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두 판 사이의 차이

(그리고 저 한 명이 올린 대자보에 반박 대자보가 여러 기가 붙었다는 건 (뒤에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실제 행동에 나선 학우가 그렇게나 많다는 건) "활발한" 반대 의견의 제시가 맞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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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2016년 창설된 "경희대여성주의웹진 순"이란 단체는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에 대해서 "강자임은 궤변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89929 대자보]로 응수하였다. 학생B는 당일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89930 재반박 대자보]를 작성하여 "순"의 대자보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392954 QR코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게시하였다.]
이에 대해 2016년 창설된 "경희대여성주의웹진 순"이란 단체는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에 대해서 "강자임은 궤변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89929 대자보]로 응수하였다. 학생B는 당일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89930 재반박 대자보]를 작성하여 "순"의 대자보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392954 QR코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게시하였다.]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는 위 "순"의 반박 대자보 이외에도 학생F의 반박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502 대자보]와 학생G가 "순"에 투고한 [http://magazinesoon.com/post/ahJzfnZlcm5hbC1ieXdheS02NDhyGgsSDURhdGFzdG9yZUZpbGUYgICAgMT8kAoM 반박 기고문] 등 학내에서 반대 의견의 제시를 불러일으켰다.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는 위 "순"의 반박 대자보 이외에도 학생F의 반박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502 대자보]와 학생G가 "순"에 투고한 [http://magazinesoon.com/post/ahJzfnZlcm5hbC1ieXdheS02NDhyGgsSDURhdGFzdG9yZUZpbGUYgICAgMT8kAoM 반박 기고문] 등 학내에서 활발한 반대 의견의 제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학생B는 '국제캠퍼스 총여학생회'가 그 자신은 선진적인 개혁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에 이미지가 잠식되어 있는 것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308 대자보]를 5월 23일날 국제캠퍼스에 게시하였는데, 처음에는 익명을 요구한 국제캠퍼스 학우의 제보에 의해 [https://www.facebook.com/ygs1990/posts/1010651382349848 '외대 멀티미디어관'이라는 곳에 게시]했다가, 그 곳이 "관례적으로 수많은 대자보가 붙기는 하지만 공식으로 대자보 게시가 허가된 곳이 아니었다"라는 문제에 의해서 단 1일만에 청소 노동자에 의해 철거되어, 다음날 국제캠퍼스 학생처의 도움을 받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308 학생회관에 재게시]하게 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후 학생B는 '국제캠퍼스 총여학생회'가 그 자신은 선진적인 개혁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에 이미지가 잠식되어 있는 것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308 대자보]를 5월 23일날 국제캠퍼스에 게시하였는데, 처음에는 익명을 요구한 국제캠퍼스 학우의 제보에 의해 [https://www.facebook.com/ygs1990/posts/1010651382349848 '외대 멀티미디어관'이라는 곳에 게시]했다가, 그 곳이 "관례적으로 수많은 대자보가 붙기는 하지만 공식으로 대자보 게시가 허가된 곳이 아니었다"라는 문제에 의해서 단 1일만에 청소 노동자에 의해 철거되어, 다음날 국제캠퍼스 학생처의 도움을 받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390308 학생회관에 재게시]하게 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2016년 6월 17일 (금) 23: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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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대학 정보

경희대학교의 교표. 학교의 특색을 나타내는 상징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색있다.

慶熙大學校 / Kyung Hee University

개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1]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용인에 있는 국제캠퍼스[2]는 양쪽 모두 본교로서 분교 개념이 아니라 이원화 캠퍼스이다.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학교 조경이 매우 멋진 학교로도 유명하다.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모두 경희랜드란 이름으로 유명하며, 서울캠퍼스에는 각 동아리 단위로 벚꽃철마다 돗자리를 깔고노는 본관놀이라는 풍습이 있다. 반면에, 국제캠퍼스는 사색의 광장에 테이블과 나눠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그곳에서 벚꽃을 즐기는 풍습이 있다.

