀에 큰 위협이 된다. 실제로 2013년 첼시와의 슈퍼컵에서도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은 것도 바로 마르티네스였다. 발로 넣었다는 것이 함정.

FC 바이에른 뮌헨[편집 | 원본 편집]

유프 하인케스가 부임하고 있던 12/13시즌에는 4-2-3-1 포메이션에서 슈바인슈타이거와 짝을 이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함께 상대 중원을 탈탈 털어버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13/14시즌부터는 수비수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뭐 완전히 뜬금없지는 않은 것이, 빌바오에서도 수비수로 뛴 적이 있기 때문. 하지만 뭐 활약할 틈도 없이 대형 부상을 잇달아 찍어주며 생성선수로 전업했다(...). 일설에 의하면 펩이 바르샤 시절부터 마르티네스를 매우 원했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쓸 일이 없으니 말짱 헛것이다. 14/15시즌에도 모처럼 활약을 하나 했더니 시즌 초장부터 홀거 바트슈투버와 함께 장기부상을 끊으며 시즌아웃을 당했다. 그래도 욕을 먹지는 않고 오히려 팬덤에서도 인기가 좋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12/13시즌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트레블 달성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여간 거의 2년을 쉰 하비의 실력이 어떨지는 15/16시즌을 지켜볼 수밖에.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바이에른으로 이적 당시 세금 관련으로 스페인 축구협회가 바이에른에 특혜를 주었다는 논란이 있다. 바스크 출신으로만 선수단을 꾸리는 빌바오 특성상 선수 수급이 매우 (특히 마르티네스 정도의 클래스라면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 빌바오 선수들의 몸값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 그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40m 유로를 지불하면서 세금을 내야 하는지, 과세 대상이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2][3] 물론 이적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문제는 다 해결되었다.[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