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카리브 달러

동카리브 달러
Eastern Caribbean Dollar
ECCBLogo.jpg OECS.jpg
ECCB(은행) 로고 OECS(기구) 로고
화폐 정보
사용국 세인트키츠 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도미니카 연방
그레나다
앤티가 바부다
몬트세랫
앵귈라
ISO XCD
기호 $ (EC$)
보조단위
1/100 센트(Cent)
지폐 $5, $10, $20, $50, $100
동전 1¢, 2¢, 5¢, 10¢, 25¢, $1
중앙은행 동카리브중앙은행 (East Caribbean Central Bank, ECCB)
환율 438원/$ (2020.03.05 기준)
고정환율 EC$2.70 = US$1.00 (1976.07.07 ~)
비공식 EC$2.50/USD (=US40¢/EC$1)[1]
이전 화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카리브해 동부 소앤틸리스 제도에 자리한 동카리브 국가기구(Organisation of Eastern Caribbean States, OECS)에 가입된 복수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단일통화의 일종이다. OECS는 세인트루시아의 수도 캐스트리스에, 발권은행인 ECCB는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수도인 세인트키츠섬 바스테르에 있다. 다만 'EU국가'와 '유로존'이 다르듯 OECS에 가입된 국가 중에도 준회원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미국 달러)와 마르티니크(유로)는 별개의 통화를 사용하고, 몬트세랫(회원국)와 앵귈라(준회원국)는 영연방+영국 해외령이면서도 OECS에 가입하여 동카리브 달러를 사용한다.

소앤틸리스 제도 중에서 생마르탱(프랑스령 St.마틴섬) & 신트마르턴(네덜란드령 St.마틴섬), 과들루프[3], 바베이도스[4], 아루바, 네덜란드령 카리브(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그리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는 동카리브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소앤틸러스 제도의 아래쪽 남미 근처 끄트머리에 자리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도 고유 통화를 사용한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CFA나 EURO 처럼 뭔가 거대한 공동체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인구수를 합하면 고작 65만명 정도에 불과하여 거시적인 면에서 규모 자체는 오히려 아주 작으며, 자체적으로 운용할 처지가 안 되는 국가들이 필요에 의해 뭉쳐져서 만든 것에 더 가깝다.

여담이나, 어감 및 영어의 한글화에 대한 애매함으로 동(東)에 해당하는 '이스턴'을 '이스트'로 오기하거나 '카리브의-'를 뜻하는 'Caribbean' 또한 '캐리비안', '캐러비안', '카리비안', '케레비안', '케리비안'등으로 혼용하여 표기하기도 한다. 일단 외래어표기법상 올바른 표기법은 '이스턴 캐리비안'이나, 실제 발음은 '이스턴 컈러븨언'으로 들린다(...) 심지어 영어권 사람들도 Caribbean을 Carribean, Caribian, Carrabian등으로 오기하는 경우가 잦다고 하니... 답이 없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이 통화가 쓰이는 지역인 앤틸러스 제도는 대다수가 고급 휴양지로서 이름이 높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 근방에 해외령을 둔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들에게 맞춰서 환전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환전소를 도심지에서면 찾기 어렵지 않고, 환전값도 거의 고정이라서 추가로 물리는 수수료만 염두하면 된다. 미국 달러를 매개로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5센트 미만 동전을 2015년부로 폐지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스웨덴식 반올림법을 적용하고 있으니 참고.

