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과라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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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어 명칭 = Guaraní Paraguayo<small> 과라니 파라과이요<sup>[[스페인어|es]]</sup></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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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 [[파라과이 페소]] (10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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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 소개 ==
[[파라과이]]의 통화이다.
[[파라과이]]의 통화이다. 통화명인 '과라니'는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인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지에 거주하고 있던 선주민인 [[과라니족]](Guaraníes)의 명칭에서 따왔다. 과라니족은 현재의 파라과이 문화 전반의 근원이 되는 민족이기도 하여서, 과라니화 지폐에는 스페인어 말고도 공용어로서 인정받는 [[과라니어]]도 뒷면 한 켠에 동시표기를 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0을 3개 지우려는 화폐개혁(누에바과라니(N₲, PYN))을 계획하고 있기는 하나, 좀처럼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 환전 및 사용 ===
=== 환전 및 사용 ===


=== 환율 추이 ===
=== 환율 추이 ===
2013년 7월 기준 4,160과라니/USD (약 0.26원/과라니), 2011년 4,600과라니 정도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대략 0.20원/₲(최저점 0.16원/₲)에서 0.25원/₲(최고점 0.31원/₲) 사이에서 움직인다.
2013년 7월 기준 로는₲ 4,160/USD (약 0.26원/), 2011년 ₲4,600 정도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대략 0.20원/₲(최저점 0.16원/₲)에서 0.25원/₲(최고점 0.31원/₲) 사이에서 움직인다.


파라과이는 1944년부터 유사 고정환 정책을 채택하다가 1960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달러 고정환으로 갈아타 126과라니/USD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여타 다른 비슷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괴리감만 커지면서, 끝내는 과라니의 과대평가가 붕괴하여 경제적 위기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들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등의 인접국 사정도 영 좋지 않은 분위기가 되자, 매년 30%에 달하는 가치하락세를 보였고, 1990년에는 최고치인 45%를 찍었다.
파라과이는 1944년부터 유사 고정환 정책을 채택하다가 1960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달러 고정환으로 갈아타 ₲126/USD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여타 다른 비슷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괴리감만 커지면서, 끝내는 과라니의 과대평가가 붕괴하여 경제적 위기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들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등의 인접국 사정도 영 좋지 않은 분위기가 되자, 매년 30%에 달하는 가치하락세를 보였고, 1990년에는 최고치인 45%를 찍었다.


== 현찰 시리즈 ==
== 현찰 시리즈 ==
* 2000년대 초까지 판본이 완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현행권 종류에 속한다.
* 2000년대 초까지 판본이 완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현행권 종류에 속한다.
* 5만 과라니 지폐의 경우 일련번호 C로 시작하는 지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야기거리 참고.
* ₲1000 권종은 2011년 6월 1일에 시중유통 중단, 3년 후인 2014년 6월 1일부로 전면 폐기되었다.
* ₲50,000 권종에서 현행권과 생김새가 다른 구권들은 후술할 도난사건 때문에 2012년부터 일괄적으로 폐기되었다.


== 이야기거리 ==
== 이야기거리 ==
* 파라과이는 자체 조폐국이 없기 때문에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위탁생산하여 수입해다 쓰고 있는데, 2006년 10월 ₲50,000짜리 지폐를 들여오는 중 [[브라질]]인근에서 수송차량이 납치당해 25만장(125억 과라니, 당시 한화 '''20억원(...)''' 상당)이 고스란히 시중에 뿌려진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유통중지를 선언했다.
* 파라과이는 자체 조폐국이 없기 때문에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위탁생산하여 수입해다 쓰고 있는데, 2006년 10월 ₲50,000(2005년판, 시리즈 C) 지폐를 들여오는 중 [[브라질]]인근에서 수송차량이 납치당해 25만장(125억 과라니, 당시 한화 '''20억원(...)''' 상당)이 고스란히 시중에 뿌려진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해당 권종 전체를 유통중지 선언하고, 향후의 신구권 혼동을 막기 위해 도안 자체도 완전히 갈아엎게 된다.
** 불행 중 다행으로 실제 신권 배포 이전이었기에 그리 큰 혼란까지는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필요한 신규 발행비용 및 구권교체 비용 등이 발생하는 불상사를 맞았다. 한편 불법으로 배포된 해당 권종은 비록 공적 가치를 잃긴 하였어도, 수집가 등을 상대로 하자면 밑전이 본전격으로 잘 팔렸는지라, 나름 보존이 잘 된 상태로 무탈히(?)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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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3일 (토) 17:44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파라과이
기호
지폐 ₲2000, ₲5000, ₲10000, ₲20000, ₲50000, ₲100000
동전 ₲50, ₲100, ₲500, ₲1000
인쇄처 (외주 생산)[1]
환율 0.17원/₲ (2021.10.22 기준)

소개

파라과이의 통화이다. 통화명인 '과라니'는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인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지에 거주하고 있던 선주민인 과라니족(Guaraníes)의 명칭에서 따왔다. 과라니족은 현재의 파라과이 문화 전반의 근원이 되는 민족이기도 하여서, 과라니화 지폐에는 스페인어 말고도 공용어로서 인정받는 과라니어도 뒷면 한 켠에 동시표기를 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0을 3개 지우려는 화폐개혁(누에바과라니(N₲, PYN))을 계획하고 있기는 하나, 좀처럼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환전 및 사용

환율 추이

2013년 7월 기준 로는₲ 4,160/USD (약 0.26원/₲), 2011년 ₲4,600 정도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대략 0.20원/₲(최저점 0.16원/₲)에서 0.25원/₲(최고점 0.31원/₲) 사이에서 움직인다.

파라과이는 1944년부터 유사 고정환 정책을 채택하다가 1960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달러 고정환으로 갈아타 ₲126/USD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여타 다른 비슷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괴리감만 커지면서, 끝내는 과라니의 과대평가가 붕괴하여 경제적 위기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들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등의 인접국 사정도 영 좋지 않은 분위기가 되자, 매년 30%에 달하는 가치하락세를 보였고, 1990년에는 최고치인 45%를 찍었다.

현찰 시리즈

  • 2000년대 초까지 판본이 완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현행권 종류에 속한다.
  • ₲1000 권종은 2011년 6월 1일에 시중유통 중단, 3년 후인 2014년 6월 1일부로 전면 폐기되었다.
  • ₲50,000 권종에서 현행권과 생김새가 다른 구권들은 후술할 도난사건 때문에 2012년부터 일괄적으로 폐기되었다.

이야기거리

  • 파라과이는 자체 조폐국이 없기 때문에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위탁생산하여 수입해다 쓰고 있는데, 2006년 10월 ₲50,000(2005년판, 시리즈 C) 지폐를 들여오는 중 브라질인근에서 수송차량이 납치당해 25만장(125억 과라니, 당시 한화 20억원(...) 상당)이 고스란히 시중에 뿌려진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해당 권종 전체를 유통중지 선언하고, 향후의 신구권 혼동을 막기 위해 도안 자체도 완전히 갈아엎게 된다.
    • 불행 중 다행으로 실제 신권 배포 이전이었기에 그리 큰 혼란까지는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필요한 신규 발행비용 및 구권교체 비용 등이 발생하는 불상사를 맞았다. 한편 불법으로 배포된 해당 권종은 비록 공적 가치를 잃긴 하였어도, 수집가 등을 상대로 하자면 밑전이 본전격으로 잘 팔렸는지라, 나름 보존이 잘 된 상태로 무탈히(?)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주

  1. 영국(데라루), 독일(게엔데), 폴란드(조폐국)에 의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