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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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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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정보
종류 위키
언어 한국어
시작일 2015년 1월 5일

진보위키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좌익 성향의 위키 사이트이다.

문화

초기에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서들을 많이 참조해서 위키백과 식의 말투를 문서 곳곳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학술적인 백과사전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위키백과와 같이 권위 있는 출처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기본적인 정책만 존재한다. 현재는 라이선스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독자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제주 4.3 항쟁" 문서와 같이 엔하계 위키와 유사한 서술 방법이 채용된 문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백괴사전디시위키의 고지 상자 스타일이나 오사위키에서 사용하던 서술 기법들[1] 또한 자주 사용되었으나 고지 상자 틀이 대거 삭제되는 등 이러한 서술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역사

2015년 - 2019년

  • 2015년 1월 5일, 진보주의들과 좌파들을 대변하는 위키 사이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설되었다. 초대 운영진은 개설자인 네이티브가 사무관을, 진보민주와 Rainyguy가 관리자를 맡았으며, Rainyguy는 활동을 하지 않아 이후 권한이 회수되었다.
  • 초기부터 다중 계정의 문서 훼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주요 사건으로는 특정 사용자의 문서 훼손과 다중 계정을 이용해 이유 없이 특정 관리자를 협박하는 사건이 있으며, 심지어 사무관 권한을 취득하여 위키를 전복하려 했던 일간베스트 저장소 측의 시도도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서버를 롤백하고 해당 사용자를 무기한 차단하는 것으로 해결했으며 당시의 일은 잠시 문서로 기록되었다 삭제되었다.
  • 로고를 변경하면서[출처 필요] 표어를 "모두를 위한 진보위키"로 정했다. 위키백과의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 2017년 전직 관리자가 진보위키 다수 유저층의 의사에 반해 아나코-자본주의 (아나코 캐피탈리즘)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내 편집 분쟁을 일으켰고, 이에 위키 운영자가 권한 남용 등의 명분으로 관리자 권한을 회수한 일이 있었다.[2]

2020년 이후

  • 사이트의 서술 기조가 확립되지 않아 리버럴 (친 민주당 성향)적인 내용도 많았다. 그러나 2020년경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인 로자 룩셈부르크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신설된 위키인 좌파도서관과 자매 관계를 맺고, 진보위키 소유자 네이티브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후 위키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리버럴 성향의 서술을 모두 삭제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른 회원과의 소통이 부족하여 이에 마찰을 빚었다.
  • 진보위키에서는 의견수렴, 의사소통, 토론 등의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0년 말에 위키 내부의 "자유게시판"으로 대체되어 폐쇄하였다.
  • 2021년 진보위키가 위키 서버를 이전하면서 예전의 "모두를 위한 진보위키"에서 "한걸음 더 앞으로"라는 표어로 변경했고, 시각편집기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게시판에 있는 예전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문제점

미진한 출처

진보위키는 문체 면에서는 위키백과와 유사하지만 출처 없이 서술하는 문화는 엔하계 위키와 유사한 면이 있다. 문제는 진보위키가 상대적으로 논란거리가 적은 창작물이나 시비 가리기가 명확한 학술적 결과에 관한 문서보다는 논쟁거리를 만들기 쉬운 현실 정치나 실존하는 커뮤니티에 관한 서술이 많은 위키이기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거를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진한 면이 있다.

일례로 진보위키:나무위키 문서에서는 나무위키를 일베저장소와 국내야구 갤러리를 위시한 극우 커뮤니티에 장악된 곳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우파 커뮤니티들이 나무위키에 대해 좌빨위키라고 경멸하는 태도나 이들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무관심하거나 언급하기조차 싫어하는 성소수자 관련 정보나 페미니즘 성향의 여초 커뮤니티와 관련된 정보가 나무위키에 풍부한 이유 등을 설명하지 못한다.

