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참모

군수참모(軍需參謀, Logistics Staff)는 참모부를 구성하는 참모로, 일반참모로 분류된다. 군대 유지의 핵심인 보급수송에 관여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국군은 육,해,공군 직속으로 각 군수사령부를 설치하여 군수관리의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전투에 필요한 탄약부터 부대에 사용되는 각종 물품들 및 수송과 관련된 차량 배차 등 부대가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은 군수가 담당한다.

업무[편집 | 원본 편집]

독립여단급 이상[편집 | 원본 편집]

참모부를 구성하는 상급 부대들은 군수참모가 존재한다. 사단급을 예로 들자면 군수참모에 중령이 부임하고, 보좌관에 소령이 뒤를 받치고 각 분야별로 실무 장교들이 있으며,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원사급이나 준위가 수송관, 탄약관을 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 예하 부대 물품 현황부터, 사단 내 배차 관리, 탄약 실셈같은 살림살이를 담당하며, 특히 상급 부대의 전투지휘검열이나 재물조사같은 빅 이벤트가 벌어지는 시즌에는 군수참모 이하 모든 처부 인원들의 신경이 곤두서있는 살벌한 분위기도 연출된다. 분명히 재물재표상 등재된 물건이 도저히 안보이는 경우에는 헬게이트 당첨.

연대, 대대급 일선부대[편집 | 원본 편집]

연대는 소령급 군수과장이 첨모의 역할을 수행하며 아래에 중위급 군수장교를 부린다. 대대급은 중위나 심하면 소위가 군수장교를 수행하기도 한다. 각 중대에는 최종보스인 행정보급관이 존재한다.

상급 부대는 부대 자체의 인원이 많은편이 아니고, 참모부의 사무실 물건 정도만 잘 관리하면 되지만 인원이 많은 연대나 대대급은 물건의 수량도 많고 관리할 품목도 엄청난 편이어서 재물재표에 등재된 수량과 현실의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물건을 분실하거나 수리가 어려울 정도로 파손을 입으면 손망실 처리 등을 밟아서 새로운 물건을 받아야 하는데, 이 손망실이 지휘관이나 실무장교에게는 나중에 진급심사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아 적당히 덮어두고 검열에서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성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벌어지는 광경이 검열을 앞두고 타 부대를 어떻게든 구워삶아서 부족한 물품을 임시로 빌려다가 채워넣는 것. 문제는 이렇게 빌려온 물건으로 검열을 잘 끝내고 제때 반납하면 좋겠지만, 빌려온 쪽이나 빌려준 쪽에서 반납에 무관심한 경우에는 빌려온 물건이 어느샌가 부대의 재물재표에 등재되어 주인이 바뀌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덮어놓고 세월이 흘러 대대장이 몇 번 바뀌고 나서야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은 부대에서 물건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머리아픈 상황이 벌어진다. 물론 검열이라는 것이 실셈을 한다고 해도 수일을 잡아먹는 복잡한 절차인데, 여기에 일일히 재물재표의 로트 번호를 대조하는 것은 검열관 입장에서도 꽤나 피곤한 일이므로 일단 숫자만 일치하면 대부분의 상황은 무마되는 현실을 노리고 일단 물건을 빌려와서 채워넣는 일이 반복된다.

포병부대는 화력운용장교를 군수과장에 앉혀놓고 업무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각주

대한민국 국군의 참모부
일반참모
참모장
작전참모
(교육훈련 포함)
정보참모
(보안방첩 포함)
인사참모 군수참모 민사참모
(비정규 보직)
특별참모
공보정훈참모 군사경찰참모 정보통신참모 수송참모 화생방참모
병기참모 군종참모 병참참모 감찰참모 법무참모
공병참모 의무참모 항공참모 주임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