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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위키는 초창기부터 공개적인 환경에서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로그가 남지 않는 [[텔레그램]] 채팅방 등을 통해서 주로 논의를 해 왔다. 진보위키의 텔레그램 채팅방은 공식적으로 다른 위키의 위키방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으며 위키 내/외부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가입이 의무화되거나 채팅방에서 논의한 내용이 위키에 올라오는 등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가 미진하였던 특징이 있다.
진보위키는 초창기부터 공개적인 환경에서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로그가 남지 않는 [[텔레그램]] 채팅방 등을 통해서 주로 논의를 해 왔다. 진보위키의 텔레그램 채팅방은 공식적으로 다른 위키의 위키방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으며 위키 내/외부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가입이 의무화되거나 채팅방에서 논의한 내용이 위키에 올라오는 등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가 미진하였던 특징이 있다.


또한 운영자가 논의 과정을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 추진하였는데, [https://jinbowiki.org/wiki/index.php/%EC%A7%84%EB%B3%B4%EC%9C%84%ED%82%A4:%EA%B4%80%EB%A6%AC%EC%9E%90_%EA%B6%8C%ED%95%9C_%ED%9A%8C%EC%88%98/%EB%85%B8%EC%9D%B4221 관리자의 권한 회수] 과정에서 규정에서 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권한 회수 투표를 제기하거나, [https://jinbowiki.org/wiki/index.php/%EC%A3%BC%EC%A0%9C:W2m0gj8hnkg3hb5v 위키의 방향성을 조정함으로서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하게 된 근거가 된 제안]에서 충분한 기간이 부여되거나 유저의 참여가 충분하지 못한 채로 진행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ref>해당 제안이 제시된 이후 수일 내로 대규모 문서 삭제가 시작되었다.</ref>
또한 운영자가 논의 과정을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 추진하였는데, [https://jinbowiki.org/wiki/index.php/%EC%A7%84%EB%B3%B4%EC%9C%84%ED%82%A4:%EA%B4%80%EB%A6%AC%EC%9E%90_%EA%B6%8C%ED%95%9C_%ED%9A%8C%EC%88%98/%EB%85%B8%EC%9D%B4221 관리자의 권한 회수] 과정에서 규정에서 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권한 회수 투표를 제기하거나, [https://jinbowiki.org/wiki/index.php/%EC%A3%BC%EC%A0%9C:W2m0gj8hnkg3hb5v 위키의 방향성을 조정함으로서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하게 된 근거가 된 제안]에서 충분한 기간이 부여되거나 유저의 참여가 충분하지 못한 채로 진행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ref>해당 제안이 제시된 이후 수일 내로 대규모 문서 삭제가 시작되었다. [https://jinbowiki.org/wiki/index.php?title=%ED%8A%B9%EC%88%98:%EA%B8%B0%EB%A1%9D&offset=20210202000000&limit=500&type=delete 삭제 기록]</ref>


따라서 위키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유저 간 논의를 통한 총의 도출이나 규정에 따른 운영보다는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을 통한 결정과 일부 유저의 형식적 사후승인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위키 내부 사안의 의사결정뿐만이 아니라 위키 외부와의 일에도 적용되었는데, [https://femiwiki.com/w/%EC%A3%BC%EC%A0%9C:W287f0fk1kae2z1m 페미위키에서 있었던 토론]이나 [[리:투명성_보고서/진보위키|리브레 위키에 있었던 문서 삭제 신청]]의 경우에서도 사전에 위키에서 사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만 있었던 상태로 일을 추진하였다.
따라서 위키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유저 간 논의를 통한 총의 도출이나 규정에 따른 운영보다는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을 통한 결정과 일부 유저의 형식적 사후승인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위키 내부 사안의 의사결정뿐만이 아니라 위키 외부와의 일에도 적용되었는데, [https://femiwiki.com/w/%EC%A3%BC%EC%A0%9C:W287f0fk1kae2z1m 페미위키에서 있었던 토론]이나 [[리:투명성_보고서/진보위키|리브레 위키에 있었던 문서 삭제 신청]]의 경우에서도 사전에 위키에서 사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만 있었던 상태로 일을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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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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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 ==
== 사건사고 ==
=== 타 위키 간섭 및 비판 삭제 시도 ===
=== 타 위키 간섭 및 비판 삭제 시도 ===

2021년 7월 10일 (토) 22:56 판

진보위키
Jinbowiki logo.png
웹사이트 정보
종류 위키
언어 한국어
시작일 2015년 1월 5일

진보위키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좌익 성향의 위키 사이트이다.

