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神獣)는 크리스타니아 사가에 나오는 포세리아의 신적 존재다. 본래 거대한 인간의 모습이었던 신들이 그 육체를 버리고 동물의 몸 속으로 들어간 것을 두고 신수라 부른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신들의 대전 때, 빛의 진영과 어둠의 진영 양쪽 모두에 속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한 중립신들이 있었다. 이들은 싸우기보다는 일단 세계의 완성 쪽을 서두른 일파였는데 암흑신 파라리스는 중립신들조차 용납하지 않아 휘하의 드래곤 로드(용왕)들을 보내 중립신들을 사냥했다.[1]
중립신들의 좌장이던 페네스를 비롯한 중립신들은 드래곤 로드의 추적을 피해 멀고 먼 남쪽까지 달아나다가, 묘안을 짜낸다. 본래의 몸을 버리고 짐승의 육신을 입음으로써 추적을 피하겠다는 방법이었다. 달의 신 페네스가 은빛 늑대의 몸을 입는 것을 비롯해 중립신들은 각자 짐승의 몸에 깃들었고, 과연 드래곤 로드들은 중립신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렇게 짐승의 몸이 된 신들을 신수(神獣)라고 부른다.
신수왕[편집 | 원본 편집]
이들 신수들 중에서도 특히 강대한 힘을 갖춘 존재들을 신수왕이라 부르며, 총 5명이 있다. 이들 신수왕은 다음과 같다.
- 주기의 신수왕, 숲의 은빛 늑대 페네스
- 지배의 신수왕, 밀림의 맹호 바르바스
- 결계의 신수왕, 무지개빛 큰뱀 루미스
- 싸움의 신수왕, 검푸른 멧돼지 블루저
- 기초의 신수왕, 잠자는 회색 곰 우르스
이중 좌장격은 주기의 신수왕 페네스지만, 훗날 지배의 신수왕 바르바스가 '표류왕'이라 불리는 인간의 육체를 취함으로써 신왕(神王)이라는 존재가 되어 신수의 좌장 자리를 넘본다.
그 외의 신수들[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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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크리스타니아 신화에 따르면 드래곤 로드만 헤아려도 물경 수백이 넘는 대부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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