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기상청 날씨누리(일기예보)
기상청 홈페이지(기관)

기상청(氣象廳,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은 대한민국의 기상예보 및 관련 관측활동을 하는 정부기관이다. 약칭은 KMA. 환경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장은 차관급이며 산하에 본청을 포함하여 53개 기구가 속해있다. 산하 실, 국으로는 5개 실국이 있으며, 전국에 6개 지방기상청을 두고 있다.

연혁[편집 | 원본 편집]

  • 1948 국립중앙관상대 발족
  • 1956 세계기상기구 WMO에 6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 1961 『기상업무법』제정 공포
  • 1963 국립중앙관상대를 중앙관상대로 명칭 변경
  • 1964 기상현업업무규정 제정, 특보 발표
  • 1965 주간예보, 장기예보 발표
  • 1969 기상레이더(관악산) 관측 시작
  • 1971 국제 기상전용 통신망 개통 (서울 ↔ 도쿄)
  • 1978 기상연구소 신설
  • 1982 중앙관상대를 중앙기상대로 명칭 변경
  • 1983 국지기상예보 발표 시작
  • 1984 기상특보 예고제 시행
  • 1987 자동기상관측(AWS) 업무 시작
  • 1988 남극세종기지에서 기상관측 시작
  • 1990 5일 예보제 시작,중앙기상대에서 기상청으로 승격
  • 1991 수치예보 업무 시작
  • 1993 주간예보 매일 발표 시작
  • 1995 인공증우(기상조절) 최초 실험연구
  • 1996 해양기상 관측부이 설치 및 운영
  • 1998 송월동에서 신대방동 청사로 이전
  • 1999 슈퍼컴퓨터 1호기 도입
  • 2000 기상관측선(기상 2000호) 운항 개시
  • 2005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 『기상업무법』을『기상법』으로 전면 개정, 『기상관측표준화법』제정, APEC 기후센터 개소
  • 2007 세계기상기구 WMO에 집행이사국으로 진출
  • 2008 국가태풍센터 신설, 동네예보 시작
  • 2009 『기상산업진흥법』제정,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신설, WMO 장기예보선도센터 유치
  • 2010 천리안위성 발사, 기상레이더센터 신설
  • 2011 기상1호 취항
  • 2012 GISC(전지구정보시스템센터) 서울 유치
  • 2013 중기예보(10일) 시작
  • 2014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제정
  • 2015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 당선, 지진조기경보서비스 시작
  • 2017 기상항공기 도입
  • 2018 천리안위성 2A호 발사
  • 2019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 2020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현업운영
  • 2021 국가기상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
  • 2022 기상청(본부) 대전이전(서울 동작구 → 정부대전청사)

산하기관 현황[편집 | 원본 편집]

수도권 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경기도 수원에 소재하고 있다.

  • 인천기상대
  • 파주기상대
  • 백령도기상대
  • 동두천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이천 지역기상서비스센터

부산지방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부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

  • 대구기상지청
    효목동에 소재하고 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관리한다. 탁트인 언덕과 강변이라는 콜라보로 도심의 실제 기온과 동떨어진 값이 나온다.
    • 구미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상주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울진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안동기상대
  • 창원기상대
    舊 마산기상대. 옛 마산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상청 데이터 열람시 '창원' AWS 데이터를 열람하면 옛 마산시 지역의 데이터를 보게 된다. 옛 창원시 지역의 데이터는 '북창원' AWS(舊 창원 AWS)에서 수집하고 있다.
  • 진주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거창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통영 지역기상서비스센터

광주지방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

  • 전주기상대
  • 남원기상대
  • 정읍기상대
  • 군산기상대
  • 고창기상대
  • 목포기상대
  • 여수기상대
  • 순천기상대
  • 완도기상대
  • 진도기상대
  • 흑산도기상대

대전지방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

  • 청주기상대
  • 홍성기상대
  • 보령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천안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추풍령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충주 지역기상서비스센터

강원지방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강원도 강릉시에 소재하고 있다

  • 춘천기상대
  • 원주기상대
  • 속초기상대
  • 동해기상대
  • 영월기상대
  • 철원기상대
  • 대관령기상대
  • 울릉도기상대

제주지방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소재하고 있다.

