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참모: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불필요한 공백 제거)
 
20번째 줄: 20번째 줄:
[[연대]]나 [[대대]]에도 정보과와 정보장교는 존재한다. 물론 제대로 된 참모부가 설치된 상급부대보다 업무환경은 열악한 편. 그래도 격무에 시달리는 작전과보단 상황이 조금 나은 부서로 인식된다. 보통 장교 1~2명에 부사관 2~3명, 정보계원 소수로 구성된다. 정보업무는 주로 상급부대에 특이사항이나 기상정보를 보고하는 정도로 큰 부담이 없으나, 보안업무가 상당히 빡세다. 부대 인원 열람부부터 비밀취급인가증 발급, 각종 보안점검 대비 비문 관리와 컴퓨터 및 저장장치 관리 등을 적은 인원으로 다 처리해야한다. 부대의 성향에 따라서는 작전과의 업무를 보조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특히 정보과장이나 정보장교의 짬이 비리비리하면 그 정도가 심해지는 편. 어찌보면 작전과의 주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잡다한 일들이 정보과에 몰려오는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연대]]나 [[대대]]에도 정보과와 정보장교는 존재한다. 물론 제대로 된 참모부가 설치된 상급부대보다 업무환경은 열악한 편. 그래도 격무에 시달리는 작전과보단 상황이 조금 나은 부서로 인식된다. 보통 장교 1~2명에 부사관 2~3명, 정보계원 소수로 구성된다. 정보업무는 주로 상급부대에 특이사항이나 기상정보를 보고하는 정도로 큰 부담이 없으나, 보안업무가 상당히 빡세다. 부대 인원 열람부부터 비밀취급인가증 발급, 각종 보안점검 대비 비문 관리와 컴퓨터 및 저장장치 관리 등을 적은 인원으로 다 처리해야한다. 부대의 성향에 따라서는 작전과의 업무를 보조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특히 정보과장이나 정보장교의 짬이 비리비리하면 그 정도가 심해지는 편. 어찌보면 작전과의 주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잡다한 일들이 정보과에 몰려오는 형식으로 볼 수 있다.


[[포병]]부대는 [[관측장교]]의 평시 상관이 정보장교라고 보면 된다. 구조상으로는 [[화력운용장교]]가 파견부대 참모부에서 관측장교를 지휘하는 형태이지만, 관측반이 획득한 자료는 정보과에서 표적분석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측장교 관련 교육훈련 업무도 맡고 있으며, 화력유도를 훈련하는 사탄모의관측훈련(TSFO)도 정보과 소관이다.
[[포병]]부대는 [[관측장교]]의 평시 상관이 정보장교라고 보면 된다. 구조상으로는 [[화력운용장교]]가 파견부대 참모부에서 관측장교를 지휘하는 형태이지만, 관측반이 획득한 자료는 정보과에서 표적분석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측장교 관련 교육훈련 업무도 맡고 있으며, 화력유도를 훈련하는 사탄모의관측훈련(TSFO)도 정보과 소관이다. 탄흔분석 소요 발생시 1차로 대응하는 참모도 정보참모가 된다.


==여담==
==여담==

2023년 9월 17일 (일) 22:57 기준 최신판

정보참모(情報參謀, Intelligence Chief)는 참모부를 구성하는 참모이며, 일반참모로 분류된다. 작전참모 다음으로 중요한 참모로 인식되며, 상급 부대에서는 정보와 작전을 묶어서 부서를 구성하기도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군대에서 정보는 주로 적군의 동향을 파악하여 아군이 작전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분야이다. 육군에는 육군정보학교가 설치되어 정보 병과 간부들을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참모의 주 업무는 정보자산으로 수집 또는 상급 정보부대에서 제공된 적 정보를 가공하여 지휘관에게 보고를 올리는 것이다. 국군의 최상위 정보기관은 국군정보사령부국군777사령부가 있는데, 정보사는 주로 인간정보(HUMINT, Human Intelligence), 777은 신호정보(SIGINT, Signal Intelligence)를 담당하며 세부적인 정보수집 방법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전사령부나 군단급은 무인기 등 정보자산이 있어서 어느 정도 전방의 상황을 자체적으로 수집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국군 정보사나 777 등이 운용하는 전문적인 정보자산에 의지하는 사항들이 많다. 물론 국군 전체적으로 봐도 정보분야는 여전히 미군과 협조가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적군 정보파악 외에도 집안 내부단속도 수행하는데, 이를 보안이나 방첩이라고 부른다. 보통 내부의 적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령부)에서 파견나온 인원들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계로 정보처의 보안과 방첩은 주로 비밀문서 관리, 부대 내에서 활용되는 카메라나 외부저장장치에 불필요한 내부문서가 남아있는지 여부, 컴퓨터 관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정보처는 작성하는 보고서나 문서들이 죄다 최하 대외비, 보통 2급 수준의 비밀문서가 대부분이라 정보처에 배치되는 인원들은 모두 신원조회를 거쳐 비밀취급인가를 받아야한다. 작전처와 정보처, 암호병 등 비밀취급인가가 필요한 인원들은 보통 지근거리에 모아놓고 외부의 출입을 통제하는 구조가 많다.