남용되는 차단

  • Goodracer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활동 내역이 없음에도 다른 사용자인 "Goodspeed"와 닉네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3] 차단된 바 있다. 그러나 계정의 앞 단어가 비슷하다는 점만으로는 사칭의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는 차단을 잘못 집행한 후 바로잡지 않은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폐쇄적 운영과 그로 인한 마찰

진보위키는 초창기부터 공개적인 환경에서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로그가 남지 않는 텔레그램 채팅방 등을 통해서 주로 논의를 해 왔다. 진보위키의 텔레그램 채팅방은 공식적으로 다른 위키의 위키방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으며 위키 내/외부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가입이 의무화되거나 채팅방에서 논의한 내용이 위키에 올라오는 등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가 미진하였던 특징이 있다.

또한 운영자가 논의 과정을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 추진하였는데, 관리자의 권한 회수 과정에서 규정에서 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권한 회수 투표를 제기하거나, 위키의 방향성을 조정함으로서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하게 된 근거가 된 제안에서 충분한 기간이 부여되거나 유저의 참여가 충분하지 못한 채로 진행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4]

따라서 위키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유저 간 논의를 통한 총의 도출이나 규정에 따른 운영보다는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을 통한 결정과 일부 유저의 형식적 사후승인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위키 내부 사안의 의사결정뿐만이 아니라 위키 외부와의 일에도 적용되었는데, 페미위키에서 있었던 토론이나 리브레 위키에 있었던 문서 삭제 신청의 경우에서도 사전에 위키에서 사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만 있었던 상태로 일을 추진하였다.

따라서 논의의 부재 혹은 소통의 미진함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있었는데, 앞서 언급되었던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한 건에서 사후에 문서 삭제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이에 운영자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유저가 이탈하여 여러 외부 공간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등의 마찰이 있었다. 사전에 충분한 논의 시간이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운영자의 의견을 강하게 적용하는 구조에서 잘못된 대응이 사건을 키웠다는 문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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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위키 간섭 및 비판 삭제 시도

진보위키의 운영자인 네이티브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권리 침해를 주장하며 진보위키 항목이 등재된 위키들을 돌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모두 삭제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타위키에 대한 검열-삭제 시도는 위키계가 아니라 커뮤니티계를 봐도 유례가 없을 정도이며, 자신들이 살인마로 디스하는 박정희-전두환 시절의 군사독재의 검열-삭제와 유사한 행태이다. 이는 네이티브가 진보인사인지도 의심될 정도로 상식과는 동떨어진 발상이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 서로를 디스하는 일은 매우 잦다. 클리앙-엠팍, 그리고 디시 내의 여러 갤러리들은 서로에 대해 (대부분은 과장과 근거가 없이) 디스를 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삭제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하물며 고소 운운하는 일은 유례가 없다.

  • 나무위키 - 임시조치를 요구하여 2020년 10월 30일 이후 편집과 열람이 제한되었고, 2021년 2월 28일에 최종적으로 삭제되었다.
  • 리브레 위키- 진보위키 운영자 측의 간섭으로 2021년 1월 30일을 기해 진보위키 문서 자체가 30일 기한으로 게시 중단되었다가 원상복구되었다. 이마저도 진보위키 측은 당초 삭제 및 작성 금지를 요구했다.
  • 페미위키 - 2021년 1월 26일 진보위키 운영자들이 진보위키를 비판하는 서술에 대해 삭제를 요구하는 토론을 열였다. 이들은 서술자에 대해 마치 그곳이 본인들의 '홈그라운드'라도 되는 양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고, 고소를 언급한 끝에 결국 서술자가 굴복하여 비판 서술은 모두 삭제되었다.

각종 위키계에서 "극우"로 맹비난을 받는 우남위키도 자 위키 내에서 타 위키를 비난하거나 혹은 타 위키의 내용을 비판하기는 하지만, 본인들이 타 위키의 비판적인 내용에 직접적으로 삭제를 요구하며 간섭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삭제 투어'는 어떻게 보면 위키계의 허점을 잘 이용한 나름 묘수이지만,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와 같은 거대 위키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서술한 문서를 삭제하라는 수많은 '권리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어 그런 요구가 들어오면 면밀한 검토 없이 거의 웬만하면 들어주는 편이고, 리브레위키, 페미위키 같은 소형 위키는 외부 압력에 강하게 대응하기가 힘들다. 어쨌든 진보위키 운영진의 그러한 행태가 자유와 개방성을 강조하는 진보주의를 완전히 거스르고 있음은 분명하다. 남을 맹비난하면서 남의 비판은 듣지 않으려는 태도는 도통 이해하기 힘들며, 이것은 위키의 운영진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다.

