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Lava fountain USGS page 30424305-068 large.JPG

화산(火山)은 바위가 녹은 마그마가 분출하여 생긴 이다. 참고로 이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나와 흐르면 용암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다. 휴화산의 경우 역사시대에 들어 분화한 적이 있느냐 없느냐가 분류의 기준이다. 하지만 지구 입장에서 인류의 역사시대 정도는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21세기에 들어 학계에서는 휴화산이란 분류를 없애고 활화산과 사화산으로만 분류하기도 한다. 이렇게 분류하는 경우, 기존에 휴화산으로 분류했던 화산들은 전부 활화산으로 들어간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형태에 따른 분류[편집 | 원본 편집]

용암의 분출 양상이나 화산의 형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성층화산
  • 분석구
  • 마르 : 마그마의 수증기를 비롯한 가스가 폭발하여 지표면이 날아가 버린 것으로 전체적으로 평지 지형에 분화구 주변만 화산퇴적물이 쌓여있는 정도이다. 제주도의 산굼부리하논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 용암대지 : 용암이 꽤 넓은 면적에 지속적으로 분출하여서 일종의 고원이나 평지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개마고원이나 철원평야, 인도데칸고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 순상화산 : 화산 분출물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꽤 되어서 화산의 형상이 방패(盾)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다. 하와이 본섬이나 한라산의 본체가 대표적인 순상화산이다.
  • 종상화산 : 점성이 큰 용암이 솟아오르는 상태로 굳어진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종(鐘) 모양의 화산체. 제주도의 산방산이 대표적인 종상화산의 형태이다.

분출 방식에 따른 분류[편집 | 원본 편집]

  • 폭발형 화산 : 용암의 분출보다는 가스의 폭발이 더 큰 경우이다. 이런 화산들의 경우 용암의 점성이 높고 내부의 가스가 많은 편에 속한다. 미국의 세인트헬렌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폭발형 화산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폭발이 산 정상부를 통째로 날려버리기도 한다.
  • 분출형 화산 : 폭발보다는 용암을 지속적으로 내뿜는 화산. 용암의 점성이 낮아서 꽤 잘 흘러내린다. 하와이의 마우로아가 대표적인 분출형 화산이다.

분화구의 형태[편집 | 원본 편집]

  • 분화구
    • 산정화구호
  • 칼데라
    • 폭발형 칼데라
    • 함몰형 칼데라
    • 칼데라호

피해[편집 | 원본 편집]

화산이 분화하면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화산 폭발의 조짐이 보이면 부근의 거주민들을 대피시킨다.

  • 용암
    고온의 용암이 흘러내려오면서 닿는 곳을 모조리 불태우고 퇴로를 가로막는다.
  • 화산재·화산쇄설류
    분출하면서 분화구에 퇴적된 토양 및 분출 당시의 미세한 용암 등이 먼지가 되어 대기중에 떠다닌다. 이는 생물 호흡기 및 기계 작동에 문제를 일으킨다. 덩어리가 큰 화산탄이나 화산쇄설류 등은 낙하충격 등으로 재산을 파괴하거나 인체에 상해를 입힌다. 화산재는 해를 가려 저온 기후를 형성하며,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준다.
  • 화산가스
    유독한 아황산가스(SO2)가 포함되어 있어 호흡시 내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산성에 약한 구조물을 녹이거나 약하게 만든다.
  • 지진
    지하 마그마의 변화로 지각이 뒤틀리면서 지진이 생긴다.

행동 요령[편집 | 원본 편집]

평시[편집 | 원본 편집]

생존 배낭 및 유통기한이 충분한 식품 등 기본적인 재난 대비수단과 함께 화산재를 막기 위한 테이프, 물을 묻혀 틈새를 막을 수 있는 수건 등 헝겊, 화산재를 청소하기 위한 빗자루와 삽 등을 준비한다. 화산재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와 고글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산과 멀지 않은 지역일 경우 지진이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특성상 지진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쓰러질 수 있는 실내 구조물을 고정하고, 지진해일 위험 지역은 대피할 고지대를 알아두어야 한다.

화산 분화 전후[편집 | 원본 편집]

  • 화산재 낙하 전 창문 틈새를 테이프로 막고, 문틈이나 환기구 등 역시 닫으며 물을 묻힌 수건으로 막아야 한다.
  • 빗물 재사용 시설이 설비되어 있을 경우 빗물 수집 시설과 수집 배관을 분리한다.
  • 콘택트 렌즈 사용자의 경우 화산재에 의한 각막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 화산재 낙하시에는 마스크나 손수건, 옷 등으로 코와 입을 막으며 가능한 실내에 머무른다.
  • 운전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 전조등을 켜고 서서히 주행한다. 와이퍼 사용시에는 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워셔액을 사용한다.
  • 실내외 출입시 화산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유의한다.
  • 화산재는 각종 기계 오작동을 유발시킨다. 필요시 미리 밀봉하고, 청소 전에는 전원을 차단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