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람

필립 람
Philipp Lahm
Philipp Lahm, Germany national football team (06).jpg
인물 정보
출생 1983년 11월 11일 (41세)
서독 뮌헨
국적 독일
신체 170cm, 66kg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II (2001~2003)
FC 바이에른 뮌헨 (2002~)
VfB 슈투트가르트 (임대) (2003~2005)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독일의 축구선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FC 바이에른 소속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풀백으로서는 좌측과 우측을 가리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직후 은퇴하던 시점까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으며, FC 바이에른 뮌헨의 현 주장이기도 하다.

바이언 유스 출신인 그는 2003년부터 2년간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었고, 이때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후 팀에 돌아와 주전으로 뛰게 된다.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출전해 람노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 주장직을 얻은 뒤에도 계속 맹활약했다.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거두는 데에도 상당한 역할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평가를 받게 됐다.

13/14 시즌[편집 | 원본 편집]

펩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가리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는, 정말 드문 클래스의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반신반의했다. 특히 바이에른의 중원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티아고 알칸타라, 토니 크로스 등 엄청난 자원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람은 역시 축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는 '축잘잘'을 여실히 입증하며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뽐냈다. 람의 출장여부에 따라 경기의 질이 달라질 정도니 말 다했다. 덕분에 모두의 예상과 달리 람의 백업이었던 하피냐가 엄청난 반사이익을 본 상황(...).

14/15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주로 4-3-3 시스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오는 편이다. 평상시 바이에른은 측면은 로베리가 알아서 하라 그러고(...) 중앙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람의 오버래핑을 볼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

하지만 1차전을 1:3으로 패배하고 돌아온, 포르투와의 챔스 8강 2차전, 람은 오랜만에 우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6:1 대승을 이끌었다. 로벤이 없어? 그럼 람을 쓰면 되지! 수비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공격력의 무자비함 역시 건재했다.

국가대표[편집 | 원본 편집]

브라질 월드컵에도 주장으로 출전, 16강전까진 4-1-4-1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출전했다. 그러나 뢰브가 센터백만 네 명을 수비로 세우는 괴상한 포메이션으로 비판받은 뒤로는 본래 자리인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는데, 프랑스전에선 프랑스의 왼쪽 라인에서 올리는 크로스를 싹 다 막아내더니 4강 브라질전에선 브라질의 왼쪽 라인을 자비없이 박살내며 2어시스트를 기록, 세계최고 풀백의 클래스를 인증했다. 결승전에서도 스텟을 쌓지는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미칠듯한 수비 및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독일을 지탱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7월 18일 독일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람은 "지금이 나에게 있어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난 독일 대표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즐겼다" 고 밝혔다. 박수칠 때 떠나라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후로 독일 국대는 대체자를 찾지 못해 고생중.[1]

각주

  1. 팀 동료인 하피냐2015년 7월, 독일 국적을 신청했다고 한다. 어쩌면 람의 대체자가 독일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