동일 재단에서 운영하며 서울캠퍼스 학내에 위치한 경희 여자중, 고등학교와 남자중, 고등학교 (경희대 부속 중고등학교가 아니다! 경희대는 사대가 없다.)에서는 아예 공식적으로 벚꽃철 하루를 골라 수업 대신 벚꽃놀이를 한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캠퍼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다만 캠퍼스 정문의 야경은 설캠보다 국캠이 넘사벽으로 아름답다는 평이 중론이다. 정문 안쪽은 안습...

학사 제도

후마니타스 칼리지

후마니타스 칼리지란 이름으로, 예체능이고 문과고 이과고 뭐고 상관없이 전교생에게 철학(인간의 가치 탐색 : 이름대로 미학이나 가치철학 등등에 치중되며 인식론이나 현상학 등등의 분야는 다루지 않음), 세계사(우리가 사는 세계 : 근현대 사회문화사 치중), 정치/사회학(시민교육 : 사회개선을 위한 조별활동을 반드시 해야 함) 등등의 인문학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이수시키고, 글쓰기 과목이나 대학영어 과목 등 다른 대학들에도 보편적으로 있는 실용과목들 역시도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신'(글쓰기/영어 1)과 '세계시민의식 함양'(글쓰기/영어 2)이라는 주제에 맞춰 싸그리 개편해둔 교육제도로 유명하다. 해당 교육제도를 창설할 때 철학과, 어문학과, 미술사학과 등등 순수인문에 관련된 거의 모든 과에서 중견급 정교수들을 수십명을 이쪽으로 빼온 걸 보면 이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이름만 걸어놓은 장식용 교육제도는 분명히 아니다. 근데 기왕에 라틴어 쓸 거면 아예 끝까지 라틴어 써서 '후마니타스 콜레기아'라고 하든지 반은 라틴어고 반은 영어로 하는 건 뭐하는 짓거리야

2011년도 입학생들부터 적용된 교육과정으로, 11년도 당시에는 후마니타스 중핵교과(인가탐, 우사세, 시민교육)는 전공과목만큼이나 분량이 많은 미친 분량을 자랑하며 당시 신입생들을 치를 떨게 만들었다. 덕분에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생 위원회라는 것이 조직되어 교수님들과 담판을 벌이는 일까지 발생했고, 결국엔 매 년마다 교육과정을 조율한 끝에 13년도부터는 선배들한테 교재를 물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로 11년부터 13년까지는 교재가 매 년마다 바뀌는 바람에 재수강이라도 했다 치면 교재를 반드시 새로 사야 했다!

15년 현재는 학생들에게서 별 다른 반응은 없다. 그냥 "그저 그래" 수준이 대부분이나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풍에 푹 빠져서 경희대를 왔다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긴 한다. 하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극렬하게 까대며 반수 루트를 타는 경우도 없지 않다.

경희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서로 자신이 듣는 중핵교과 교수님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광경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교양의 전당이라는 외부 이미지와는 달리 기존의 객원교수들을 모두 계약해지를 하고 이보다 열악한 처우의 신분인 시간강사로 재계약할것을 통보하였다. [3] 아무래도 학교가 비용절감을 하려고 하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객원교수 비용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하니까. 불황에 인문학 교육을 확대한다고 광고해 놓고 뒤로는 비용절감을 하는 학교의 이중적 행태라 할 수 있다.

학기 운영

학점은 4.3 만점 기준으로 운영된다. 영어강의, 실험강의, 인원이 매우 적은 (1자리수) 강의 등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강의에서 B+ 이상의 학생을 전체 재적수의 40%로 제한하는 상대평가제가 실시중이다. 하지만 학점 분포의 최대치만 제한된 것이고 최소치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교수가 본인만의 커트라인을 두어 고학점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

재수강의 경우 B- 이하의 학점에 대해서만 재수강이 가능하며, F를 맞은 과목도 평점평균에 반영된다. 또 15학번부터는 재수강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성적표에 기록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학점포기의 경우, 교육과정에서 사라져서 더 이상 재수강할 수 없는 과목에 한해 4학년 때 6학점 이내에서 학점포기를 할 수 있다.