  • 고산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성산 지역기상서비스센터
  • 서귀포 지역기상서비스센터

항공기상청[편집 | 원본 편집]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에 소재하고 있다.

기상레이더센터[편집 | 원본 편집]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청에 소재. 백령도, 관악산, 광덕산, 구덕산, 오성산, 고산, 성산, 강릉, 인천공항의 9곳에 기상관측레이더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주요업무[편집 | 원본 편집]

  • 기상관측: 가장 기본이 되는 업무일 것이다. 지상관측부터 시작하여, 고층기상, 위성, 레이더, 낙뢰, 해양기상까지 여기에 포함된다.
  • 정보통신업무: 기상관측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 이 덕분에 슈퍼컴퓨터를 보유증이며, 세계기상정보시스템에도 연결이 되어 있다. 기상관측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을 찾아보기 쉽게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도 이쪽 업무에 속한다.
  • 예보업무: 일반인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와 닿는 부분일 것이다. 당장 내일의 날씨가 궁금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태풍의 진로 예측도 이쪽에 들어간다.
  • 기후감시업무
  • 지진, 화산업무: 지진의 관측, 지진해일(쓰나미)의 관측 및 경보, 화산에 관한 관측망 구축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기상청 예보의 신뢰도[편집 | 원본 편집]

구라청

2008년 여름에는 예보가 어긋난 사례가 너무 많아서(특히 일반인들이 가장 심하게 체감하는 주말예보를 거의 다 틀려먹었다. 연속으로 틀려먹은 주말예보만 6주 연속[1]이었다) 구라청이라고 부르거나 아예 반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특히나 여름철은 농번기라서 특히나 예보가 중요한데 이걸 한 달이 넘도록 계속 틀렸으니 그 체감도는 더 심했을 정도다. 문제는 이것으로 그친 게 아니라 이해 국지성 호우가 유독 심해서 서울 시내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비가 올 예정이라고 예보를 하고 있거나, 비가 다 지나간 다음에도 비가 올 예정이라고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일기 예보를 하랬더니 일기 중계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 이 때문에 기상청에서 체육대회를 하면 비가 온다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실제로 두 번 그랬다고 카더라) 아무튼 이러한 일로 절치부심하여 예보의 정확도를 끌어올린 결과 48시간 이내의 단기예보 정확도가 92.1%까지 올라오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사실 대한민국 같이 좁아터진 나라에 복잡한 지형들이 꽉꽉 들어차 있는 경우 이 정도 정확도로 예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기는 하다. 물론 이후에도 일기예보가 아닌 일기 중계나 녹화중계(...)를 하는 일이 정말 가끔씩은 발생하고는 있다.

기상청 입장에서도 난감한 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나 국지성 기상현상(특히 호우)의 발생 빈도가 점점 잦아지면서 기상예보의 중요도는 증가하는데 이러한 이상현상은 슈퍼 컴퓨터 할애비를 가져다 놔도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그 중요도에 비해 욕을 먹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장 국지성 호우의 경우 같은 구 내에서도 우리 동네는 비가 오고 옆 동네는 맑은 날씨를 보여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까지 정확히 맞출 수는 없다.

실질적으로 기상을 맞추는 확률이 40%대로 계산되며, 가을의 신뢰도는 괜찮으나, 기상예보가 꼭 필요한 여름겨울은 상당히 삽질한다는 비판이 많다. 실제적으로 여름에는 폭염장마 대비, 겨울에는 한파를 대비해야 하는데 예측 신뢰도가 반절 이상 어긋나 대비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떠오른다.

특히, 여름에는 비가 내린다고 해도 비는 커녕 날만 밝거나 겨울에는 눈이 휘몰아친다 했어도 눈은 커녕 바람 한 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16년 폭염때에는 폭염이 꺾일꺼라는 예고를 5일 단위로 미루면서 최악의 적중률을 과시했다.

2021, 2022, 2023년에는 3년 연속 여름 기상 예측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신뢰도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가 올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공표했는데 막상 그 때가 되니 쾌청하기 그지 없었다는 것과 비가 올 날씨가 아니라고 했는데 갑작스런 폭우에 피해를 입기도 하는 등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 하루종일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해놓고 틈틈히 구름 많음, 흐림 등으로 교체하는 '아님 말고' 식의 행태 때문에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심화되면 될 수록 기상청 스스로 양치기 소년이 되간다는데서 문제가 있다.

