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냉면

둥지냉면
둥지냉면.jpg
식품 정보
종류 인스턴트 냉면
생산 (주)농심
출시 2008년 5월 1일
냉면, 이제 집에서 간편하게 먹자

둥지냉면은 2008년 5월 1일 농심에서 출시한 인스턴트 냉면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냉면을 먹기 위해 더 이상 음식점에 가지 말고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먹자!’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인스턴트 냉면이다. 둥지냉면 출시 이전에 냉면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생면 형태의 냉면을 구입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생면은 냉장보관이 필수이고 유통기한이 짧으며 1인분만 만들어 먹기가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둥지냉면은 건조시킨 냉면 면발을 채택하여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1인분씩 개별 포장하여 1인분씩 만들어 먹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냉면 면발을 새 둥지 모양으로 둥글게 말아서 건조시켰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제품명을 만들었다.

구성물[편집 | 원본 편집]

새 둥지 모양으로 둥글게 말아놓은 냉면 면발과 액상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가 함께 들어있어 물 조절이 편리하고 따로 그릇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정석[편집 | 원본 편집]

조리과정이 라면치고는 상당히 까다롭다. 라면이라기보다는 간편한 요리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이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과정은 냉면 면발을 삶는 과정이다. 둥지냉면의 면발은 다른 라면처럼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이 아니라 냉면 면발을 그대로 건조한 것이기 때문에 조리방법이 어렵다. 냉면 면발이 바닥에 눌어붙거나 서로 엉겨 붙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끓이며 가볍게 휘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덜 익히면 면이 딱딱하고 서로 엉겨 붙으며, 너무 많이 익히면 흐물흐물해진다. 면이 다 익으면 찬물로 헹구어서 전분 성분을 제거하여야 깔끔한 맛의 면이 된다. 물냉면의 경우, 찬물로 헹군 면발은 물기를 꼭 짠 뒤, 액상스프를 물에 희석해서 만든 냉면 육수에 넣어 먹으면 된다.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 방법이 추천되며, 채 썬 오이와 삶은 계란을 고명으로 넣으면 더욱 그럴싸한 냉면이 된다.

한편, 비빔냉면의 경우 육수 대신에 숙성양념장을 넣고 잘 비벼먹으면 된다.

끓는 물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좀 더 간편하게 조리하는 방법으로, 컵라면처럼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플라스틱 용기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된다. 다만 플라스틱 용기의 특성상 뜨거운 물을 버리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물을 버릴 때 플라스틱 용기가 구겨지거나 찢어지면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때때로 저어주며 면발을 풀어주는 것만 신경 쓰면, 조리과정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찬물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시간이 아주 많다면 찬물에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찬물에 면을 30분 동안 담가두면 면발이 부드러워지면서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때때로 면발을 풀어주어야 골고루 익는다. 불이나 전기가 없는 야외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혁명적이다. 그리고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추천되는 조리법이다.

[편집 | 원본 편집]

여러모로 냉면의 맛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일반 라면에 사용되는 밀가루 면발이 아닌 정통 냉면 스타일의 면발을 사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이 때문에 조리과정이 일반 라면처럼 간편하지 않고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 되기는 했지만, 덕분에 냉면 면발의 쫄깃한 식감을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국물은 동치미 맛이 나는 조미료를 물에 풀어놓은 것 같은 맛이 나는데, 시중 (싸구려)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냉면육수도 그냥 조미료를 물에 풀어서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 재현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오이 건더기가 아삭아삭하고 오이향이 강하게 나서 호평이지만, 역시 양이 적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손꼽힌다. 대체적으로 냉면 전문점의 냉면보다는 못한 맛이지만, 고기집에서 식후에 내놓는 냉면정도와는 견줄 만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빔냉면의 경우 매운맛이 강하여 호불호가 갈린다. 마늘향이 강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말린 명태가 건더기로 들어간 점은 호평이나 역시 문제는 그 양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CF[편집 | 원본 편집]

2008년 둥지냉면 출시 직후에 나온 둥지냉면 CF이다. 이승기가 모델로 나와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