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니아 사가

크리스타니아 사가(クリスタニア・サーガ, Crystania Saga)는 미즈노 료를 비롯한 일본의 작가진이 모여 창작한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ㆍ소설ㆍ애니메이션 등으로 전개되는 미디어 프랜차이즈다.

그룹 SNE에서 만들어낸 셰어드 월드 '포세리아' 내에 있는 대륙인 크리스타니아를 무대로 하는 작품들로, TRPG 《소드 월드 RPG》와 소설 《로도스도 전기》와 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크리스타니아 사가의 극중 시대상으로는 《로도스도 전기》 제7권 이후 수백 년이 지난 시점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크리스타니아라는 아이디어가 발생한 것은 RPG 리플레이 《로도스도 전기》의 연재 종료가 계기였다. 카도카와 쇼텐월간 컴프티크에서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던 리플레이판 《로도스도 전기》 제3부의 연재가 종료되자 후속작을 강구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거기서 나온 것이 '크리스타니아'다.

당초 미즈노 료가 온존해두던 아이디어 중에는 '수인(비스트 마스터)(獸人)이 활약하는 세계'와 '폐쇄된 세계'가 있었다. 이 두 가지 아이디어를 하나의 세계로 합치고 포세리아에 편입시킨 결과물이 바로 크리스타니아였다.[1] 크리스타니아 사가는 같은 세계에 속한 《소드 월드 RPG》와 《로도스도 전기》와 비교하면 다분히 이질적인데, 아무래도 급조해서 포세리아에 추가한 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월간 컴프티크 1989년 11월호부터 연재된 《RPG 리플레이 표류전설 크리스타니아》부터 시작한 크리스타니아 사가는 소설ㆍ라디오 드라마ㆍ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었다.

작품 연대[편집 | 원본 편집]

흑의의 기사
발표일 1995년 7월 27일 (소설)
《로도스도 전기》의 단편집. 아슈람이 주인공인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단편은 크리스타니아 사가의 중요 인물인 '표류왕'의 탄생을 그리고 있다.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 ~최초의 모험자들~
발표일 1993년 10월 11일 (라디오 드라마)
다낭 반도에 자리 잡은 신민족과 크리스타니아 원주민과의 첫 접촉을 그린, 레이든이 주인공인 이야기. 라디오 드라마가 먼저 발표되었으며 이후 애니메이션과 그 파생 작품들로 전개되었다. 크리스타니아 사가의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미디어 믹스 전개가 이루어졌다. 다만 라디오 드라마ㆍ애니메이션ㆍ소설마다 제목 표기가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르기에 구분하기가 번거롭다.
신왕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6년 1월 (소설)
『최초의 모험자들』을 크리스타니아 원주민의 시각에서 본 이야기. 소설판 『최초의 모험자들』의 속편에 해당된다.
영웅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7년 11월 (소설)
레이든이 진홍의 황제로 등극할 때까지의 이야기.
표류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89년 11월 (리플레이)
『최초의 모험자들』로부터 10년 후가 배경인, 레일즈가 주인공인 이야기. 최초로 발표된 크리스타니아 사가의 작품이다.
표류전설 속편 (가제)
소설판 『표류전설』 제4권의 작가 후기에서 구상만 공개되었다. 다낭 반도로 돌아온 레일즈가 아버지와의 갈등을 매듭짓고 다낭 왕국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할 때까지의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다.
의제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1년 1월 (리플레이)
황금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2년 4월 (리플레이)
봉인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3년 4월 (리플레이)
암흑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4년 5월 (리플레이)
용병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5년 6월 (리플레이)
비경전설 크리스타니아
발표일 1997년 2월 (리플레이)
크리스타니아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

용어[편집 | 원본 편집]

크리스타니아 대륙 (クリスタニア大陸)
이야기의 주무대가 되는 거대한 대륙. 로도스 섬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낭 반도를 제외하면 깎아지른 절벽(신수왕 루미스의 결계)으로 둘러싸여서 바다와 격리되어 있다.
신수 (神獣)
크리스타니아 대륙을 관장하는, 짐승의 육체를 입은 들. 신수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다섯 명을 신수왕이라 부른다.
신수 민족 (神獣の民)
신수를 섬기는 크리스타니아의 원주민.
고민족 (古の民)
북 크리스타니아의 중앙에 위치하는 포레슬 지방에 사는 민족. 크리스타니아의 원주민이지만 신수를 신앙하지 않으며, 육대신 등 옛 신들을 신앙한다. 엘프와 드워프도 이들 고민족으로 간주한다.
암흑 민족 (暗黒の民)
약 300년 전에 벨디아 지방에 표류한 민족. 사신전쟁 때 멸망한 마모 제국 난민들의 후예다. 신수왕 바르바스를 따르는 맹호 부족과 공존하고 있다.
신민족 (新しき民)
약 200년 전에 다낭 반도에 표류한 민족. 사신전쟁 이후 로도스 섬에서 일어난 전란으로 발생한 난민들의 후예다.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리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 RPG 리플레이 표류전설 크리스타니아

소설[편집 | 원본 편집]

드라마 CD[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게임[편집 | 원본 편집]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미즈노 료 (1993년 12월 10일). 《표류전설 크리스타니아 2》. 카도카와 쇼텐. ISBN 978-407300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