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학문(學問)은 좁게는 주로 학자들이 주장하거나 증명한 지식들을 말한다. 넓게는 종교유사과학까지 포함한다.

영향[편집 | 원본 편집]

현대는 학문의 발달로 인하여 사람들이 많은 지식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꼭 좋은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하듯 가끔은 진실을 모르는 편이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은 학문 발달에도 있을 수 있다. 학문이 덜 발달했던 시대에는 무지[1]로 인한 희망이나 만족도 있었고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모르기 쉬웠다. 그러나 계몽되어 세상이 밝아지자 점점 더 그러한 것들[2]이 통하지 않게 되고 있다. 따라서 하찮은 출신으로 태어나는 것 역시 상류층[3]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점점 더 안 좋은 의미[4]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학문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진실을 연구함으로써 뒷받침했다. 그러자 아무래도 숫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는 자신들의 현실[5]에 만족하지 않게 되었고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양면적인 면이 있어 현실에 대한 망상과 사기날조를 짜증나게 여기는 사람들에겐 좋으나 그런 것들을 이용하거나 거기에 의존해 살아가던 사람들에겐 안 좋게 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장기적 추세[6]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아짐에 따라서 모두가 혹은 다수가 미개했던 시절에는 괜찮았던 사람들은 소외되고 배척받으며 멸시를 당하게 되었다. 이것은 갑자기 사람들[7]이 타락하거나 악해져서가 아니라 지식 발전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물[8]일 수 있다.

각주

  1. 현재는 빅데이터의 시대임에도 오히려 과거에 비해 매춘부 숫자 같은 암울한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통계가 사라졌다. http://www.mohw.go.kr/react/jb/sjb030301ls.jsp?PAR_MENU_ID=03&MENU_ID=032901&SEARCHKEY=TITLE&SEARCHVALUE=통계연보&page=6 이런 데이터들은 당시 특정 세력에 대한 우월성이나 혹은 그 반대를 주장하기 위해 이용되기도 했다.
  2. 예를 들어, 우리나라만 해도 옛날에는 상류층 출신이 아니라면 이상하고 미개한 것들을 하면서도 그것에 대해 불만족하거나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더러운 폭탄주를 마시거나 도둑질인 서리 같은 것들이 인정, 의리, 상부상조 등의 가치로 여겨지기도 했다. 사실 담헌서 등을 보면 만주족들도 일종의 개구멍바지 같은 것들을 입고 다니는데 조선에서도 양반들은 풍차바지 등을 더 선호했던 것으로 보아 만주족 귀족 역시 평민들을 미개하게 보았을 가능성이 있다.
  3. 영국에서는 자수성가를 비웃는 사회 풍조가 있다.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2/nov/25/michael-heseltine-would-have-liked-prime-minister 마이클 헤즐타인은 자신의 손으로 가구를 산 놈이라는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4. 이는 세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학문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 과거에는 가난이 긍정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니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부정적 의미가 강하며 가난한 사람은 낙오자 취급을 받는다.
  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53682 실제로 비상류층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주변 현실에 있다. 그래서 운빨로 성공해도 도로 밑으로 추락하기 쉽다. 뉴스에 의하면 이 사람은 원래 주식으로 먹고 살 정도는 되는 투자자였으나 다른 건 몰라도 정작 자신의 환경은 알아차리지 못 했다.
  6. 세계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어떤 나라들이 쇠퇴하고 실패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나아가고 성공한다.
  7. 인간 자체는 대부분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선한 것보단 악한 방향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실제로 데이브 그로스먼 등에 의하면 미군에서 실험한 결과 90%는 상황에 따라 악해질 수 있었다. 데스몬드 도스의 사례를 대입하면 압력에 따라 99% 이상도 가능하다. 반대의 실험은 현재까지는 이런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류 역사에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시도가 맨날 망하는 원인일 수도 있다. 물론 데스몬드 도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군인들은 악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결과만 보자면 결국 절대 다수 사람은 환경에 따라 살인도 할 수 있게 된다.
  8. 인위적인 개입이 없었던 약인공지능들도 학문적 데이터를 학습하자 여자나 범죄자, 하류층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가져서 교정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