문화

초기에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서들을 많이 참조해서 위키백과 식의 말투를 문서 곳곳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학술적인 백과사전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위키백과와 같이 권위 있는 출처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기본적인 정책만 존재한다. 현재는 라이선스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독자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제주 4.3 항쟁" 문서와 같이 엔하계 위키와 유사한 서술 방법이 채용된 문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백괴사전디시위키의 고지 상자 스타일이나 오사위키에서 사용하던 서술 기법들[1] 또한 자주 사용되었으나 고지 상자 틀이 대거 삭제되는 등 이러한 서술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역사

2015년 - 2019년

  • 2015년 1월 5일, 진보주의들과 좌파들을 대변하는 위키 사이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설되었다. 초대 운영진은 개설자인 네이티브가 사무관을, 진보민주와 Rainyguy가 관리자를 맡았으며, Rainyguy는 활동을 하지 않아 이후 권한이 회수되었다.
  •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범죄 리스트를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개설하였다.
  • 초기부터 다중 계정의 문서 훼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주요 사건으로는 특정 사용자의 문서 훼손과 다중 계정을 이용해 이유 없이 특정 관리자를 협박하는 사건이 있으며, 심지어 사무관 권한을 취득하여 위키를 전복하려 했던 일간베스트 저장소 측의 시도도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서버를 롤백하고 해당 사용자를 무기한 차단하는 것으로 해결했으며 당시의 일은 잠시 문서로 기록되었다 삭제되었다.
  • 로고를 변경하면서[출처 필요] 표어를 "모두를 위한 진보위키"로 정했다. 위키백과의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 2016년 2월 12일 문서 수 100개를 돌파했다.
  • 2016년 2월 19일, 진보위키가 jinbowiki.org 도메인으로 이전하였다.
  • 2017년 전직 관리자가 진보위키 다수 유저층의 의사에 반해 아나코-자본주의 (아나코 캐피탈리즘)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내 편집 분쟁을 일으켰고, 이에 위키 운영자가 권한 남용 등의 명분으로 관리자 권한을 회수한 일이 있었다.[2]
  • 2019년 2월 4일 문서 수 1,000개를 돌파했었다.

2020년 이후

  • 사이트의 서술 기조가 확립되지 않아 리버럴 (친 민주당 성향)적인 내용도 많았다. 그러나 2020년경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인 로자 룩셈부르크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신설된 위키인 좌파도서관과 자매 관계를 맺고, 진보위키 소유자 네이티브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후 위키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리버럴 성향의 서술을 모두 삭제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른 회원과의 소통이 부족하여 이에 마찰을 빚었다.
  • 진보위키에서는 의견수렴, 의사소통, 토론 등의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0년 말에 위키 내부의 "자유게시판"으로 대체되어 폐쇄하였다.
  • 2021년 진보위키가 위키 서버를 이전하면서 예전의 "모두를 위한 진보위키"에서 "한걸음 더 앞으로"라는 표어로 변경했고, 시각편집기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게시판에 있는 예전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비판 및 한계점

미진한 출처

진보위키는 문체 면에서는 위키백과와 유사하지만 출처 없이 서술하는 문화는 엔하계 위키와 유사한 면이 있다. 문제는 진보위키가 상대적으로 논란거리가 적은 창작물이나 시비 가리기가 명확한 학술적 결과에 관한 문서보다는 논쟁거리를 만들기 쉬운 현실 정치나 실존하는 커뮤니티에 관한 서술이 많은 위키이기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거를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진한 면이 있다.

