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 섬 (포세리아)

로도스 섬(ロードス島, Island of Lodoss)은 판타지 소설로도스도 전기》 등의 무대가 되는 가공의 세계 포세리아에 있는 이다. 통칭 저주받은 섬.

여담이지만 그리스에 실존하는 로도스섬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개관[편집 | 원본 편집]

소설 《로도스도 전기》의 제목에도 있는 '로도스도(島)'가 바로 이 섬이다. 아레크라스트 대륙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섬의 기원에 얽힌 신화와 마물이 많은 환경 때문에 '저주받은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신화 시대 말기에 벌어진 신들의 대전에서 대지모신 마파와 파괴신 카디스가 마지막으로 싸운 곳이 이곳 로도스다. 원래 로도스는 아레크라스트 대륙의 일부였으나 떨어져 나가 섬이 되었는데 그 사연인즉, 신들의 대전 당시 카디스와의 기나긴 싸움 끝에 승기를 잡은 마파가 가까스로 그녀를 돌로 만들어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카디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로도스 땅에 대지를 썩게 하는 저주를 걸어 버린다. 자칫 잘못했다간 지상의 생명체들이 떼죽음을 당할 상황이었기에 이를 막기 위해 마파는 모든 힘을 다해 저주를 정화하나, 그 틈을 노린 드래곤 로드들에게 공격을 받는 바람에 결국 카디스의 저주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 채 목숨을 잃고 만다.[1] 하지만 그럼에도 자애로운 어머니 여신은 죽기 직전 피조물들을 위해 마지막 기적을 베푸니 대지에서 로도스를 떼어내 카디스의 저주가 대륙 전역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돌이 된 카디스의 육신 또한 로도스에서도 따로 떨어진 작은 섬, 마모에 봉인한다.

파괴신의 저주를 받고 대지모신이 숨을 거둔 곳. 그렇기 때문에 로도스는 저주받은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대륙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로도스 섬의 주민들은 아레크라스트 대륙을 보통 '북쪽 대륙'이라고 부른다. 아레크라스트 대륙과는 범선으로도 한 달은 걸리는 거리지만 교역은 때때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소식은 느릴 수밖에 없어서 대륙의 사정에 어둡다. 자유도시 라이덴은 아레크라스트 대륙과의 교역을 독점해서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

나라[편집 | 원본 편집]

로도스 섬 전도
  • 자유 도시 라이덴
  • 플레임 왕국
  • 알라니아 왕국
  • 카논 왕국
  • 마모 제국
  • 밸리스 왕국
  • 모스 공국

각주

  1. 마파의 최후에 대한 묘사는 관련 매체들 사이에서도 서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상기의 서술은 '로도스도 전기' 본편의 내용의 바탕으로 작성된 것. 한편 '로도스도 전기 컴패니언'에선 카디스의 저주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