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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飛揚島)는 [[대한민국]]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도]]의 부속도서로 면적 약 0.52㎢의 유인도이다. 중앙에 비양봉(114m)이라는 [[오름]]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에 [[1002년]] [[6월]]경의 분화가 기록되어 있다 비양봉의 정상에는 [[비양도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꽤 가까워보이는 거리에 섬이 보이는데 어찌보면 모자나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가는 방법==
==가는 방법==
[[제주시]] 한림읍의 한림항에서 하루 2번 배편이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왕복 15분 정도.
[[제주시]] 한림읍의 한림항에서 하루 2번 배편이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왕복 15분 정도.


==기타 이야기거리==
==비양도의 생성==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고려]] [[고려 목종|목종]] 5년 6월에 바다에서 4곳의 구멍에서 용암이 분출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비양도의 생성 년도를 1002년으로 비정하였었다. 그러나 2003년 비양도의 학술조사 보고서{{ㅈ|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5천년 이전의 [[신석기시대]]와 기원전후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되어서 비양도의 생성시기는 적어도 6천년 이전까지 올라간다.
 
==비양봉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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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봉은 전형적인 수성화산{{ㅈ|해저에서 분출한 화산을 의미}}으로 시작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분화를 계속하여 수중분화 이후 육상분화로 전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멀리서 보면 단일 화산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분화구와 4개의 분석구를 가진 복합형의 화구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비양도의 생성이 한 차례에 걸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고 추정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비양도에 대한 1992년의 학술조사에서는 이미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1002년과 1007년의 분화의 위치가 비양도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었었다.{{ㅈ|제 38회 전국 과학 전람회 "비양도와 금오름의 火山噴出物에 대한 比較調査硏究}}{{ㅈ|실제 비양도의 화구는 분석구인데 수성화산에서 이런 형태의 분석구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비양도 인근에 또 다른 해저 분화구가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A분화구
*B분석구
*C분화구
*D분석구
*E, F 분석구
 
비양도에서는 흑색계통의 화산회와 화산력, 화산탄, 화산암괴가 우세하게 발견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대형화산탄이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ㅈ|전체 화산탄 중 22.5%수준}}, 크기가 6m가 넘어가는 제주도 에서 가장 큰 화산탄도 이 곳에서 발견되었다.
 
==비양도 비양나무 자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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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는 한국에서 유일한 비양나무 자생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양도의 오름인 비양봉 정상의 분화구 둘 중 북쪽 분화구 중앙부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동일한 환경의 남쪽 분화구에서도 군락을 이루기 좋은 환경이어서 보존만 잘 이루어진다면 향후 이쪽에도 군락을 이룰 가능성이 존재한다.
 
비양나무는 말 그대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비양나무의 자생지는 비양도의 분화구가 유일한 상황이다.
 
==기타 이야깃거리==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로 보인다. 그렇다고 헤엄쳐서 해협을 건너갈 생각은 말자. 협재 해안에서 비양도까지는 대략 1.4km로 일반인이 바다수영을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조오련씨쯤 되면 모를까...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로 보인다. 그렇다고 헤엄쳐서 해협을 건너갈 생각은 말자. 협재 해안에서 비양도까지는 대략 1.4km로 일반인이 바다수영을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조오련씨쯤 되면 모를까...
*비양도의 생성 전설이 재미있는데 중국에서 섬 하나가 날아와서 이를 보고 놀란 한 여인이 소리를 지르니 그 소리에 섬도 놀라서 지금의 한림 앞바다에 뚝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비양도라는 이름도 이 전설에 기반한 것이며, 제주도가 만들어진 다음에 비양도가 생성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섬의 동남쪽에는 펄낭(펄낭못)이라 부르는 염습지가 자리하고 있다.
*섬의 동남쪽에는 펄낭(펄낭못)이라 부르는 염습지가 자리하고 있다.
*비양도는 한국에서 유일한 비양나무 자생지이며,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의 동편에 있는 섬인 [[우도]]에도 비양도라는 동명의 섬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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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석}}
{{오름 목록}}
[[분류:남해의 섬]]
[[분류:제주특별자치도의 섬]]
[[분류:오름]][[분류: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2022년 9월 3일 (토) 23:28 기준 최신판