일례로 진보위키:나무위키 문서에서는 나무위키를 일베저장소와 국내야구 갤러리를 위시한 극우 커뮤니티에 장악된 곳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우파 커뮤니티들이 나무위키에 대해 좌빨위키라고 경멸하는 태도나 이들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무관심하거나 언급하기조차 싫어하는 성소수자 관련 정보나 페미니즘 성향의 여초 커뮤니티와 관련된 정보가 나무위키에 풍부한 이유 등을 설명하지 못한다.

남용되는 차단

  • Goodracer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활동 내역이 없음에도 다른 사용자인 "Goodspeed"와 닉네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3] 차단된 바 있다. 그러나 계정의 앞 단어가 비슷하다는 점만으로는 사칭의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는 차단을 잘못 집행한 후 바로잡지 않은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폐쇄적 운영과 그로 인한 마찰

진보위키는 초창기부터 공개적인 환경에서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로그가 남지 않는 텔레그램 채팅방 등을 통해서 주로 논의를 해 왔다. 진보위키의 텔레그램 채팅방은 공식적으로 다른 위키의 위키방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으며 위키 내/외부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가입이 의무화되거나 채팅방에서 논의한 내용이 위키에 올라오는 등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가 미진하였던 특징이 있다.

또한 운영자가 논의 과정을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 추진하였는데, 관리자의 권한 회수 과정에서 규정에서 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권한 회수 투표를 제기하거나, 위키의 방향성을 조정함으로서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하게 된 근거가 된 제안에서 충분한 기간이 부여되거나 유저의 참여가 충분하지 못한 채로 진행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4]

따라서 위키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유저 간 논의를 통한 총의 도출이나 규정에 따른 운영보다는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을 통한 결정과 일부 유저의 형식적 사후승인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위키 내부 사안의 의사결정뿐만이 아니라 위키 외부와의 일에도 적용되었는데, 페미위키에서 있었던 토론이나 리브레 위키에 있었던 문서 삭제 신청의 경우에서도 사전에 위키에서 사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운영자 개인 혹은 운영자 간의 소통만 있었던 상태로 일을 추진하였다.

따라서 논의의 부재 혹은 소통의 미진함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있었는데, 앞서 언급되었던 상당수의 문서를 삭제한 건에서 사후에 문서 삭제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이에 운영자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유저가 이탈하여 여러 외부 공간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등의 마찰이 있었다. 사전에 충분한 논의 시간이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운영자의 의견을 강하게 적용하는 구조에서 잘못된 대응이 사건을 키웠다는 문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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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타 위키 간섭 및 비판 삭제 시도

진보위키의 운영자인 네이티브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권리 침해를 주장하며 진보위키 항목이 등재된 위키들을 돌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모두 삭제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타위키에 대한 검열-삭제 시도는 위키계가 아니라 커뮤니티계를 봐도 유례가 없을 정도이며, 자신들이 살인마로 디스하는 박정희-전두환 시절의 군사독재의 검열-삭제와 유사한 행태이다. 이는 네이티브가 진보인사인지도 의심될 정도로 상식과는 동떨어진 발상이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 서로를 디스하는 일은 매우 잦다. 클리앙-엠팍, 그리고 디시 내의 여러 갤러리들은 서로에 대해 (대부분은 과장과 근거가 없이) 디스를 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삭제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하물며 고소 운운하는 일은 유례가 없다.

  • 나무위키 - 임시조치를 요구하여 2020년 10월 30일 이후 편집과 열람이 제한되었고, 2021년 2월 28일에 최종적으로 삭제되었다.
  • 리브레 위키- 진보위키 운영자 측의 간섭으로 2021년 1월 30일을 기해 진보위키 문서 자체가 30일 기한으로 게시 중단되었다가 원상복구되었다. 이마저도 진보위키 측은 당초 삭제 및 작성 금지를 요구했다.
  • 페미위키 - 2021년 1월 26일 진보위키 운영자들이 진보위키를 비판하는 서술에 대해 삭제를 요구하는 토론을 열였다. 이들은 서술자에 대해 마치 그곳이 본인들의 '홈그라운드'라도 되는 양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고, 고소를 언급한 끝에 결국 서술자가 굴복하여 비판 서술은 모두 삭제되었다.

