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주도오름 명칭 중 하나로 제주도 내에는 5개의 민오름이 있다. 다섯 오름 모두 한자로는 민악[1]이라고 표시하기도 한다. 본래는 외형상 나무는 없고 수풀만 우거진 민둥산의 형태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해방 이후 조림사업 등에 의해서 숲이 무성하게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민둥산 모양의 오름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외에 이 민오름과 같이 민둥산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 오름으로는 민대가리동산민머루오름이 있다.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 산28번지에 자리한 오름으로 높이 252m에 비고 117m의 말굽형 오름이다. 신제주 시가지의 남동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체육공원이 설치되어 있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이 오라동 민오름의 북쪽길에는 최익현이 유배를 온 길인 면암 유배길과 연결이 된다.
  • 풍수지리에서 이 민오름은 어미 개의 형상이며 북쪽에 있는 가새기오름이 새끼 개의 형상에 해당한다고 한다.

제주시 봉개동 민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64번지와 회천동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오름으로 높이 650m, 비고 136m로 북동쪽을 향해 분화구가 열려있는 말굽형의 오름이다. 무녜오름이나 송낙오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이 오름의 남서쪽에는 절물오름이 자리하고 있다.
  • 이 봉개동 민오름은 정상까지 정상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주변은 새우란 자생지이기도 하다.
  • 민오름 북동쪽에는 두 개의 알오름이(556m, 543m) 있다. 다만 이 알오름들은 독립된 화산체로 보기 어렵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민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41번지에 자리한 높이 518.6m, 비고 118m의 오름으로 분화구(굼부리)의 북서쪽이 열려있는 말굽형 화산체이다.

인근의 안내 표지에 따르면 정상부에 3개의 분화구가 있다고 하며, 이 중 2개의 분화구는 항공사진으로도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민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56번지에 자리한 오름으로 높이 362m, 비고 102m의 말굽형으로 분류되는 오름이나 항공이나 위성사진 등을 통해 정상부를 보면 분화구(굼부리)가 함몰된 곳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함몰 이전 원형의 분화구 형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 민오름이라는 이름 답게 이 송당리 민오름은 정상부는 여전히 민둥산의 형태이다. 다만 주변은 숲이 들어서 있다.
  • 송당리 민오름은 별도의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 이 민오름과 송당리 칡오름 사이에는 등록문화재 113호로 지정된 이승만별장이 자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민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158번지에 자리한 오름으로 높이는 446.8m, 비고는 97m의 오름이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봉개동 민오름만 한자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