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공주

요코
瑤子
Mikasayoko.jpg
인물 정보
출생 1983년 10월 25일 (40세)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국적 일본
학력 쇼토유치원
가쿠슈인 유치원
가쿠슈인 초등과
가쿠슈인 여자중등과
가쿠슈인 여자고등과
가쿠슈인여자대학 일본문화학과
직업 왕족(공주)
종교 신토
가족 증조할아버지 다이쇼 일왕, 증조할머니 데이메이왕후(사다코)
할아버지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왕자, 할머니 유리코 비
아버지 토모히토 왕자, 어머니 노부코 비
숙부 카츠라노미야 요시히토 왕자,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 왕자
큰고모 고노에 야스코, 작은고모 센 마사코
외삼촌 아소 다로
언니 아키코 공주
사촌동생 쓰구코 공주, 센게 노리코, 모리야 아야코

일본의 왕족(공주). 나루히토 일왕의 6촌 여동생. 오시루시는 별(星)이다.

가계[편집 | 원본 편집]

증조할아버지는 다이쇼 일왕, 할아버지는 다이쇼 일왕의 4남이자 쇼와(히로히토) 일왕의 막냇동생인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왕자, 아버지는 다카히토 일왕의 장남인 토모히토 왕자이다.

다카히토 왕자는 1935년 성년(만 20세)이 되면서 분가(分家)하여 방계 미카사노미야 가문을 창설했다. 토모히토 왕자는 장남이기에 분가하지 않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미카사노미야 가문의 가장(家長)이 될 예정이었지만,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어머니 노부코 비는 일본 총리를 지낸 우익 망언 정치인 아소 다로(麻生太郞)의 여동생으로, 아소 가문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한국인들을 강제로 징용하여 규슈의 탄광에서 가혹하게 혹사시켜 많은 돈을 벌어들인 악질 전범기업 가문이다.

외할머니 아소 가즈코(麻生和子)는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前 일본 총리의 딸이며, 화족(귀족) 출신 정치인인 마키노 노부아키(牧野伸顕) 백작의 외손녀이다. 본래 노부아키는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의 차남인데, 마키노 가문에 양자로 입양되어서 ‘마키노 노부아키’가 되었다.

노부아키의 며느리 마키노 스미코(牧野純子)는 이방자 여사의 외가인 화족 나베시마(鍋島) 가문의 딸이며, 1960년대에는 고준왕후(나가코)에 의해 왕세자궁 시녀장으로 임명되어 일하기도 했다. 나가코 왕비뿐 아니라 당시 왕족들과 화족들은 평민 출신 미치코 왕세자비를 몹시 미워하여 갖가지 기상천외한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을 일삼았는데, 그랬던 나가코 왕비가 손수 임명한 시녀장이었으니 스미코 역시 마찬가지의 인물이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스미코의 딸 하야시 데이코(林貞子)는 유아교육 전문가로, 1947년 도쿄도 시부야구쇼토유치원을 설립했다. 쇼토유치원은 상류층 집안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고급 사립 유치원이자, 원생들을 명문 사립초등학교로 많이 진학시키는 명문 유치원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고, 2010년에는 최종 폐원되었다.

학업과 활동[편집 | 원본 편집]

요코 공주와 그녀의 언니 아키코 공주쇼토유치원에 입학했다. 두 공주의 어머니 노부코 비도 쇼토유치원을 졸업했고, 결혼 전에는 쇼토유치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공주는 쇼토유치원에 다니다가 왕실학교인 가쿠슈인의 유치원으로 옮겼고, 이후 가쿠슈인 초등과ㆍ여자중등과ㆍ여자고등과를 졸업했다.

아키코 공주는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사학과로, 요코 공주는 가쿠슈인여자대학 일본문화학과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요코 공주는 일본적십자사에서 일했고,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 유학 중인 언니의 몫까지 대신하여 왕족으로서의 공무도 수행했다.

요코 공주의 특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한 검도이다. 대학 시절에는 검도부 부주장을 맡았으며, 대학 졸업 후로는 가쿠슈인 초등과 검도부 후배들의 지도도 맡고 있다.

언니 아키코 공주와 마찬가지로 어머니 및 외가와는 사이가 나쁘다. 미카사노미야 가문에 대를 이을 아들이 없고, 다른 방계와 직계를 모두 통틀어도 남자아이는 1명(히사히토 왕자)밖에 없어, 아키코 공주는 “시집가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며 왕실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1] 요코 공주는 언니처럼 독신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시집가지 않고 언니와 함께 왕실에 남아있다.

우익[편집 | 원본 편집]

할아버지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왕자와 정반대로, 아버지 토모히토 왕자는 우익 성향을 띤 인물이었다. 노부코 비는 남편 토모히토 왕자와 사이가 나빴지만, 그녀의 친정 아소 가문 역시 우익이라는 점에서는 토모히토 왕자와 일치했다.

아키코 공주와 요코 공주 역시 우익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가 생전에 했던 것처럼 매년 자위대 관련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祝辭)도 하고, 야스쿠니 신사에도 참배한다. 때문에 우익들로부터 두 공주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각주

  1. 아키코 공주에게는 2009년 무렵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결혼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