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경영대학[편집 | 원본 편집]

정문에서 교시탑을 지나고 헐떡고개를 올라와 게시판을 지나면 보이는 문과/이과대학의 오른편에 2009년 신축된 건물. 지하 2층에서 7층까지 있다.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에는 동아리방과 라운지, ROTC 시설이 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강의실이 있으며 5층부터 7층까지는 교수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3층에는 베이커리가 있다. 처음 경영관을 찾은 사람은 1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3층이었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술대학[편집 | 원본 편집]

교시탑 왼쪽 호텔관광대학 길을 따라 끝도 없이 산을 타면 나오는 유배지(!). 올라가는 산길 곳곳에 미대생들의 괴기하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기도 한 온갖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운동하는 아주머니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그래도 벚꽃 필 무렵에는 수없이 만개한 벚꽃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이 미대 앞을 찾는다. 이 산중에는 큼직한 식음료용 자판기가 있긴 한데 과자 부스러기와 탄산, 주스로 당연히 만족할 수 없는 작업노예들은 긴긴 산길을 내려가 먹을 것을 구해오거나 맘편하게 돈을 걷어 배달음식을 시켜먹어가며 야작을 한다고 전해진다.

정경대학[편집 | 원본 편집]

경제학과, 무역학과, 사회학과, 언론정보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등등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 n층과 n.5층이 매 층마다 맞물려 있어 건물 구조가 매우 특이하다. 건물이 낡은 관계로 계단이나 벽의 마모도가 높은 편이다.

이상하게도 문리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실이 문리과대 건물이 아니라 정경대 건물에 다들 몰려 있다. 물론 정경대 교수들도 정경대 연구동을 쓴다. 다만 정경대 교수들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경영대학 교수회관에 연구실이 위치한 케이스도 꽤 있는 편이다.

문과/이과대학[편집 | 원본 편집]

영화 <건축학개론>의 주 촬영지. 문과대학 현판만 바꿔서 연세대 공과대학 코스프레를 했다. 행정상으로는 동/서관이 이과대 건물(서관이 수학과/물리학과/화학과, 동관이 생물/지리/정디)이고 중앙관이 문과대 건물이지만 실제 교실 배치는 그런 거에 구분 없이 막 돼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과대도 문과대 영역을 막 쓴다.) 구성은 동/서관이 7층, 본관이 5층까지로 되어 있는데, 그중에 동관에만 엘리베이터가 있고, 각 건물 연결통로는 3층까지밖에 안 뚫려 있다. 1학년 일반화학 수업이 서관 6층에 있는데... 등산한다고 생각해야지.

실험실 말고 교수연구실은 매우 부족해서 옆 정경대 건물에 아웃소싱을 시켜둔 것이 특징이다.

그나마 문리과대 건물에 연구실을 갖고 있는 교수들도 이과대 꼭대기층에 연구실들이 거의 몰려 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서관은 그저 안습. 이런 데서 매일 상주하시며 연구하시는 교수님이 계신다. 원 모 교수님이라고...

법과대학[편집 | 원본 편집]

법과대학은 2018년 소멸할 운명이다. 법대 건물은 제1법학관과 제2법학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제1법학관만 있었으나(제1법학관 건축 이전에는 본관에서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등에 대비하고자 제2법학관을 지었다고 한다. 제1법학관에는 1층에 법향(카페) 및 복사실, 3층에 리걸클리닉(무료 법률상담을 해준다. 다만 사연을 접수하고 답변이 올 때까지 대기시간이 많이 길다), 5층에 법학도서관이 있고, 제2법학관에는 사법시험 대비 고시반이 있다. 제2법학관 1층에는 비법대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부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법대 건물에는 ATM이 없다. 학생회 차원에서 수 차례 건의하였으나 하나은행 및 학교 측에서는 계약에 따른 것임을 이유로 이를 인용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법대생, 로스쿨생들은 이과대학이나 한의대 건물을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평화의 전당[편집 | 원본 편집]