비양도
비양도.JPG
섬 정보
나라 대한민국
행정구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면적 0.5 km2
인구 171명
시간대 KST (UTC+9)

비양도(飛揚島)는 대한민국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도의 부속도서로 면적 약 0.52㎢의 유인도이다. 중앙에 비양봉(114m)이라는 오름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1002년 6월경의 분화가 기록되어 있다 비양봉의 정상에는 비양도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꽤 가까워보이는 거리에 섬이 보이는데 어찌보면 모자나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가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제주시 한림읍의 한림항에서 하루 2번 배편이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왕복 15분 정도.

비양도의 생성[편집 | 원본 편집]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고려 목종 5년 6월에 바다에서 4곳의 구멍에서 용암이 분출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비양도의 생성 년도를 1002년으로 비정하였었다. 그러나 2003년 비양도의 학술조사 보고서[1]에 따르면 5천년 이전의 신석기시대와 기원전후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되어서 비양도의 생성시기는 적어도 6천년 이전까지 올라간다.

비양봉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비양봉
산 정보
종류 오름, 복합형(이중분화구)
나라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100-1 일원
높이 114.1m

비양봉은 전형적인 수성화산[2]으로 시작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분화를 계속하여 수중분화 이후 육상분화로 전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멀리서 보면 단일 화산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분화구와 4개의 분석구를 가진 복합형의 화구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비양도의 생성이 한 차례에 걸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고 추정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비양도에 대한 1992년의 학술조사에서는 이미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1002년과 1007년의 분화의 위치가 비양도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었었다.[3][4]

  • A분화구
  • B분석구
  • C분화구
  • D분석구
  • E, F 분석구

비양도에서는 흑색계통의 화산회와 화산력, 화산탄, 화산암괴가 우세하게 발견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대형화산탄이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5], 크기가 6m가 넘어가는 제주도 에서 가장 큰 화산탄도 이 곳에서 발견되었다.

비양도 비양나무 자생지[편집 | 원본 편집]

비양도 비양나무 자생지
문화재 정보
종목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89번지 외 8필지
지정일 1995년 8월 26일
관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비양도는 한국에서 유일한 비양나무 자생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양도의 오름인 비양봉 정상의 분화구 둘 중 북쪽 분화구 중앙부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동일한 환경의 남쪽 분화구에서도 군락을 이루기 좋은 환경이어서 보존만 잘 이루어진다면 향후 이쪽에도 군락을 이룰 가능성이 존재한다.

비양나무는 말 그대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비양나무의 자생지는 비양도의 분화구가 유일한 상황이다.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로 보인다. 그렇다고 헤엄쳐서 해협을 건너갈 생각은 말자. 협재 해안에서 비양도까지는 대략 1.4km로 일반인이 바다수영을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조오련씨쯤 되면 모를까...
  • 비양도의 생성 전설이 재미있는데 중국에서 섬 하나가 날아와서 이를 보고 놀란 한 여인이 소리를 지르니 그 소리에 섬도 놀라서 지금의 한림 앞바다에 뚝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비양도라는 이름도 이 전설에 기반한 것이며, 제주도가 만들어진 다음에 비양도가 생성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섬의 동남쪽에는 펄낭(펄낭못)이라 부르는 염습지가 자리하고 있다.
  • 제주도의 동편에 있는 섬인 우도에도 비양도라는 동명의 섬이 존재한다.

각주

  1.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자료
  2. 해저에서 분출한 화산을 의미
  3. 제 38회 전국 과학 전람회 "비양도와 금오름의 火山噴出物에 대한 比較調査硏究
  4. 실제 비양도의 화구는 분석구인데 수성화산에서 이런 형태의 분석구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비양도 인근에 또 다른 해저 분화구가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5. 전체 화산탄 중 22.5%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