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샌프란시스코의 미술관 리전 오브 아너에 소장된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철학(哲學, 고대 그리스어: φιλοσοφία, 영어: Philosophy)은 인간과 세상의 원리와 본질을 사유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흔히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와 본질을 사유하며 탐구하는 학문이라 정의되지만, 사실 철학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규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니 철학이 무엇인지를 규정하는 것은 철학의 연구 주제 중 하나기도 하다! 그 규정자에 의해서 철학의 의미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스스로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와 본질마저 그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질문하는 학문이라고 하기도 한다.

철학에는 모든 학문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학문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인문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도 철학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물론 학문의 분야가 세분화된 현대에 와서는 보다 근본적인 이치의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어원[편집 | 원본 편집]

필로소피(Philosophy)라는 영어 낱말을 비롯해 대개 유럽권 언어에서의 철학 표기는 고대 그리스어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 philosophi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두루 쓰이는 '철학(哲學)'이란 용어는 일본 근대 철학의 아버지인 니시 아마네가 한자로 번역한 용어다. 바로 '철학(哲學)'이라 번역된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희현학(希賢學, 어질어지기를 바라는 학문)'으로 번역했다가 너무 유교적인 색채를 띈다해서 '희철학(希哲學, 밝아지기를 바라는 학문)'으로 바꿨다가 이마저도 길다해서 '바랄 희(希)'를 떼버려서 '철학(哲學)'[1]이 된 것이다. 본래 중국에서는 필로소피를 음차해서 '斐祿所費亞(비록소비아)'라 표기했지만, 후일에 일본의 번역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것을 따랐다.

대략 정리하자면 필로소피는 지혜에 대한 사랑, 철학(哲學)은 밝아지기(지혜로워지기)를 바라는 학문인 것이다.

철학의 분류[편집 | 원본 편집]

철학사[편집 | 원본 편집]

철학사조[편집 | 원본 편집]

철학자[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물론 일본에서는 약자를 쓰므로, 哲学이라 표기한다.
  2. 사실 자연과학은 철학자들이 세상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한 데서 시작되었으니, 그 뿌리는 철학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상세한 설명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