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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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용머리해안.JPG
문화재 정보
종목 천연기념물 제526호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216번길 24-32 (사계리)
지정일 2011년 1월 13일
소유 국토교통부
관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의 남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오름으로 해저에 있는 분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해안지형이다. 오름의 형성 이후 화구가 이동하여 지형적인 가치가 큰 오름이며 제주도 도내의 화산체 중 가장 오래 된 수성화산[1]에 해당한다. 지명 유래는 해안 절벽의 모습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바다를 향해 뻗어있다고 하여서 용머리라 불리게 된 것이다.

본래 용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오름의 화구 외륜의 일부를 이루는 부분으로 상대적으로 파랑의 침식에 약한 화산쇄설물들이 깎여나가고 남은 부분이 현재의 용머리해안 돌출부로 남게 된 것이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여기에 올라와 있는 사진의 깊게 파인 부분이 바로 그 칼로 끊어진 두 흔적 중 하나라고 전해진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용머리해안 바로 북쪽에는 종상화산체인 산방산이 자리하고 있다.
  • 용머리해안 바로 옆에는 하멜이 표류해 온 지점으로 하멜기념관이 건설되어있다.
  • 용머리해안의 입장료는 1인당 천원이며, 입장 자체는 연중 무휴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실제로 출입이 가능한 날 수가 점차 줄고있다. 물때가 썰물때이면서 파도가 잔잔한 경우를 제외하면 안전문제로 입장이 제한된다.
  • 2021년 7월 26일 이름이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각주

  1. 물 속에서 분출한 화산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