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자위대, 自慰隊, Masturbation Force[1]

자위대(自衛隊, 영어: Japan Self Defense Forces)는 일본준군사조직이다. 약칭은 JSDF.

평화헌법의 영향으로 군대를 만들 수 없었던 일본이 폭동진압 등을 위해 창설한 경찰예비대에서 비롯되었다. 무장수준이나 실질적인 운용은 타국의 군에 준한다. 때문에 자위대를 '일본군'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알음알음 보인다. 대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리더십[편집 | 원본 편집]

자위대의 통수권은 내각총리대신에게 있다. 총리대신은 방위대신을 거쳐 자위대를 지휘한다. 자위대의 최선임 제복요원은 한국의 합동참모의장에 상당하는 통합막료장(統合幕僚長)이다. 각 군종별로는 육상막료장, 해상막료장, 항공막료장이 관리하며 이들의 계급은 대장에 상당하며 자위대상 계급으로는 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45년 일본군이 미국을 상대로 벌인 태평양 전쟁에서 졸전에 패전을 거듭하여 미군에게 연전연패를 거듭한 끝에 일제는 결국 미국에게 항복했다. 전후 '승전국'으로서 일본을 관리하게 된 미국은 일본의 군대를 해체하여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길 원하였고 이에 일본군은 해체되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종말 후 국제정세가 역전되어 한 때 같은 주축국들을 상대로 싸웠던 연합국들이 주축국들이 없어진 후 새로운 최강자가 되어 이념에 따라 서로를 적대시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미국 측에서는 공산권을 견제하기 위해 우호 국가들을 키울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마찬가지로 자유진영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의 재무장을 검토했으며,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로 주일미군 병력이 한반도로 재배치되면서 치안공백을 막기 위해 경찰예비대를 창설하였다.

물론 미군, 즉 군대의 업무를 대신하기 위해 창설한 존재이니만큼 군대는 아니지만 군대와 같은 업무를 해내긴 해야 했으므로 결과적으로 구 일본군 출신 인사들이 대량 영입되어 일본군의 대령급까지 입대가 가능해지면서 경찰예비대의 장교단엔 일본군 장교 출신들이 들어왔고 1954년에 육상자위대로 재편하였다.

1945년 일본군 해군은 해체되었으나 기뢰를 처리할 소해전력은 남겨두었고 해당 부대들은 계급장만 탈착한 후 그대로 근무하였다. 이들은 해상보안청이 되었고 해상보안청에서 일부 해상병력을 차출하여 해상경비대를 창설하였다. 해당 조직은 1954년에 해상자위대로 전환하였다.

1954년에 항공 경력자들을 뽑아 항공자위대도 창설하여 자위대는 3군 체제가 된다.

구성[편집 | 원본 편집]

육상자위대, 해상자위대, 항공자위대 3자로 구성된다. 전 국민 중 희망자만 입대하는 모병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적 규모는 23만 수준으로 육자대가 13만 명을 넘어 가장 규모가 크며 해자대와 공자대는 각각 4만 명대를 넘는다.

자위대의 계급은 위관/영관급은 서방과 동일하나 영관급은 한국(영관)이나 중국(교관)과 달리 좌관으로 칭한다. 그리고 소중대가 아니라 숫자 1, 2, 3으로 계급을 호칭해 소위(3위)에서 대령(1좌)까지 치환된다. 여기에 소속을 붙여 육자대면 육, 해자대면 해, 항자대면 공을 붙여 1등육위 2등해좌 3등공좌 이런 식으로 계급을 호칭한다.

장성의 경우 심플하게 장보와 장으로만 나눠지며 보통 장보가 실전부대 지휘를, 장은 방면대 총감 이상급을 맡는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일본국 헌법 제9조, 속칭 평화헌법과 전수방어 원칙[2] 때문에 공격적 무기의 보유가 상당히 제한받고 있다. 그래도 보유할건 다 보유중이라곤 하지만, 항공자위대의 경우 대 지상 원거리타격용 스탠드오프(Stand-off) 무장이 없고 육상자위대의 경우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조차 없다. 한국군이 지대지 탄도탄 사거리 제약받는다고 징징거리지만 자위대는 아예 보유조차 못한다.

비유하자면 유사시 한국과 전쟁이 난다고 할 경우, 한국군은 쓰시마 근처까지의 제공권만 장악하면 주변 상공에서 F-16 등의 항공기를 투입하여 스탠드오프 병기로 큐슈 북부나 혼슈 서부를 원거리 타격할 수 있지만, 자위대의 경우 F-15J나 F-2에 자유낙하식 혹은 레이저유도형 폭탄을 탑재하고 직접 부산이나 대구 상공까지 들어와서 한국군 방공포대의 포화를 뚫고 직접 폭탄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유가 이럴 뿐이지 법적으로 외국 영토에 대한 공격에는 심각한 제약이 있어서 이것조차 하기 힘들다.(...) 한국군은 북한군과 충돌시 도발원점을 타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자위대는 도발원점 타격 자체가 상당히 힘든 구조인 것. 물론 일본 본토가 공격받는 지경이면 미일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일미군이 대신 도발원점을 타격해주긴 할 것이다.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면 일본을 자위대가 아닌 미국이 지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다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다. 자위대에게는 없는 군대의 정상적인 권한들이 미군에게는 다 있기 때문(...).