조기졸업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학교인데, 단 한 학기도 3.75학점 밑으로 떨어진 적 없는 상태에서 (그러니까 모든 과목을 A+ 아니면 A0으로 도배하라는 소리다!) 학생이 알아서 졸업요건을 충족해 온 다음에 조기졸업 원서를 넣는 시스템이다.

시간표는 무조건 90분 1교시 제도로 운영되는데, 그 때문에 수업이 5시에 끝나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수업이 6시에 끝나고, 글쓰기/영어 등 예외적인 과목[3]을 제외하면 교양과목마저 3학점 3시간으로 운용된다. 경희대가 교양과목이 빡센 학교라는 악명이 있는데, 그 악명에 후마니타스의 몫이 크다면 교양과목도 전공과목처럼 3학점 3시간으로 운용하는 학사제도 자체의 몫도 크다. 후마니타스 이전부터 운용하고 있었던 배분이수나 자유이수 교양과목도, 빡세다는 건 다르지 않다... 그 때문에, 교양과목 수강 시간대가 몰려 있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경희대학교는 교양과목 수강 시간대와 전공과목 수강 시간대가 막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목이랑 시간이 겹쳐서 교양과목을 못 듣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다전공 및 전과

경희대에서는 복수전공을 제도명 자체를 다전공이라고 부르며 학생이 여력이 된다면 삼수전공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로 삼수전공을 한다는 용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제도 이름이 다전공이라고 사수전공 이상까지 허용하는 건 아니다. 사수전공 이상은 학칙상으로도 불가능하다.

전과는 기본적으로 학점, 면접에서 필요하면 개별적으로 시험을 본다. 캠퍼스 내의 전과는 입학정원의 30%내로 허용하는 둥 꽤나 여유로운 수준이다. 하지만 약간 민감한 문제인 캠퍼스간 전과는 편입 여석의 30%내라는 극악한 모집인원을 보여준다... 전 학과를 통틀어서 최대 16명을 허용하니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국제캠퍼스 입학 후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생각으로 오는 수험생이 많지만 저 절망적인 모집인원을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주의하자.

학적 관련 제도

휴학의 경우, 군휴학을 제외한 휴학은 (의대를 제외한 학사과정에서) 총 6개 학기를 쓸 수 있다. 휴학중에도 계절학기 수강이 가능하다. 휴학은 방학 기간 또는 개강 후 3주까지 신청하면 조건없이 받아주고, 개강 후 3주 이후에 휴학을 하려면 특수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군휴학은 전역 날짜가 걸려 있는 학기 + 추가 1개 학기까지 보장된다.

조기졸업은 1개 학기라도 평점평균이 3.75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이 알아서 졸업요건 (토익, 졸업논문, 사회봉사 시간, etc...) 을 충족해 온 다음에 단과대 행정실에 신청서를 들이밀면 받아준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도 이 제도를 학생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복학, 제적 및 자퇴, 재입학 등등은 나중에 설명할 예정.

양 캠 간 관계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간의 관계는, 학교 측에서는 '순수학문은 설캠, 응용학문은 국캠'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그에 따라 이과대학도 서울캠퍼스에 순수학과 - 국제캠퍼스에 응용학과 라는 커리큘럼으로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정작 순수학문이라고 볼 수 없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호텔관광대학이 서울캠퍼스에 위치하고 응용학문이라 볼 수 없는 외국어대학, 국제학과가 국제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는 등, 재학생들마저도 학교 측의 저 발표에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그냥 서울캠퍼스에 없는 설비를 새로 요구하는 응용과학계열[4]과 체대가 수원으로 내려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실 경희대학교에서는 문과-이과 형태로 서울-수원 캠퍼스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국제캠퍼스로 먼저 들어 온 국제학과 쪽의 반발 때문에[5] 국제학과는 수원에 남고, 기타 이과 및 예체능쪽 학과들이 수원으로 이주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캠퍼스

개설 학부 및 학과 목록은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참조.