진보위키 운영진 측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서술이 '정보통신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억지에 불과하다. 그런 식이면 진보위키의 타 위키에 대한 비난성 서술도 모조리 삭제되어야 한다. 2021년 초에 진보위키의 온라인 커뮤니티 관련 글이 몇 개 삭제되기는 했지만, 이는 진보위키 운영진 측이 해당 문서들을 법률 위반으로 판단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도전한 기여자들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그들이 작성한 문서를 날린 것일 뿐이다. 사이트나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이나 운영자 운영 행태에 대한 비판은 네이티브 개인에 대한 비난도 아니기 때문에 법적조치 운운할 성질도 아니다. 그런데 진보위키 운영진은 이런 몰상식한 행위를 시도할 뿐만 아니라, "사법조치" 운운하며 협박까지 일삼고 있다. 혁명을 꿈꾸는 자들이 이럴 때는 또 지배계급이 노동자계급을 억누를 때 사용하려는 전가의 보도인 사법제도를 이용하려는 것은 모순적인 태도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본인들은 이명박정부 시절 좌파적 내용의 위키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될까 봐 운영진의 신상이 드러나는 카톡 단톡방 대신 익명성이 보장된 텔레그램 게시판을 썼으면서 이럴 때는 사법제도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막으려 하니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이들은 각 위키의 관련 토론에서 "합당한 비판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악의적인 비방이라 허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이 또한 진보위키 운영진이 보여주는 독선을 타 위키에도 강요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이 말하는 "합당함"이란 아래 나오지만 "자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비판을 말하며 이건 자신들과 정파적 입장이 다르면 비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진보위키에 대한 비판의 핵심인 극좌 편향적인 논조, 폐쇄적 독단적인 운영 행태에 대한 논의를 한사코 입막음하려고 들면서 도대체 무슨 비판을 달게 받아들이겠다는 건지 모를 일이다.

진보위키 비판 서술이 악의적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도 황당하다. 특정 기여자가 비슷한 내용을 여러 위키에 올렸으니 그렇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이 여러 통로를 이용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애초에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지우고 있고 특히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나무위키를 막아 버려 그런 글을 한 곳에만 올릴 수 없게 만든 것은 본인들이다.

진보위키 측은 위의 서술을 두고, 리브레위키 측이 본 문서의 기여자 중 한 명이 다른 위키에 진보위키 비판 글을 작성한 사람과 동일인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가만 놔뒀으니 '가해'를 방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도저히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황당무계한 논리를 펼치며 리브레위키의 편향성(?)을 규탄하고 있기까지 하다. 비판은 괴롭힘이 아니라거나, 다른 위키에서의 활동으로 규칙을 준수하며 문서를 편집하는 기여자를 제재할 수는 없다거나, 문서 작성자 중 한 명이 동일인으로 인지하다고 해서 그러한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상식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작 당사자는 동일인임을 인정한 적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소수파가 진보주류를 참칭

진보위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보위키 운영진이 범진보진영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는 극소수파라는 데 있다. 진보의 정의가 불명확한 점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체적으로 보편복지, 여성운동, 노동운동, 환경운동, 남북화해에 긍정적인 세력의 교집합이 아닌 합집합을 말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사회통념상 진보세력은 대체로 정의당, 녹색당 및 일부 군소 진보정당까지를 아우르는 세력을 말한다. 하지만 진보위키의 운영진들은 진보세력 내에서도 극소수인 노동당 지지자들 또는 일부 극좌 서클, 극단적 페미니스트 서클 참여 세력이며, 이들은 진보세력 내에서도 극소수의 지분을 가진 주제에 본인들만이 옳다는 식의 독선을 주장한다. 즉, 이들은 본인들이 진보 주류가 아님에도 자신들의 성향에 배치되는 주장은 "진보가 아니다"라는 자의적인 판정으로 일관하면서 검열-삭제하여 실제로는 자파(노동당)위키화 하고 있다.