반면, 좀 억울한 사례로는 2023년에는 5월즈음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bing에서 제공하는 기상 예보에서 7월 내내 비가 올 것이라고 내놓은 것을 기상청이 "그 때 가봐야 안다"는 식으로 넘겼다가 진짜 일어나는 사태도 벌어지기도 했다. 참고로 실제 서울 기준 7월의 마이크로소프트 예보 적중률은 64.5% 수준으로 2020년 기상청이 구라청 소리를 들으면서 기상망명족이 대거 나타났던 당시 기상청의 강수 예보 적중률인 78%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다(당시 도입 초기인 KIM의 67%수준과 유사). 참고로 우리나라 서울지역의 평년치 강수일수를 보면 3일 중 2일 수준으로 모든 날에 비가 온다고 찍기만 하여도 예보적중 기대값은 67%수준인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예보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 나온 셈이다. 그러나 애초에 구라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던 기상청 입장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황.실제 검증

이에 대한 원인은 대략 이렇게 보고 있다.

  • 2010년 즈음 영국형 날씨 예보 모델로 변경한 탓. 그러나 일본 글로벌 스펙트럼 모델을 쓰던 2008년 이전에 더 많이 틀려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모델 변경의 문제로만은 볼 수 없다. 또한 이 모델 문제는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이 2020년부터 도입되면서 빠른 속도로 개선중에 있다.(2020년부터 UM과 KIM을 병행사용하는 중) 물론 도입 초기인 2020년 KIM의 단독 예보 적중률은 67%에 불과하였으나 2019년 이후 KIM에 지역예보모델이 추가되면서 여름철 예보의 정확도는 상당히 개선된 편
  • 공무원 순환 보직 시스템으로 인한 경력자 양산 불가.
  • 인재 확보가 어려운 사회 구조적 문제.
  • 2013년 기상예측 장비 비리 사건과 같은 문제.
  • 한반도 위치와 인구밀도 특성상 동네단위의 정확한 예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거기에 관측망 또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수준으로 상당히 촘촘한 편이어서 예보 검증 자체도 상당히 빡센 편이다.
  • 체감상 틀리게 느낀 것을 더 잘 기억하는 편향문제가 발생 - 실제 일반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일기예보가 맞은 것 보다는 틀린 것을 더 잘 기억하는 편이다.

기상 망명족[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겨울로부터 시작한 최악의 적중률을 다시금 보여주면서, 올 해 최악의 폭염이 시작 될 것이라는 예측과 반대로 한 달 이상 지속된 폭우로 이미지를 다 깎아 먹었다. 사실상 이 폭우 사태로 인해서 피할 수 있었던 여러 사례들이 안타깝게 발생하면서 기상청을 향한 공격적인 태도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 노르웨이 기상청이 예보를 더 잘 맞추면서, 네이버 실검에 잠시동안 노르웨이 기상청이 뜨기도 했다. 네티즌 중 일부는 체코쪽에서 만든 윈디나 미국산 아큐웨더로 갈아타면서 기상청의 일기 예보는 거의 믿지 않으려고 하는 분위기마져 돌고 있다.

태풍 바비의 북상 때, 기상청은 서울 지역에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분다고 예보했으나, 노르웨이 기상청은 10정도의 바람이 분다고 예측했다. 그런데 노르웨이 기상청이 예보한 내용이 맞아 떨어졌으며, 이는 다른 지역도 비슷하게나마 맞으면서 태풍이라도 그나마 잘 맞추던 기상청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더군다나 2020년 8월 긴 장마가 끝나고 나서 몰아닥친 폭염 예보에서도 여전한 적중률을 보인다. 비가 온다고 예보해놓고 정작 해당 시간 1시간전에 흐림이나 구름 조금으로 바꿔 놓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차라리 이럴거면 당최 비가 오지 않는다고 예보를 하라는 것이 중론이다.

때문에 현재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타국의 기상 일보나 기상을 예보하는 여러 사이트들이 예전보다 많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자료 공개[편집 | 원본 편집]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각종 기상자료와 설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기예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온, 습도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수치예보모델 데이터와 같은 전문적인 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