교통편은 회기역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입장하려면 서울 버스 동대문01을, 측문으로 입장하려면 서울 버스 동대문02를 이용하면 된다. 걸어가도 10분~15분 거리로 도착할 수 있다.

국제캠퍼스

인터넷 커뮤니티

쿠플라자라는 사이트가 있긴 있으나 몇 년째 정전 상태이고, 사실상 커뮤니티 기능은 DC인사이드 경희대 갤러리와 에브리타임 등지에 분산되어 있다.

학생회

아래의 학생회 및 학내 자치기구의 설명은 서울캠퍼스에 상당히 편중되어 서술되어 있다. 일단 아래 문단에서 "국제캠퍼스"의 학내 자치기구라고 따로 명기되어 있지 않은 것은 전부 서울캠퍼스의 학내 자치기구에 대한 서술이라고 알아들어도 될 정도. 본 문서의 기여자 중 국제캠퍼스의 학내 자치기구의 사정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적극적인 제보를 요망한다.

총학생회

설캠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의 성향과는 달리 학생회 임원들에 운동권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1년 등록금 촛불시위 때 어김없이 경희대 총학 깃발이 섰으며, 2015년 대학교 학과 통폐합 사건 때도 학과 통폐합의 피해학교(?)를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 2000년대 후반과는 달리 현 총학생회 '라인'의 장기집권이 이루어지면서 (이 라인이 총학과 총여, 후칼 위원회 등등 학내의 거의 모든 학생자치기구를 돌려막기하고 있는 형편이다.) 교내에서는 몇 년째 등록금 투쟁이나 사외이사 문제를 제외하면 조용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럼에도 개강인사, 우산 등 비품 대여 및 제공, 휴게실 관리, 각종 단대 및 총동연 등과 진행하는 회의 진행 등의 일상 업무, 시험기간 야식 제공 또는 판매, 고황컵 및 고황체전 진행, 봄•가을 축제 개최 등의 행사 관리, 총학생회장 선거(단, 이는 엄밀히 말하면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이나, 통상 부총학생회장이 선관위원장을 맡았다), 기숙사 신축 문제 개입 등 총학생회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일이 결코 적지는 않다.

다만 국캠 총학생회는 한대련 탈퇴의 위업을 이뤄냈다며 칭송받고 있는 상태.

총 외국인 유학생회

2012년 첫 출범하였다. 국내에서 총유학생회를 만든 곳은 경상대학교에 이어 경희대학교가 두번째이다.[6]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권을 대변하는 단체이다. 중국,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총유학생회 학생회장을 맡았거나 맡고 있다. 관련 기사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생 위원회

역시 2012년 첫 출범하였다.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생 위원회 이름으로 문화행사들을 여럿 열고, 후마니타스 교육과정에 대해 교수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단체라고 한다.

총여학생회

2015년 현재까지 총여학생회총학생회에 준하는 학생 의결기구로서 운영되는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의 활동은 상당히 많은 떡밥을 남겨왔다. (절대로 이 단체를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라고 부르지 말 것. 국제캠퍼스 측의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음!)

서정범 교수 몰아가기 사건

2007년, 무속인 연구의 손꼽히는 권위자였던 경희대 국문학과 서정범 교수가, 자신이 연구 목적으로 만나고 있었던 여성 무속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받는 일이 생긴다. 당시 학교 측에서는 이 사건이 여러 가지로 미심쩍은 사건이라서 최대한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총여학생회가 학교측을 "성범죄자를 싸고돈다" 라면서 극딜을 친다. 결국 학교 측에서는 여론에 데여서 서정범 교수를 출교시키나, 이후 서정범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 무속인이 증거물을 주작해서 고소를 한 것으로 밝혀진다. (정액 샘플과 대화 녹취 기록 등등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그게 다 주작이었단다...)