즉, 이들은 진보진영 내에서도 극좌파적인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진보진영으로 간주되는 세력들도 자신들의 기준만으로 모두 우파나 반진보로 간주한다. 본인들이 극소수파임에도 범진보를 참칭하며 폐쇄적으로 위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 위키의 문서의 양이나 질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위키 기여자들이 조금만 자신들의 이념에 어긋나도 문서를 복구 불가능하게 완전 삭제하고 기여자를 "우파"로 몰아 추방하는데 도대체 누가 이런 위키에 남아 있을까? 이건 스탈린의 NKVD나 모택동의 홍위병과 비슷한 마녀사냥인데도 운영진들은 위키에서 우파적 불순물을 청소했다고 히히덕거리고 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로자 룩셈부르크와 같이 웬지 시크하고 순교자적인 이미지를 갖는 좌파 사상가를 내세우면서 이미지를 꾸미고, 유저게시판 하나 만든 것을 두고 자신들은 소통에 활발하다고 면피한다.

진보위키의 운영진을 자처하는 자들은 진보진영 내에서도 극소수파인 노동당 지지자들이다. 이들은 2012년 진보신당에서 노회찬-심상정이 진보대단결을 주장하며 통합진보당을 창당해 빠져나간 이후, 통합에 반대하는 진신류 잔류파가 이후 만든 정당이며, 2020년 20대 총선(비례대표)에서는 총득표수의 0.12%를 얻은 바 있다. 다른 진보정당들과 비교하여 이들이 진보세력 내의 어느 정도 지분을 갖고 있는지 본다면, 정의당이 거의 100배인 9.67%를 얻은 것, 이들이 사이비진보라고 매도하는 NL계 민중당이 1.02%, 근본주의 환경주의 정당인 녹색당이 0.21%를 얻은 것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소수파인지 감이 올 것이다. 물론 본인들은 대중성을 배제한 교조주의적 선명성을 내세우는 자신들만이 진정한 진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진보위키에서 자파에 불리한 문서들은 삭제하고(대표적으로 "신친일파" 문서) [5]), 이런 문서를 작성한 기여자들을 차단하거나 왕따시켜 추방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정의당 및 민중당 등의 진보세력 대부분이 찬성했으며, 노동당 및 사회진보연대처럼 진보세력 내의 극소수만이 반대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이것이 "친민주당"적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을 극좌적 입장에서 반대하는 사회진보연대를 비판한 내용도 "친민주당적"이라며 삭제되었는데, 최저임금인상안은 진보세력 내 최대 계파인 정의당도 지지하며, 오히려 최저임금인상안을 반대하는 세력은 진보와는 거리가 먼 보수언론 및 친재벌적인 학자들이다.

이렇게 이 위키의 운영자들은 대한민국에서 소수파 인 진보세력 내에서도 1/100에 불과한 지분을 가진 노동당 지지자들임에도, 자신들만이 진정한 진보라는 독선을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상식적으로 범진보라고 평가받는 문재인-노무현 정부나 혹은 NL계열 정당들을 옹호하는 내용은 "파쇼옹호" "우파옹호"라는 이유로 거의 삭제해버린다. 애당초 그런 식의 운영을 하려면 진보위키가 아니라 노동당위키, 진신류위키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이다. 본인들은 "진보적인 내용은 어떤 내용도 채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0.12% 지지율을 갖는 노동당의 구미에 맞는 내용만 채울 수 있다.