경희대 서울 캠퍼스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건물. 물론 입학식이나 동아리 공연 등 학교 행사는 여기서 개최하는 적이 많으나, CJ E&M에 임대하고 있어 막상 여기서 대형강의를 연다든가 하는 일은 없다시피 하다. 후마니타스 칼리지 첫 학기에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대학장인 도정일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인가탐 수업을 여기서 강의한 바 있다고 하긴 한다. 일 년에 몇 번정도 해외 인문학자를 초빙해 열린강의를 하긴 하는데 이 위키를 보고 있는 당신은 아마 보러가지 않겠지. 사실 얌전히 수업만 듣는 아싸들은 졸업할 때까지 갈 일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본관[편집 | 원본 편집]

경희대 본관놀이의 바로 그 장소. 낡은 건물에 바로크 양식의 굵직한 기둥과 지붕을 씌워 그럴싸한 분위기를 내고 앞에 분수대와 잔디밭을 설치해 꽤 그럴싸한 명소가 되었다. 동그란 잔디밭 주변에 수령 깨나 된 벚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봄에는 동네 주민 및 중고교생들이 잔뜩 놀러와 벚꽃놀이를 하곤 한다. 하필 그 시기가 중간고사 준비 시기인 것은 함정. 정작 그 좋은 벚꽃을 재학생들은 시험기간에 얽매여 즐기지 못한다는 점...

대학본부 측에서 서울시 등록문화재 등재를 신청했다고 한다. 서울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생활과학대학[편집 | 원본 편집]

아동가족학과, 의상학과, 식품영양학과, 주거환경학과 등 이름에서부터 명백한 여초학과들이 즐비해 있다. 심지어 교수진도 여초이다. 동대문구 구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센터 등 관공서마저 이 단과대 내에 위치해 있다!

호텔관광대학(약칭 호관대)[편집 | 원본 편집]

호관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곳이다. 1층에는 경희 베이커리가 있다. 축제기간에 학생들이 주관하는 카지노가 열린다. 지하에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늘품이라는 카페가 있다. 그러나 청운관 지하의 다향, 법학관 1층의 법향과 다르게 상호 포인트 적립 호환은 되지 않는다.

청운관[편집 | 원본 편집]

교양강의를 하는 곳. 지하3층에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지하2층에 학생 및 교직원식당, 지하1층에 매점과 생협서점, 우체국과 복사실 등이 있다. 지하 1층의 매점 옆에는 다향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생협 회원과 비회원에게 다른 포인트 적립율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향에서 적립한 포인트는 법과대학 1층 법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상호 호환이 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의 본진이기도 하다.

네오 르네상스관[편집 | 원본 편집]

본래 체육대학이었으나 수원 캠퍼스로 이원화되며 체육관련 학과가 전부 떠나 지금은 지하에 사이버대학교 스튜디오와 무용강의실, 지상에 일부 책상형 강의실과 농구장 및 자그마한 무용연습무대가 있는 그냥 그런 낡은 건물이 되었다. 마스터플랜에 의거해 철거 예정. 언제 철거할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한의대[편집 | 원본 편집]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부터는 경희대 학식을 가려면 헐떡고개 높이차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외대 학식이 오히려 이용하기가 더 편하다. 사실 외대 학식을 선호하는 것은 비단 한의대만의 취향은 아니고, 법대, 정경대, 경영대, 문리대 등에서도 비슷하다. 1층에 매점이 있다.

약학 및 간호대학[편집 | 원본 편집]

약대와 간호대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간혹 운동장에서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 건물 사람들이 '해부실습'을 하고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희고등학교 쪽으로 통하는 문이 있어서 중문 쪽에 사는 경희대생들이 종종 이 길을 이용한다.

학생회관[편집 | 원본 편집]

크라운관이라는 별칭으로 더 자주 불린다. 왕관 모양의 중앙건물은 음대가 쓰고, 그 옆에 애드온처럼 올라가 있는 7층짜리 성냥갑 건물은 동아리 회관으로 쓴다. (동아리 회관 1,2층에 총학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7층이라고 한 건 그 건물 자체가 7층으로 돼 있다는 얘기고 그 건물은 또 크라운관 3층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높이는 9층. 그런데 동아리 회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안습한 건, 합창동아리인 GLEE가 이런 썩어빠진 건물의 6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청운관 6시 수업 마치고 헐떡고개를 넘어 동아리 회관 6층까지 논스톱으로 질주해 올라오면 그 상태에서 노래하기가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