문제는, 사건이 주작임이 밝혀진 다음의 총여학생회의 대응이다. 무고(無辜)한 교수를 무고(誣告)한 무당과 그 무당의 편을 들어 한 교수를 사회적으로 매장한 행위에 대해서 사과하라는 여론이 빗발쳤지만, 총여학생회 측에서는 "(이번 사건에서는 우리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이 세상의 다른 수많은 성범죄 사건을 살펴보면 정말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억울하게 매장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사과(謝過)를 하여 우리들의 입지를 좁혀 진짜 성폭력 피해를 받은 여성들의 편에서 싸울 힘을 잃게 만드는, 독이 든 사과(沙果)를 먹는 선택을 할 수가 없다" 라는 변명으로 대답하였다. 언어유희가 아니라 총여학생회의 성명문에 '독이 든 사과' 드립이 진짜로 나온다.성명문 전문[7]

뜬금없는 무고(誣告)를 당한 서정범 교수는 그 분이 무고(無辜)하다는 것을 알게 된 학교측에 의하여 복직 제안을 받지만, 이미 이 사건으로 인하여 상처가 크셨는지 복직 제안을 거절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하셨다는 소문도 있으나 노환으로 별세하셨다. [4]

2015년 3월 말 (아래의 대자보 설전 사건과 시기가 겹친다.) 총여학생회에서는 "드디어 우리 대학이 전국 대학 최초로 성폭력 가해자의 휴직/사퇴를 막을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라며 튀튀팡팡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이 업적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정을 아는 학생들은 이 사건을 들먹이며 "총여의 튀튀팡팡"이라고 조롱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게, 사건 당시의 총여학생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정계로 튀었다고 한다. 다만, '사과도 없었다.'는 점에 대한 비판시 주의를 요하는 것은, 당시 문제의 총여 간부들은 모르겠으나 기자회견 자리에 동석하였던, 혹은 총여의 사건처리 방식에 동조하였던 사람 중에는 사과를 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점이다.당시 배석자의 사과문

2015년 청운관 대자보 설전

  • 주요 출처 : 대학주보 (경희대 학내 신문) 이외의 모든 내용은 대자보 자체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 및 인터넷상의 공개 게시판에 이미 공개되어 있는 내용들을 근거로 작성했음을 밝힘.
  • 청운관(靑雲館)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의 교양학부 건물이자 생활협동조합 건물인 곳의 이름이다.
파일:청운관 5월 4일.jpg
5월 4일 청운관 1층의 현재 상황. 이중 맨 왼쪽 한 부만 빼고 전부 다 총여 존치 정당성 설전 사건의 대자보이다.

2015년 3월 말, 학생A가 총여학생회가 남학생들에게 의결권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도 남학생들에게 운영회비를 받아가며 존속되어야 할 정도로 여학생들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지 말해달라는 대자보를 청운관 1층 로비와, 총학생회에서 "중대앞 게시판" 이라고 부르는 야외 게시판에 각각 붙였다.

이 대자보 중에서 중대앞 게시판에 붙어 있던 것이 4월 1일에 어떤 남학생에 의해 제거되었으며, 이것을 목격한 학생B가 이 사건을 총여학생회장에게 전화로 질문하자 "이 사건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는 답변과 함께, "오늘 바람이 세서 다른 포스터들도 헐떡고개 위에서 쓰레기처럼 막 나뒹굴고 있었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그 사건 뒤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학생C가 청운관 1층 로비에 학생A의 대자보에 대한 반박문을 올렸는데, 내용상 반박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단순히 페미니즘의 이념을 선전하는 대자보에 불과했다.

