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 (포세리아)

요마(妖魔)는 TRPG 시스템 《소드 월드 RPG》의 무대가 되는 세계 포세리아의 종족 중 하나다.

개관[편집 | 원본 편집]

포세리아의 요마란 요정계에 살던 주민인 요정의 아종이다. 요정족 중에서도 사악한 이들을 '요마'라고 따로 지칭하는 것으로, 사실 본질적으로 요정과 요마 사이에 차이점은 없다. 요정계에 살던 시절에는 요정이든 요마든 같은 요정족이었다.

신들의 대전 때, 빛과 어둠의 진영으로 갈라진 신들은 요정족들을 병력으로서 소환했다. 그때 파라리스를 필두로 어둠의 신 측에서 소환한 요정족이 바로 현대 포세리아의 요마족이다. 대전 시대의 원한 때문인지, 아니면 성격 때문인지 요정족과 요마족은 서로 적대적이다.

재미있는 점은 드워프 정도를 제하곤 요정족이 신을 숭배하지 않는데 반해 요마들은 암흑 마법을 사용하는 등, 아직도 어둠의 신들에 대한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크 엘프는 파라리스의 가호 덕분에 뛰어난 마법 저항력까지 가지고 있다. 또 의외로 응집력도 요정들에 비해 훨씬 좋은 편이라, 심지어 종종 종족이 다른 요마들 간에 연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1]

요마왕[편집 | 원본 편집]

다크 엘프의 최상위종인 다크 엘프 하이 로드(개인)를 가리킨다. 신들의 대전 때에 암흑신 군세의 장수로서 소환되었으며 모든 요마의 정점에 위치한 존재. 자신을 소환한 파라리스마저 사망했음에도 끝까지 생존했다. 대전 후에는 요정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신천지를 찾아서 크리스타니아 대륙에 들어섰으나, 봉인의 민족에게 봉인되고 만다.

요마족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고블린
대지의 요마. 가장 흔한 요마다.
다크 엘프
숲의 요마. 엘프의 요마판으로 요마 중에서 가장 유력한 종족이다. 한때 이들이 주축이 돼 각종 요마들을 규합한 거대 세력, '요마제국'이 인간들의 고대왕국 카스툴과 패권을 다투었다고 한다.

각주

  1. 요정의 대표 격인 엘프와 드워프가 앙숙 관계인 걸 감안하면 꽤나 놀라운 일. 다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평화적 연대하고는 한참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