운영진들은 텔레그램대화방을 노동당 단톡방처럼 운영하면서 친목질을 하면서 남이 애써 작성한 문서를 검열-삭제하는 완장질을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지식 및 필력이 부족하여 진보위키 자체에 기여는 거의 하지도 않는다. 삭제를 일삼는 모운영자는 정작 위키 본문에는 하나도 기여 안 하면서도 링크를 위키게시판에 퍼오는 것만으로 자신이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착각하는 듯 하다. 이 사람은 반론을 달만한 실력이 안되니 아예 검열-삭제로 대응하는 것. 이러니 멋모르는 기여자들이 와서 애써 자신의 지식으로 진보위키에 기여해도 정파성에 함몰된 운영진이 날려버리니 문서 수가 늘어날 수도 없고 기여자도 늘어날 리 없다. 본인들이 정파적으로 소수에 머무는 교조주의적 행태[6]를 위키 운영에서도 똑같이 하니 진보세력 내에서 1/100 지지율을 갖는 행태가 위키 문서의 적은 양이나 부실한 질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위에서 지적한 문서의 질과 질이 안 늘어나는 것은 진보진영 내에서도 극소수파인 노동당의 독선과 배타성이 위키 운영에도 그대로 묻어 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렇게 편협한 태도는 진보위키 내뿐만 아니라 타 위키까지 간섭이라는 행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진보위키의 운영자 네이티브는 나무위키, 리브레위키, 페미위키 등의 여러 웹위키에서 진보위키들에 대한 비판은 이의제기를 통해 모두 삭제시키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는 진보위키 운영진들은 태극기부대가 작성하는 우남위키보다도 더 똘레랑스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우남위키는 중도 및 우파 세력이 주도하는 나무위키에서조차 매도되지만, 적어도 타 위키에 간섭하지는 않는다. 그 똘레랑스의 설교자가 노동당의 정신적 지주인 것을 생각하면 참 한심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그 인물도 진보정당을 두 번이나 박살내는데 기여하는 등 딱히 존경받을 만한 인간은 아니지만.

반론

진보위키에서 차단 혹은 관리권을 회수당한 사용자들의 사유는 관리권 남용, 부적합한 용어 사용(문서 제목에서의 '의베'라는 표현 사용), 다중계정 등이 이유다.

그리고 NL적 관점을 삭제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 게다가 진보위키는 NL을 우파라고 한 적도 없었다. 어디까지나 더 이상 진보로도 좌파로도 볼수 없는 친민주당적 관점을 삭제했을 뿐, NL적 관점을 삭제하지 않았다. 토착왜구나 신친일파같은 진영논리는 오직 민주당과 그 2중대 세력에서나 쓸 뿐 NL에선 잘 쓰지 않는다.

그리고 노동당 지지 세력의 당파적 편협함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다. 진보위키는 종속이론에 대한 이해의 부족, 사회적 소수자의 혐오, 우파성향 혹은 우파적 진영논리만 없다면 모든 진보좌파적 관점을 포용하고있다. 노동당 등 PD 세력이라면 공산주의와 스탈린을 혐오하는데(스탈린을 혐오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진중권을 생각해보자) 진보위키는 '공산주의와 스탈린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동시에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게다가 만약에 PD계와 공산주의자들이 공존한다면 오히려 편협한 당파성이 아닌 다양한 진보좌파들을 포용한다는 의미가 된다.

해당 문서 편집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사용자가 진보정치갤러리에 진보위키에서의 문서 대거 삭제를 공론화했을 때,[7] 반응은 우파적 서술이 지워지는 것이 뭐가 문제냐, 우파가 분탕만 친다면서 오히려 싸늘하게 무시받았고 마침내는 분탕글로 간주되어 삭제되었다. 이제는 진보정치갤러리도 '비주류 노동당계'라고 비난할 것인가? 리브레위키 진보위키 문서를 편집하는 사용자들은 편협한 분파주의를 운운하기 전에 본인이 진보좌파에서 비주류가 아닌지, 혹은 본인이 진보좌파가 맞는지 스스로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진보위키는 MPOV나 NPOV를 지향하는 위키가 아닌, 페미위키의 FPOV(Feminism Point Of View)처럼 특정 관점에서의 서술을 지향하는 위키이다. 만약에 페미위키에서 안티페미니즘적인 서술을 했다면, 차단당하고 서술이 삭제되는 것이 당연하듯 다른 위키 문화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더 쉽게 예를 들자면, 문재인 팬카페에 박근혜 팬카페 회원이 들어와 박근혜를 칭찬하거나 보수우파 사상을 운운하는 게시물을 적었다면, 해당 유저는 차단당하고 게시글이 삭제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진보위키에서는 PPOV(Progressive Point Of View, 진보좌파적 관점)는 그 동안 명시만 되어있었고, 정책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탓에 리버럴이나 민주당 지지자들같은 우파들이 편집을 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고, 개혁의 과정에서 우파적 관점의 문서들을 삭제한 것이다. 물론, 몇몇 정치와 관련 없는 글들을 삭제하기도 하였으나, 이 역시 건의게시판 총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서 모두 토막글, 과거 역사왜곡, 성경왜곡 등으로 비판 받은 문서들이다.