이에 학생D가 학생C의 대자보는 지적 허세로만 가득 차 있고 학생A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대자보를 붙였으며, 학생A는 "학내에서 여학생들이 부당하게 차별받는 사례가 뭐가 있는지 똑바로 대답하라."라며 2차 대자보를 붙였다.

4월 2일, 학생B가 학생A의 대자보가 석연찮게 철거당한 사건을 대자보로 제보하고 학생C의 주장이 현 논쟁에서 의미가 없음을 밝힌 뒤 총여를 포함한 모두에게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 존치 라는 논점 안에서만 이야기할 것"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파일:총여학생회 존폐관련 대자보 게재 순서.png

4월 27일 총여학생회가 '이 사회의 성차별은 실존한다.'라는 주제의 대자보 (통칭 김커피 대자보)를 모든 단대의 게시판에 돌렸다. 하지만 이 대자보는 청운관 대자보 게시자를 "혹자"로 일축해 버렸으며, 정경대 화장실에 있는 일개인의 낙서를 성별대결 구도로 몰아가며 여학생을 약자라고 주장하는 태도로 정작 여학생들에게마저 비난을 받았다.

5월 1일 학생E가 청운관 1층에 "여학생은 약자가 아니다" 라는 요지의 대자보를 게시하였다.

5월 4일, 총여학생회가 "총여학생회는 왜 교내에 총여학생회로 있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논점은 맞춘 대자보를 1차 대자보처럼 모든 단과대 게시판에 돌렸으나, 이 대자보에서 남학생들이 총여 의결권이 없음에도 총여 운영비를 분담하는 것을 세금에 비유함으로써 공분을 이끌어냈다. 학생A는 "여학생들은 김커피 대자보를 보고, 여학생들을 약자라고 비하하는 것에 스스로 기분이 나빠야 한다" 라는 요지의 3차 대자보를 붙였다.

한편 청운관 1층 로비에는, "앞으로 새로 붙이는 대자보는 2주까지로 게시 기간 제한" 및 "기존 대자보는 5월 6일 이후 철거 예정"이라며 후마니타스칼리지 행정실에서 공고문을 붙였다.

이후 축제가 끝난 뒤 총여학생회는 3차 대자보결산 대자보를 올렸다.

2016년 청운관 대자보 설전

  • 주요 출처 : 2016년 청운관 대자보 설전 사건의 주된 당사자가 작성한 총정리 게시물 (2015년 사건부터 정리되어 있으며,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중)

한편 이 논쟁이 있은 지 1년 뒤, 학생B는 2016년 5월 11일부터 1주일에 1번 꼴로 계속 총여학생회를 공격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디시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경희대 갤러리 그리고 본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계속 공개하였다. 한편 학생B는 2016년 5월 11일에 게시한 대자보에서, 작년의 설전을 설명하는 참고자료로서 리브레 위키의 이 문서를 인용했는데, 이로 인해 대자보에 위키를 인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빚어졌다.

2016년 5월 11일, 학생B가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에 게시하였다. 이 대자보는 게시된 지 얼마 안 있어 소속 학과의 부당한 항의를 받았으며,[8] 이에 항의하는 대자보를 5월 13일 추가 게시하였다.

이에 대해 2016년 창설된 "경희대여성주의웹진 순"이란 단체는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에 대해서 "강자임은 궤변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로 응수하였다. 학생B는 당일에 재반박 대자보를 작성하여 "순"의 대자보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게시하였다.

