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오름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산110번지에 위치한 오름으로 거문오름[1] 또는 금오름이라 불리기도 한다. 1100도로 부근, 흔히 도깨비도로로 알려진 도로 동남쪽에 자리한 오름으로 정상부의 높이가 488.8m, 비고는 129m로 이 오름 북쪽으로는 이보다 높은 지형지물이 없기 때문에 제주시내와 남해바다, 그리고 날씨가 좋을 경우 멀리 추자도까지의 조망도 가능한 위치이다.

검은오름 알오름[편집 | 원본 편집]

이 검은오름의 북동쪽에는 작은 봉우리인 알오름이 하나 더 존재한다. 다만 이 알오름의 검은오름 자체가 북쪽으로 터진 말굽형 오름이고 검은오름의 능선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경우 별도의 화산체로 보기보다는 오름의 분화 당시 용암이 북쪽으로 터져나가는 과정에서 분화구가 늘어진 것에 그 생성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검은오름의 일부로 볼 가능성이 크다.

서귀포 서홍동 검은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산1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오름으로 이 오름은 1998년에 제주도에서 발표한 오름 목록에서 빠져있는 오름이다. 그러나 서홍동 추억의 숲길 동편의 산록남로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바라볼 경우 별도의 야트막한 봉우리가 관찰 가능하다.

오름 정상부에 있는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이 곳은 예전에 서홍동 주민들이 집이나 농사 현장에서 한라산을 바라봤을 때 검게 산봉우리처럼 솟았다 해서 "검은 오름"이라 칭했다. 수백년 동안 비, 바람 등 자연 침식작용으로 현재는 평탄해져 오름의 형태는 볼 수가 없다. 검은 오름은 예전부터 서홍동 주민들이 올라서서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았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도 탁 트인 서귀포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 출처

각주

  1. 거문오름과는 다른 오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