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오름

정물오름
산 정보
종류 오름, 북서향 말굽형
나라 대한민국
높이 466.1m

정물오름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산52-1번지에 자리한 말굽모양의 오름이다. 오름의 높이는 466.1m이며 주변과의 표고차는 151m가량 되는 오름으로 오름 기슭에 정물(정믈)샘이라 부르는 샘이 있어서 이 샘의 이름을 따서 정물오름이라고 한다. 이 샘은 두 개의 샘이 있다고 하여 쌍둥샘 혹은 안경샘이라고도 하며 서로 5~6미터 간격을 두고 나며 도수로로 연결이 되어 있다. 과거 바로 옆에 위치한 성 이시돌 목장에서 사용을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물알오름[편집 | 원본 편집]

정물알오름
산 정보
종류 오름, 원추형
나라 대한민국
높이 355.5m

정물오름의 서쪽 기슭에 자그마한 알오름이 있는데 이를 정물알오름이라 한다. 본래 정물오름에 포함된 화산체로 여겼으나 항공사진 등을 통하여 판독해 본 결과 정물오름과 별도의 화산체임이 밝혀지게 되어서 독립된 오름으로 구분하게 되었다. 정물알오름의 높이는 355.5m이며 주변과의 표고차는 41m가량 되는 아담한 오름에 속한다. 다만 이설에 따르면 별도의 화산체가 아니라 정물오름에서 흘러내린 화산쇄설물과 암설류 등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이 정물오름은 개가 가르쳐 준 명당터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인근 금악리에 살던 한 사람이 죽어서 묏자리를 찾지 못해서 애를 태우고 있는데 그 집에서 키우는 개가 자꾸 이 정물오름에 와서 가만히 엎드렸다가 돌아가서는 상제의 옷자락을 물고 끄는 시늉을 하여 이를 이상히 여겨 지관과 함께 따라가 개가 엎드렸던 곳을 살펴보니 그 곳 지형이 바로 옥녀금차형[1]의 명당자리였다고 한다. 이후 이 개가 죽게 되자 주인 곁에 개를 함께 묻어주게 되었고 그 후손들이 잘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전설의 주인공인 강씨 집안의 무덤은 아직도 이 정물오름에 남아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옥같은 여자가 비단을 짜는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