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연대(聯隊, Regiment)는 대대보다는 크고 사단 보다는 작은 군대 편제다.

1 특징[편집]

연대라는 편제는 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경우가 많다. 이는 주로 현대식 군대 편제의 근간이 된 유럽의 중세시대 군사조직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당시에는 지방의 영주와 기사가 전투를 지휘하는 지휘관 역할을 수행했는데, 여기서 기사의 역할이 현대의 위관급 장교와 비슷해졌고, 이들 기사단을 지휘할 영주들이 현대의 영관급 장교의 역할고 유사하였다. 이 전통적인 부대 구성의 방식이 내려오면서 연대라는 상하 관계를 형성한 편제가 탄생하게 된 것. 그래서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군대에서는 연대라는 명칭을 부대 규모에 상관없이 유지하려는 전통을 가진 부대들이 많다. 미국도 레인저 등 양차 대전을 거치면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부대들의 전통을 지켜주려는 목적에서 연대급 부대를 독립시킨 경우가 있다.

현대의 군대에서는 제병합동작전이 가능한 단위의 부대로서 기능하며, 한 사단 안에서 같은 병과로 이뤄진 대대가 여럿이 있을 경우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이들 대대를 하나의 제대로 묶어두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제대가 연대다. 물론 전차대대나 정비대대 등 대대 하나만 있어도 충분한 귀하신 몸들의 경우엔 연대를 스킵하고 바로 사단 직속으로 들어간다.

2 육군[편집]

2.1 보병[편집]

보병연대는 보통 3개의 보병대대와 연대 본부중대 및 각종 직할중대가 결합된 형태이다. 연대장대령급 영관 장교가 보직된다. 장기복무 장교의 경우 대부분 대대장인 중령급에서 군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연대장에 오른 이들은 그만큼 군대 내에서 인정을 받은 우수한 장교로 볼 수 있다. 물론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은 상당한 운과 정치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부분이지만.

연대가 제병합동 작전이 가능하다는 이유는 연대본부에 소속된 직할중대에서 기인한다. 연대 직할중대에는 보통 연대 행정을 담당하는 본부중대, 4.2인치 박격포 또는 K105A1 자주포를 운용하는 전투지원중대, 통신중대, 정비중대, 수색중대, 의무부대, 수송반 등이 편성되어 예하 대대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일정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발휘할 수 있다. 상급부대인 사단에서는 연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포병연대의 포병대대 하나를 직접지원 화력으로 배정하고, 해당 포병대대에서 파견나온 화력운용장교가 연대와 긴밀히 협력한다. 또한 사단의 전차대대에서도 연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차중대가 배속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다양한 지원을 받아 보병연대 자체 화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지상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부대로 볼 수 있다.

국방개혁 2.0 진행에 따라 육군 사단에 편제되었던 각 보병연대는 효율적인 작전능력 배양을 위하여 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는 보병과 유사한 편제를 가지는 해병사단 역시 마찬가지로 사단 예하 해병연대도 해병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군단급 이상에는 경비연대가 존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전투부대가 아닌 군단 사령부를 보호하는 방어부대의 성격이 강하다. 편제도 일반적인 보병연대보다는 다소 감편된 형태로 운영되며 예비군을 배속받아 완편하는 형태. 평상시에는 군단 사령부 내의 잡다한 작업을 한다거나 예비군 교육을 진행한다. 보병연대와 비교하여 중요성이 떨어지는 편으로, 대부분 경비연대장은 말년 대령들의 보직으로 인식된다.

2.2 포병[편집]

포병연대는 보통 4개의 포병대대를 거느리며 포병연대라는 편제는 대부분 보병사단의 예하 부대이다. 군단이나 기계화보병사단의 포병부대는 연대가 아닌 여단급으로 규모가 커진다. 여단 예하 포병단은 포병연대와 유사한 규모의 편제이나 부대의 장비나 성격에 따라 1:1로 매칭되는 것은 아니다.

포병연대는 보병사단의 실질적인 화력을 담당하는 부대로, 일선에서는 보병사단 화력의 85% 이상 지분을 가지는 부대로 인식한다. 그만큼 지상전에서 포병의 중요성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사단 포병연대에 배속된 4개의 포병대대 중 3개는 각 보병연대의 화력을 지원하고(직접지원부대), 나머지 1개는 사단의 예비화력으로 운용된다(일반지원부대). 이는 사단장의 결심에 따라 특정 연대에 더 강한 포병화력을 부여한다거나, 적군의 주요 목표에 대하여 독자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포병연대에서 사단 사령부에 별도의 화력지원반을 파견보내고, 이들은 일반적으로 사단 작전처에 배속되어 사단의 화력운용을 담당하게된다.

국방개혁 2.0 진행에 따라 육군 사단에 편제되었던 각 포병연대는 효율적인 작전능력 배양을 위하여 포병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2.3 기타[편집]

군단급에서는 직할부대로 특공연대를 운용한다. 기갑부대는 따로 연대라는 편제는 없고 여단으로 건너뛴다. 물론 기계화보병사단 예하 여단과 군단급 직할부대인 여단은 명칭은 같지만 부대규모나 임무가 달라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해군이나 공군은 따로 연대급 편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해군 소속 해병대는 육군식 편제를 따르므로 연대급 부대가 존재했으나 2019년을 기해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해병 1사단, 2사단 예하 해병연대들이 일괄적으로 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현재 유지되고있는 연대급 부대는 연평부대(독립연대급) 정도가 남아있다.

3 각주


대한민국 국군의 편제단위
육군
해병대
국직부대
분대
(분대장)

(반장)
소대
(소대장)
중대
(중대장)
지역대/
(대장)
대대
(대대장)
연대
(연대장)

(단장)
여단
(여단장)
사단
(사단장)
군단
(군단장)
기능사령부
(사령관)
작전사령부
(사령관)
포병 포반
(포반장)
전포대
(전포대장)
포대
(포대장)
사격대
(사격대장)
대대
(대대장)
포병단
(단장)
해군 중대
(중대장)
편대
(편대장)
대대
(대대장)
전대
(전대장)
전단
(전단장)
기지/방어사령부
(사령관)
함대/잠수함
(사령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관)
공군 /
(반장/대장)
중대/편대
(중대장/편대장)
포대/대대
(포대장/대대장)
전대
(전대장)
비행단
(단장)
여단
(여단장)
기능사령부
(사령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