각종 위키계에서 "극우"로 맹비난을 받는 우남위키도 자 위키 내에서 타 위키를 비난하거나 혹은 타 위키의 내용을 비판하기는 하지만, 본인들이 타 위키의 비판적인 내용에 직접적으로 삭제를 요구하며 간섭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삭제 투어'는 어떻게 보면 위키계의 허점을 잘 이용한 나름 묘수이지만,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와 같은 거대 위키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서술한 문서를 삭제하라는 수많은 '권리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어 그런 요구가 들어오면 면밀한 검토 없이 거의 웬만하면 들어주는 편이고, 리브레위키, 페미위키 같은 소형 위키는 외부 압력에 강하게 대응하기가 힘들다. 어쨌든 진보위키 운영진의 그러한 행태가 자유와 개방성을 강조하는 진보주의를 완전히 거스르고 있음은 분명하다. 남을 맹비난하면서 남의 비판은 듣지 않으려는 태도는 도통 이해하기 힘들며, 이것은 위키의 운영진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다.

진보위키 운영진 측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서술이 '정보통신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억지에 불과하다. 그런 식이면 진보위키의 타 위키에 대한 비난성 서술도 모조리 삭제되어야 한다. 2021년 초에 진보위키의 온라인 커뮤니티 관련 글이 몇 개 삭제되기는 했지만, 이는 진보위키 운영진 측이 해당 문서들을 법률 위반으로 판단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도전한 기여자들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그들이 작성한 문서를 날린 것일 뿐이다. 사이트나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이나 운영자 운영 행태에 대한 비판은 네이티브 개인에 대한 비난도 아니기 때문에 법적조치 운운할 성질도 아니다. 그런데 진보위키 운영진은 이런 몰상식한 행위를 시도할 뿐만 아니라, "사법조치" 운운하며 협박까지 일삼고 있다. 혁명을 꿈꾸는 자들이 이럴 때는 또 지배계급이 노동자계급을 억누를 때 사용하려는 전가의 보도인 사법제도를 이용하려는 것은 모순적인 태도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본인들은 이명박정부 시절 좌파적 내용의 위키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될까 봐 운영진의 신상이 드러나는 카톡 단톡방 대신 익명성이 보장된 텔레그램 게시판을 썼으면서 이럴 때는 사법제도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막으려 하니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이들은 각 위키의 관련 토론에서 "합당한 비판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악의적인 비방이라 허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이 또한 진보위키 운영진이 보여주는 독선을 타 위키에도 강요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이 말하는 "합당함"이란 아래 나오지만 "자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비판을 말하며 이건 자신들과 정파적 입장이 다르면 비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진보위키에 대한 비판의 핵심인 극좌 편향적인 논조, 폐쇄적 독단적인 운영 행태에 대한 논의를 한사코 입막음하려고 들면서 도대체 무슨 비판을 달게 받아들이겠다는 건지 모를 일이다.

진보위키 비판 서술이 악의적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도 황당하다. 특정 기여자가 비슷한 내용을 여러 위키에 올렸으니 그렇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이 여러 통로를 이용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애초에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지우고 있고 특히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나무위키를 막아 버려 그런 글을 한 곳에만 올릴 수 없게 만든 것은 본인들이다.

진보위키 측은 위의 서술을 두고, 리브레위키 측이 본 문서의 기여자 중 한 명이 다른 위키에 진보위키 비판 글을 작성한 사람과 동일인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가만 놔뒀으니 '가해'를 방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도저히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황당무계한 논리를 펼치며 리브레위키의 편향성(?)을 규탄하고 있기까지 하다. 비판은 괴롭힘이 아니라거나, 다른 위키에서의 활동으로 규칙을 준수하며 문서를 편집하는 기여자를 제재할 수는 없다거나, 문서 작성자 중 한 명이 동일인으로 인지하다고 해서 그러한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상식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작 당사자는 동일인임을 인정한 적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각주

  1. 위키 내의 사건을 전투 정보상자와 같은 형식으로 표현하는 등
  2. 아나코 자본주의 문서 편집 역사
  3. 아카이브
  4. 해당 제안이 제시된 이후 수일 내로 대규모 문서 삭제가 시작되었다. 삭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