작전참모 다음으로 중요한 부서이기 때문에 보통 지휘통제실 지근거리에 정보참모가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상급 부대는 지하 벙커에 작전참모 지통실과 정보처가 설치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규모가 작은 야전부대는 지통실이 작전과와 정보과의 사무실로 활용되는 편.

업무[편집 | 원본 편집]

독립여단급 이상[편집 | 원본 편집]

별도로 참모부를 구성하는 독립여단급 이상 상급부대(사단, 군단, 기능사령부, 작전사령부)에는 참모장이 존재하므로 정보참모는 보다 전문화된 업무를 수행한다. 정보참모 아래 정보(정확히는 전투정보)와 보안이 분리되어 업무를 나누고 실무장교들이 배치된다. 원칙상 정보처의 장교나 간부들은 정보 병과가 원칙이나, 보직 순환 등 다양한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는 편이다. 사단급 이상은 정보참모와 보좌관, 정보담당 실무장교가 다수 편성되며 정보병도 인가가 많은 편.

사단 정보처의 예를 들자면 사단장이 출근하기 전날 야간에 상급부대나 예하 정보자산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정보들이 정보처에 팩스나 암호문, 유선 보고 등으로 들어오면, 당직정보병과 당직상황장교(사단급은 정보처 자체적으로 순번을 짜서 정보처 간부들이 당직을 선다.)가 이를 종합하여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사단장보다 일찍 출근한 정보참모가 보고서를 1차 검토하고, 수정이나 보완을 거쳐 참모장에게 2차 보고가 들어가며, 여기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참모장이 사단장에게 보고를 하는 구조. 보통 이 보고서 내용은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대략 적군 주요 동향이라던가, 야간에 사단 섹터에서 발생한 특이사항, 날씨 등 기상정보 등이 포함된다.

보안업무는 평상시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다가 보안검열이 나오는 순간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상급부대에서 검열이 뜬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참모부 처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 쓸대없는 비문이 남아있다거나 사적인 데이터가 남아있으면 검열관에게 박살나기 좋으므로,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열 이전 정보처 인원들은 각 처부를 돌아다니면서 컴퓨터 상태를 점검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포맷을 통한 초기화까지 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비밀문서는 파기일자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각 처부는 업무에 치이다보면 문서 파기를 뒷전으로 미루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파기해야할 문서가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게 되고, 이렇게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비문이 검열 직전에 튀어나오면 이것들을 파기하는데 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대 내부 세절기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양이 발견되어 타부대의 소각장을 빌리거나 외부의 전문 세절업체를 섭외하기도. 물론 이런 보안업무는 타 처부의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검열을 앞두고 정보처 인원들과 타 처부 인원들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대/대대급[편집 | 원본 편집]

연대대대에도 정보과와 정보장교는 존재한다. 물론 제대로 된 참모부가 설치된 상급부대보다 업무환경은 열악한 편. 그래도 격무에 시달리는 작전과보단 상황이 조금 나은 부서로 인식된다. 보통 장교 1~2명에 부사관 2~3명, 정보계원 소수로 구성된다. 정보업무는 주로 상급부대에 특이사항이나 기상정보를 보고하는 정도로 큰 부담이 없으나, 보안업무가 상당히 빡세다. 부대 인원 열람부부터 비밀취급인가증 발급, 각종 보안점검 대비 비문 관리와 컴퓨터 및 저장장치 관리 등을 적은 인원으로 다 처리해야한다. 부대의 성향에 따라서는 작전과의 업무를 보조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특히 정보과장이나 정보장교의 짬이 비리비리하면 그 정도가 심해지는 편. 어찌보면 작전과의 주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잡다한 일들이 정보과에 몰려오는 형식으로 볼 수 있다.

포병부대는 관측장교의 평시 상관이 정보장교라고 보면 된다. 구조상으로는 화력운용장교가 파견부대 참모부에서 관측장교를 지휘하는 형태이지만, 관측반이 획득한 자료는 정보과에서 표적분석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측장교 관련 교육훈련 업무도 맡고 있으며, 화력유도를 훈련하는 사탄모의관측훈련(TSFO)도 정보과 소관이다. 탄흔분석 소요 발생시 1차로 대응하는 참모도 정보참모가 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전방지역 사단 관할 섹터에서 가끔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면 경찰과 함께 합동심문팀을 구성하여 변사자가 대공용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합심조 출동도 정보처 장교가 담당한다. 가뜩이나 업무에 치이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시체 발견됐다고 연락오면 군장입고 시체 보러 나가는 것.

각주

대한민국 국군의 참모부
일반참모
참모장
작전참모
(교육훈련 포함)
정보참모
(보안방첩 포함)
인사참모 군수참모 민사참모
(비정규 보직)
특별참모
공보정훈참모 군사경찰참모 정보통신참모 수송참모 화생방참모
병기참모 군종참모 병참참모 감찰참모 법무참모
공병참모 의무참모 항공참모 주임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