일본 정치권 우파 일부에서는 아무리 패전국이래도 똑같은 패전국인 독일, 이탈리아에 비해 제약이 과도하게 심하다며 이와 같은 제약을 조금이라도 개선(주변국들 입장에서는 개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야당과 좌파, 그리고 주변국의 반발이 매우 거세다. 이는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 앞서 언급한 두 국가들에 비해 깔끔히 처리되지 못한 것 때문인데 앞서 언급된 두 국가들은 비록 말은 많지만 적어도 노력은 잘 하고 있다는 평이라도 듣는 반면, 일본은 대놓고 높으신 분들이 전범자들을 모신 야스쿠니 신사를 공개 참배하지 않나, 전란중 일본이 벌인 민간인 학살이나 위안부 문제 등 각종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지 않나 이렇게 그간 일본에게 시달렸던 주변국가들 자극하기 딱 좋은 짓만 골라 해버릇 하니 주변국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이 일본의 재무장을 찬성할 가능성이 요원하다. 특히 중국의 태클이 특히 심각한데 다른 일본의 주변국가들과는 달리 중국은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나일 정도로 국제 사회에서의 발언권이 크기 때문에 다른 주변국들을 다 설득해도 중국을 못잡으면 말짱 헛것이므로 역시 요원하다. 그래도 90년대 이후로 조금씩 조금씩 제약을 풀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정상적인 군대에 비하면 그 제약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다. 제대로 제약을 풀려고 했다간 당연히 미국이 가만히 있을리 없기 때문. 거기에 같은 일본인들도 가만 안있는데 징병제를 입안만해도 군대가기싫은 젋은이들을 포함한 우익 찌질이들을 적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놈들이 바라는 건 신분제 특권계층 같은거다.

이런 문제로 일부 병기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호칭을 붙인다. 구축함들을 일괄적으로 호위함으로 부르고, 명백한 강습상륙함을 수송함으로 분류한 오오스미급 수송함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관단총도 '자동기관권총'이라는 괴이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이건 사실 좀 복잡하다. 자세한건 기관단총 항목 참고.

편제[편집 | 원본 편집]

육상자위대[편집 | 원본 편집]

육상막료장이 지휘한다.

중앙즉응집단과 방면대가 주요 조직이다.

중앙즉응집단은 일종의 신속기동부대인데 일본 열도 내 테러나 게릴라 침투, 본토에 대한 침공시 최우선적 12여단과 함께 최우선적인 신속전개 배치 후 요격, UN PKO 활동에 의한 해외파병 등을 담당한다.

방면대는 일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며 중앙즉응집단은 한국의 특전사와 유사하다. 방면대 휘하에는 사단과 여단이 있다.

냉전 시절에는 여단 편제가 없었고, 일본 전역을 13개 사단 2개 혼성단으로 편제했다. 이 편제는 90년대까지 유지되었으나 21세기 초 신방위계획대강에 기반하는 편제 개편으로 혼성단을 여단으로 개편하고 일부 사단을 여단으로 감축, 9개 사단 6개 여단으로 조정되었다. 여단으로 개편된 부대 중 동부방면대 12여단(구 12사단)은 일반 보병사단에서 헬리본여단으로 개편되었다.

각 방면대 및 관할은 다음과 같다.

이중 전력이 가장 충실한 것이 북부방면대이다. 냉전 시절 소련군의 침공에 대비해야 했기에 1개 기갑사단(7기갑사단) 포함 총 4개 사단이 배치되었고 냉전 후 군축에도 불구하고 2개 사단 2개 여단 전력을 유지중이며 7기갑사단은 건재하다. M270 MLRS, AH-64J 롱보우 아파치, 90식 전차, 89식 보병전투차 등 자위대에서도 온갖 최신 장비가 집중되어 있다. 당장 육상자위대가 보유하는 전차는 대개 북부방면대에 집중되어 있다. 타 방면대를 탈탈 털어도 현역 전차 200대나 나올까 말까인데 북부방면대는 보유전차만 300대에 이른다. 일본의 소련 공포증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동부방면대는 수도 도쿄의 수비를 담당하는 1사단이 중심이며 헬리본 여단인 12여단을 통해 일본 열도 내 신속배치능력을 더하였다.