더욱이 공식 텔레그램 채팅방을 해산하고 자유게시판과 건의게시판 등을 새로운 소통 창구로 마련한 지 오래다.

한마디로 증거도 없고, 모순된 증언투성이이며, 거짓말만 남발하고 있는 비판이 아닌 정념발산에 가까운 비난인 것이다.

또한, 리브레위키는 자신들을 비판을 검열하려는 독재자에 대한 투사인마냥 착각하고 그렇게 코스프레하며 피해자인 척 하지만, 악의적으로 짜깁어진 맥락을 알 수 없는 아카이브와 진영논리 등의 날조와 거짓말만 남발하며, 심지어는 진보위키 운영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그럴거면 위키 접던가"같은 인신공격, 그리고 하술할 조직적인 공격까지 일삼았다.

페미위키 토론에서 페미위키, 진실위키, 리브레위키의 사용자가 동일인임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펼친다는 주장[8]과 무색하게, 해당 사용자들이 동일인물임을 리브레위키 진보위키 토론 문서에서는 동일인물임을 인지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9]

리브레위키와 나무위키에 '역사왜곡'을 했다 등의 비판이 달렸을 때 진보위키는 그 비판을 묵인하거나 일부는 수용하여 서술을 수정하는 데 힘썼다. 나무위키 등에 달렸던 역사왜곡 등 합당한 비판[10]에 달린 비판은 삭제하는 데 힘썼으며, 지금 리브레위키의 작성자들은 그저 해당 문서의 편집자로 추정되는 사용자들로서 문화대혁명, 문서대숙청 같은 비판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즉, 오히려 비판을 너무 잘 수용하여 조치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것이다.

심지어 리브레위키에 악의적인 서술이 처음 달렸을 때도 진보위키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11] 다만 해당 악의적 서술들이 다른 위키로 복사, 붙여넣기를 하듯이 퍼져나가고 조직적으로 악의적인 저격을 지우는 것을 방해한 것은 리브레위키 측이다.

악플을 본 연예인이 악플에 조치하는 데에 있어, 해당 연예인을 두고 편협하다, 비판을 검열한다 하는 비판은 올바르지 않은 것처럼, 리브레위키 측이 하는 행동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일 뿐이다.

각주

  1. 위키 내의 사건을 전투 정보상자와 같은 형식으로 표현하는 등
  2. 아나코 자본주의 문서 편집 역사
  3. 아카이브
  4. 해당 제안이 제시된 이후 수일 내로 대규모 문서 삭제가 시작되었다.
  5. 이들의 지도자 격인 되는 모 논객 및 운영진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회진보연대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6. 노동당의 주류를 이루는 세력은 진보신당 시절 관념적 선명성을 내세워 대중주의를 반대해왔다. 이들 때문에 대중주의 진보정당 노선을 걸으려던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는 그대로 탈당해서 통합진보당을 건설했다. 진보신당 내에서 진보세력 대단결을 끝끝내 거부한 세력이 만든 정당이 바로 진보위키 운영진들이 상당수 당원 또는 조직원이라고 생각되는 노동당.
  7. https://m.dcinside.com/board/jinbo/81807?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A7%84%EB%B3%B4%EC%9C%84%ED%82%A4
  8. https://femiwiki.com/w/%ED%86%A0%EB%A1%A0:%EC%A7%84%EB%B3%B4%EC%9C%84%ED%82%A4
  9. https://librewiki.net/wiki/%ED%86%A0%EB%A1%A0:%EC%A7%84%EB%B3%B4%EC%9C%84%ED%82%A4
  10. 나무위키의 포크위키인 알파위키 6-4단락 참조
  11. 악의적 서술 최초 작성일 2020년 12월 7일
    페미위키 기준 해당 서술 등록일 2020년 12월 23일
    리브레위키 임시조치일 2021년 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