중앙은행 발행권[편집 | 원본 편집]

Series 9 (현행권, 2019~)[편집 | 원본 편집]

EC Dollar 9th Series
모습 East caribbean states eccb 5 dollars 2019.00.00 b240 pnl ad 000000 f.jpg
앞면 공통
ECD502s.jp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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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CD506.jpg
$20
ECD508s.jpg
$50
ECD510.jpg
$100
상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트라팔가 폭포
(도미니카연방 세인트조지 구)
애드미럴티 해안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그레나딘 베키아 섬)
몬트세랫 정부청사
(몬트세랫)
브림스톤 언덕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키츠섬)
피톤즈 쌍(雙)화산[5]
(세인트루시아 수프리에르)
하단 ECCB 본청사
(세인트키츠네비스 키츠 섬 바스테르)
제독의 집 박물관
(앤티가바부다)
워스파이트
(앵귈라)
육두구
(그레나다)
K. 드와이트 벤너[6]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빈센트 섬 킹스타운)
윌리엄 아서 루이스
(세인트루시아 캐스트리스)
  • 2022년 9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로 인해 동카리브 달러의 여왕도 교체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오갔는데, 중앙은행측은 아직 3~4년치의 재고가 남아있기도 하고, 향후로도 영연방에 얽매이지 않은 동카리브 고유의 것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와 같은 언급을 한 바가 있다.

Series 1~8 (구권)[편집 | 원본 편집]

구권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거쳤다.

  • 시리즈 1 (1984년 11월 15일) : 5종 ($1, $5, $10, $20, $100) 구성의 전 액면 공통도안 사용. 다만 앞면 우측에 연합체 지도를 표기할 적 앵귈라 섬의 명칭이 빠지는 바람에, 이를 개정한 권종이 곧바로 발행되었다. 또한 $10 권종은 개정판으로만 존재.
  • 시리즈 2 (1993년 10월) : 5종 ($5, $10, $20, $50, $100) 구성으로 바뀌었고, 이후로도 계속 이러한 액면 구성으로 유지된다. ($1 지폐는 1989년 동전으로 교체하면서 발행중단.) 앞면은 엘리자베스 2세를 유지하지만, 연합체 지도를 뒤쪽으로 옮기는 것과 동시에, 뒷면 소재도 모두 바뀌었다.
  • 시리즈 3 (1995년) : 숫자 및 문자로 된 액면 부분의 표기방법(디자인)이 바뀌고, 그 주위 배경 등을 일부 제거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50 지폐의 색상이 보라색에서 오렌지갈색으로 변경되었다.
  • 시리즈 4 (2000년) : 앞면 중앙부에 부분노출은선(1.2mm), 그리고 우측에 위조방지용 금박이 추가되었다. $100 지폐는 1998년에 선행판이 나왔었는데, 앞면 좌측에 희미하게 찍힌 중앙은행 건물의 좌측 부분이 살아있나(98년판), 제거되었나(00년판)로 구분한다.
  • 시리즈 5 (2004년) : 부분노출은선이 약간 더 두터워지고(2mm), 우측 포일이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은박 패치로 변경되었다.
  • 시리즈 6 (2008년) : 일련번호 끝자리로 구분하던 발행국 기호를 제거하고, 앞면 좌측 하단의 액면 구분용 바코드도 제거하였다. 좌측하단의 물고기에 위폐구분을 위한 음각인쇄가 적용되었다.
  • 시리즈 7 (2012년) : $5 권종을 뺀 나머지 4개 권종에 시각장애인용 막대(브라유 점자)를 추가하였다.
  • 시리즈 8 (2015년) : 마찬가지로 $5 권종을 뺀 나머지 4개 권종에 삽입된 부분노출은선의 두께가 3mm로 더 두꺼워졌다.
동카리브 연합 달러 / 2차 ~ 8차 발행분
$1 $5 $10
$20 $50 $100

각주

  1. 주로 달러화 직접거래시, 혹은 즉석 환전에서 환율 제시시 적용된다.
  2. 1981년 바스테르 조약에 의해 자율권을 획득, 1983년부터 ECCB로 기능을 이관시켰다.
  3. 앞의 3개 국가는 미국 달러 혹은 유로화 사용.
  4. 초창기에는 회원국이었으나, 얼마 안 가 탈퇴하였다. 반면 그레나다는 원래 회원국이 아니었다가 나중에 합류하였다.
  5. 지금은 사화산(死火山)이다.
  6. ECCB(동카리브 중앙은행)의 前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