가장 전력이 취약한 것은 서부방면대인데 규슈 북부의 4사단, 남부의 8사단 모두 사실상 여단 편제이며 각 사단별로 전차 1개 중대, 특과대(포병) 1개 대대를 갖추고 있는 약화된 보병사단 수준이다. 오키나와의 15여단(구 제2혼성단) 역시 전력이 부실하긴 매한 가지이다. 21세기 이후로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으로 전력을 증강 중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각 방면대와 예하 사단/여단은 모두 관할 지역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데, 일본 영토에 비해 육상자위대 병력이 적다 보니 각 부대별 관할구역이 지나치게 넓다. 2개 사단 2개 여단이 밀집한 북부방면대 관할 홋카이도를 제외하면 각 사단/여단이 4~5개 현을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13여단의 경우 혼슈 서부 5개 현을 방위관할로 갖고 있다. 물론 이쪽 방면으로의 적국 침공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해상자위대[편집 | 원본 편집]

해상막료장이 지휘한다.

각 지방대와 한국의 해군작전사에 상당하는 호위함대가 있다. 자위함대 휘하에 호위대군, 항공집단, 잠수함대 등 주요 전력이 결집되어 있다.

핵심 수상함대는 호위대군으로 1~4호위대군이 있으며 1호위대군은 요코스카, 2호위대군은 큐슈 서해안의 사세보, 3호위대군은 마이즈루, 4호위대군은 세토내해에 있는 구레에 있다.

이들의 보조전력으로 지방대 5개가 있으며 각각 모항의 이름을 따며 요토스카 지방대, 구레 지방대, 사세보 지방대, 마이즈루 지방대, 오미나토 지방대이다.

잠수함대는 2개 잠수대군으로 나눠지며 각 잠수대군은 재래식 잠수함 9척을 보유, 운용하고 있다.

항공자위대[편집 | 원본 편집]

항공막료장이 지휘한다.

각 항공방면대와 한국의 공군작전사에 상당하는 항공총대를 두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본토를 총 3개 구역으로 나누어 홋카이도와 도호쿠를 관할하는 북부항공방면대, 간토와 간사이 등 혼슈 중부 및 동부 일대를 관할하는 중부항공방면대, 큐슈와 혼슈 서부를 관할하는 서부항공방면대로 편제하고 있다. 그 외에 오키나와만을 관할하는 남서항공혼성단이 존재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정경유착으로 유명한, 게다가 그 대한민국 군대의 똥군기 전통을 창시한 장본인인 구 일본군의 정신이 이어져온(...) 집단 답게 병크도 셀 수 없이 많다. 비리로 인해 자국 총기가 외산 총기보다 10배 이상 비싼것도 허다하고, 분명 손으로 일일이 깎아 무기를 만드는 절삭 가공이 아니라 기계로 찍어내는 프레스 공법으로 만들었는데 절삭 가공으로 만든 것보다 배는 더 비싼 황당한 경우도 많다. 게다가 위신을 잡는답시고 구타가 난무하는 등 한국군의 똥군기 문화의 원조(...)다운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일본군으로서의 전환이 가능한지도 하나의 이야기인데 집단적 자위권까지는 가능했으나 징병제의 경우 모든게 군대가기 싫은 입만산 찌질이 우익들의 반대표로 반전이 터질수 있기에 날치기도 쉽지않다. 사실상 불가능. 일본군 자체도 현재 우익을 빼면 일반인들에게는 무슨 신분제 귀족에 가까워서 오히려 안좋아하는 일본인이 있을정도.

대중매체[편집 | 원본 편집]

대중매체에서는 그야말로 무능함의 상징으로 나온다. 두 가지 경우에서 그러한데 하나는 자위대가 군대로서의 자격을 일부 갖추지 못한 것을 한탄하려는(= 그러니까 자위대가 정식 군대가 되어야 한다! 라는) 목적에서 그렇게 묘사되는 경우가 있고(이 경우 높은 확률로 해당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우익적인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 다른 하나는 창작물에서 미군이 으레 괴수에게 쓸려나가고 졸라 짱 쎈 주인공느님께서 다 해결해주시는 그런 전개처럼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으로서 그렇게 묘사되는 경우이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독도수비대가 일본 자위대와 대치하며 "우리는 수비대니까 수비만 하겠다" 라고 말하자 자위대가 "우리는 자위대니까 자위만 하겠다" 라고 답하고 몇 시간 뒤 단체로 얼굴이 노래지고 코피를 흘리며 자멸했더라는 유머가 있다. 이런 유머는 중국에서도 통하는데, 중국어에서도 그 자위와 이 자위가 발음이 동일하다고 한다.
  2. 상대국이 먼저 직접적인 공격을 가해야만 교전이 가능하다. 공격징후가 대놓고 보이더라도 일본 영토를 침범하거나 공격해오지 않는 이상 교전권이 없다.
  3. 애초에 일본제국 망하고 일본군을 못 만드니 만들어낸 대체재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