"약자임은 정당성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라는 대자보는 위 "순"의 반박 대자보 이외에도 학생F의 반박 대자보와 학생G가 "순"에 투고한 반박 기고문 등 학내에서 활발한 반대 의견의 제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학생B는 '국제캠퍼스 총여학생회'가 그 자신은 선진적인 개혁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에 이미지가 잠식되어 있는 것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대자보를 5월 23일날 국제캠퍼스에 게시하였는데, 처음에는 익명을 요구한 국제캠퍼스 학우의 제보에 의해 '외대 멀티미디어관'이라는 곳에 게시했다가, 그 곳이 "관례적으로 수많은 대자보가 붙기는 하지만 공식으로 대자보 게시가 허가된 곳이 아니었다"라는 문제에 의해서 단 1일만에 청소 노동자에 의해 철거되어, 다음날 국제캠퍼스 학생처의 도움을 받아 학생회관에 재게시하게 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5월 26일, 학생B는 현재 자신과 대립하고 있는 3개 단체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 서울캠퍼스 학내 여성주의 소모임들, 본인의 소속 학과) 에 대한 선전포고문을, "Venit Aurora Ominae. Veniat Iustitiae Victoria." (라틴어: 악운의 새벽이 왔다. 정의의 승리가 오기를.) 라는 제목으로 게시하였다.

2016년 토크 콘서트 취소 사태

2016년 5월 17일, 총여학생회는 성우 서유리 씨를 초청해 그간 여학생들이 겪은 여성혐오에 대해 이야기하는 취지의 토크 콘서트 '마이 리틀 여혐'을 개최하기로 한다.[9] 그러나 이 직후 SNS를 통해 서유리 씨에게 각종 비난과 인신공격이 쏟아지고[10] 토크 콘서트 입간판이 훼손되는 등[11] 논란이 불궈졌다. 결국 총여학생회 측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12] 콘서트 취소 1주일 후 총여학생회에서는 콘서트 취소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 성명서는 바로 다음날 학생B에 의해 반박되었으며, 학생B는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의 작태에 대해서 국제캠퍼스 측에 알리는 대자보를 국제캠퍼스에 게시하였다.

각주

  1.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서천동 1) 이다. 수원에 가까이 위치한다.
  2. 행정상으로는 수원에 소재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정문은 수원에 있고 캠퍼스는 용인에 있다 라는 기묘한 구성이다.
  3. 이들 과목만은 2학점인데, 2학점 2시간이 아니라 2학점 3시간이다. 학사적으로는 이론 1학점 실습 1학점으로 취급되는듯하다. (이들 과목 모두 실습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4. 하지만 이는 공과대학을 말하는 것이지, 응용과학대학은 국제캠퍼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과학대학으로 설립했다가 중복학과에 하라는 폐과는 안하고'응용' 두 글자만 붙여놓은게 현재의 응용과학대학이다. 전신이 자연대기 때문에 서울캠퍼스 이과대학과 커리큘럼상 별 차이도 없다...
  5.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캠퍼스 이름이 국제캠퍼스인데 국제학과가 없으면 좀 그것도 이상하긴 하다.
  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22182
  7. 바꿔 말하면, 자기들의 잘못을 '여성의 입지'를 방패 삼아 넘어가려 한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일개 대학의 학생회가 대한민국 여성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인간이 인간에게 잘못을 범했다면, 그것에 사과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고 도리다. 자신이 범한 잘못을 외면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성별에 관계없이 아주 잘못된 것이며 지양해야할 자세이다. 특히나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런 행동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8. 당사자가 직접 게시한 범죄일람표 (링크된 대자보의 4번째 페이지) 에 따르면, 당사자에게 "자신은 아무 이유 없이 당사자를 경멸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백하면서 당사자에게 경멸의 의사표현은 물론 기수열외까지 지시한 선배까지도 있었고, 당사자의 대자보 활동이 소속 학과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존재하지 않는 법리사실을 들어 당사자를 1주일간 지속적으로 협박하던 선배까지도 있었다고 한다.
  9. 미스 마리테 그녀가 온다!!,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 페이스북, 2016.05.17.
  10. [1], 서유리 트위터, 2016.05.24.
  11. [2], 트위터(@jiwoungim), 2016.05.23.
  12. 토크콘서트 취소 공지,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 페이스북,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