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면

열라면
열라면.png
식품 정보
종류 인스턴트 라면
생산 오뚜기라면(주)
판매 (주)오뚜기
출시 1996년 8월
열나게 화끈한 라면

열라면오뚜기에서 1996년 8월에 출시한 인스턴트 라면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원래 열라면은 청보식품에서 1984년에 출시한 인스턴트 라면이었다. 하지만 청보식품의 라면들은 하나같이 정말 맛이 없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1987년 청보식품은 라면 사업 파트를 오뚜기에 매각하였다. 이와 동시에 열라면은 단종되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는데, 오뚜기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미 단종된 열라면을 1996년 8월에 재출시하게 되었다.

포장지[편집 | 원본 편집]

매운맛 라면의 대표주자인 신라면의 포장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검은색빨간색을 주로 사용하여 매운 라면임을 강조하고, 열(熱)자를 포장지에 붓글씨로 크게 써서 ‘열나게 매운 라면’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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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없게 만들기로 유명한 청보식품에서 만든 열라면에서 파생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맵기만 맵고 맛없는 라면이라는 악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2012년에 대대적으로 리뉴얼되면서 맛있는 매운맛 라면으로 재탄생하였다. 리뉴얼 된 열라면은 강한 매운맛을 내는 하늘초 고춧가루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많아졌다. 매운맛의 강도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자사측정치기준)를 기존 2110SHU에서 5000SHU 수준으로 대폭 올려 매운맛을 강화시켜서 ‘열라면’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 매운맛 라면이라는 말에 잔뜩 긴장한 채 한 입 먹어보면 매운맛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 같아서 신나게 먹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매운맛에 진땀을 흘리는 타입이다. 사람에 따라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을 1970mg에서 1830mg으로 낮추어 짠 맛을 줄였다.[1]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국물의 매운맛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더기는 리뉴얼되면서 오히려 더 부실해졌다. 리뉴얼 전에 있었던 어묵조각이 사라졌다.

CF[편집 | 원본 편집]

1998년 열라면 CF. 열기구에 불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매운 라면이라는 콘셉트의 CF이다.

각주

  1. 오뚜기, ‘열라면’ 리뉴얼 출시 쿠키뉴스, 2012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