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리아/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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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1.22.163 (토론)님의 2015년 10월 30일 (금) 18:05 판

포세리아에는 다양한 마법이 존재한다.

마법 개설

마법은 신체를 초월한 신비로운 힘이고 포세리아에서 한때 마법이 인간의 지위와 신분을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시되었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아무나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딱히 신분 제한 같은 게 있진 않지만[1] 어떤 마법이건 간에 그 사용자가 되기 위해선 '마법의 소양'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마법의 소양이란 개인의 의지나 노력과는 일절 무관한, 말하자면 선천적인 자질인데 간단히 말해 마력[2]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그런 까닭에 이러한 특성을 강하게 타고난 엘프는 그들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정령 마법을 터득하지만 반대로 소양이 전무한 그래스러너는 아무리 노력해 봐야 절대 마법을 익힐 수 없다. 인간은 약 전체의 1/5 정도만이 마법을 익힐 수 있다고 하는데[3], 과거 번성했던 마법왕국 카스툴이 쇠퇴하게 된 가장 큰 원인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마법은 본질적으로 마력을 근원으로 하기에, 다른 마력에 의해 그 효과가 감소되기도 한다.[4] 이것이 포세리아의 기본적인 마법 저항 개념으로, 골렘 같은 마법생물에게 마법이 잘 통하지 않는 건 이 때문. 다소 다르지만 생물체의 경우에도 정신을 집중하면 체내의 마력이 활성화돼 한층 더 마법 저항력이 높아진다.

마법어와 계통 분류

포세리아에 존재하는 마법은 모두 특수한 언어인 마법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고대어 마법은 상위 고대어(하이 에인션트)를 주문으로 읊어서 사용하고, 정령 마법은 정령어(사일런트 스피릿)를 주문으로 읊어서 사용한다. 이 규칙은 예외인 용어 마법만을 제하곤 모든 마법에 공통돼서 그 이외에 주문을 읊지 않아도 되는 마법은 포세리아에 존재하지 않는다.[5]

이러한 마법어로 마법 계통을 구분할 때, 총 다섯 분류로 나눌 수 있다.

고대어 마법
상위 고대어(하이 에인션트)를 사용하며, 흔히 마술(魔術)이라고 부르는 마법 계통. 고대어 마법의 사용자는 마술사(소서러)라고 불린다.
정령 마법
정령어(사일런트 스피릿)를 사용해서 정령의 힘을 빌리는 마법 계통. 정령 마법의 사용자는 정령사(샤먼)이라고 불린다.
신성 마법
신성어(홀리 프레이)를 사용하는 마법 계통. 신성 마법의 사용자는 신관(프리스트)이라고 불린다.
암흑 마법
암흑어(다크 스크림)을 사용하는 마법 계통. 암흑 마법의 사용자도 신관이라고 불린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신앙의 대상이 선한 신인지 악한 신인지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신성 마법이나 암흑 마법이나 같은 계통이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힘의 원천이 신이기 때문.
용어 마법
용어(드래곤 로어)를 사용하는 마법 계통. 마법 중 유일하게 주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6] 용어 마법의 사용자는 용사제(드래곤 프리스트)라고 불린다. 드래곤 프리스트들은 드래곤을 신앙하며 드래곤 자체가 되고자 한다. 용어 마법의 최고 오의는 바로 드래곤으로 전생하는 것이다.

탤런트

크리스타니아 대륙의 신수들은 신성 마법을 내려주지 않는 대신에 탤런트라고 불리는 특수한 능력을 내려준다. 예를 들어 숲의 은늑대 페네스가 내려주는 탤런트 중에는 혀로 상처를 핥으면 치유 마법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이 있다.

탤런트는 엄밀히 따지면 마법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굳이 분류하자면 신성 마법/암흑 마법과 비슷하다.

주가

각주

  1.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단적인 예로 마술사가 되기 위한 교육기관인 '현자학원'은 그 수업료가 연간 수만 가멜을 훌쩍 뛰어넘는데, 이는 도저히 일반 가정에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2. 마나(Mana(マナ)).
  3. 대현자 워트의 주장.
  4. 모험자들 사이에서 흔히 말해지는, "마력과 마력은 서로 상쇄한다."는 관용어가 바로 이를 의미.
  5. 다만 환수 중 일부나 정령들처럼 주문 없이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이들도, 극히 소수지만 존재한다.
  6. 정신을 집중하는 것만으로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