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달러

가이아나 달러
Guyanese dollar
화폐 정보
사용국 가이아나
ISO GYD
기호 $ (G$)
보조단위
1/100 센트 (Cent)[1]
지폐 $20, $50, $100, $500, $1000, $2000, $5000
동전 $1, $5, $10
중앙은행 가이아나은행 (Bank of Guyana)
환율 5.9원/$ (2020.05.01 기준)
고정환율 G$207/US$ (2019년)

소개[편집 | 원본 편집]

가이아나의 달러계 통화이다. 인플레이션은 3%부터 12%까지 굉장한 널뛰기를 하는데 가이아나의 주요 산업에서 설탕 두 가지가 절반 규모에 가깝다보니 국제시세에 따라 통화가치 또한 쉽게 움직여버린다.

1966년 첫 탄생 이후로 이렇다할 큰 변혁을 일으키지 않은, 참으로 비중이 없는 통화이기도 하다. 전신은 굳이 따지자면 영국령 가이아나 달러이나 독립했다고 해서 단번에 교체가 이루어지진 않았다. 게다가 누가 영국 식민지 아니랄까 75년까지 12진법인 구권 통화와 10진법인 신권 통화가 같이 쓰여졌을 정도로 다소 고집스러운 면도 있었다. 다만 지폐의 경우는 1951년 동카리브 달러권에 가입하면서 자연스레 탈락, 1966년에는 다시 빠져나와 1:1교환을 통해 현행의 모습이 되었다.

환율은 미국 달러에 거의 고정되어 있는 관리변동제로 운영된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가이아나는 입국부터가 난감한 곳으로 직항편이나 환승을 통해서도 운항편수가 적어서 항공편 이용이 어렵다보니 필연적으로 주변 국가를 경유해 육로로 이동하게 만든다. 문제는 그 주변국에서 가이아나 달러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도 조지타운이라면 상기한 고정환율을 참고로 할 수 있으나, 주변국에서는 어림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대처 방식이라고 한다면 미국 달러를 준비하여 정말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만 미리 환전한 후 조지타운에서 나머지 환전을 하는 것이나, 원체 여행지로서의 유명세도 없는지라 그 예상조차 쉽지 않은게 또 문제이다(...)[2]

최소거래단위는 이론상 $1, 그나마 현실적으로 $5단위 까지는 통용된다. 일단 동전이 존재하긴 하며 실제로 쓰이기는 하지만, 진실한 의미에서 푼돈 그 이상의 가치가 없는 정도이다. 고로 사실상 거래단위는 $20 혹은 $100 단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가이아나의 물가는 생활하기에는 별로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나, 여행으로 왔다면 기겁할 수준으로 체감물가가 높다. 물질적으로 발달한 동네도 아니고, 상업이나 산업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며, 치안 수준도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정글에 가까운 열대기후라는, 그야말로 답이 안 보이는 악조건 때문에 방문하려는 관광객도 매우 적은지라 바가지 먹이기는 기본 스킬, 순박함과는 거리가 먼 이방인을 구경꾼 혹은 구경거리 취급한다는 불평이 간간히 보고되고 있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동전[편집 | 원본 편집]

1967년 황동화 2종(1¢, 5¢)과 백동화 3종(10¢, 25¢, 50¢)의 구성으로 첫 발행하였고, 1996년에 지폐 쪽을 리뉴얼하면서 소액 3종을 구리도금 철화 2종($1(쌀 수확), $5(사탕수수))과 니켈도금 철화 1종($10(사금채취))으로 대체하였다. 이 중에서 $10 동전은 약간 볼록한 칠각형 모양으로 발행되었다.

센트 단위 동전은 정확히 언제 유통이 중단되었는지 불명이나, 2000년대 초반부터로 추정된다.

지폐[편집 | 원본 편집]

가이아나 달러 지폐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큰 틀에서의 도안 소재는 변경하지 않고 소소한 부분, 이를테면 패턴 디자인이나 위조방지장치 등의 개정을 거듭해가며 발행하였다. 따라서 실제로 받아보는 실물이 아래 표 내 모습과는 약간씩 다를 수도 있다.

가이아나 달러 시리즈
$1 ~ $20 앞면 카이에테우르 폭포 $50[3] ~ $5,000 앞면 가이아나 산업 백지도 $2,000
$5,000 밀림, 호아친 $1,000 가이아나 은행 본청사 $500 국회의사당 (조지타운)
GYD114.jpg
$100 성 조지 대성당 $50 가이아나 국기와 영토 실루엣, 국가 표어 $20 조선소(좌) / 페리 말랄리호(우)
GYD112.jpg GYD110.jpg
$10 보크사이트 채굴 (좌) / 알루미늄 제련소 (우) $5 사탕수수 꺾는 남자 (좌) / 거중기로 사탕수수 더미를 들어올리는 장면 (우) $1 블랙부쉬 간척지 (좌) / 수확기(하베스터)로 쌀 수확 (우)
GYD106.jpg GYD104.jpg GYD102.jpg
  • 1965년 11월 15일, $1, $5, $10, $20의 4종을 최초로 발행하였다.
  • 1988년 10월 10일부터 1992년 7월 2일경 까지 $20 개정판과 $100, $500의 신 고액권 2종을 추가발행.
  • 1996년 5월 26일, 동전 3종이 추가 발행되면서 해당 액면의 지폐는 발권을 중단하였다. 단,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았다.
  • 1996년 9월 16일 이후 $20 신 개정판과 $100, $500의 개정판, 그리고 신 고액권인 $1,000권이 추가되었다. 이때 홀로그램이 부착되었다.
  • 2000년 정초 전후로 $500의 신 개정판이 나오고 $1,000의 홀로그램 모양이 변경되었다.
  • 2006년 3월 경, 개정판 발행으로 현행 $20, $100, $500, $1,000의 4종 체계가 만들어졌다.
  • 2011년 이후 순차적 개정으로 $500과 $1,000, 그리고 뒤늦게 $100의 보안요소가 강화되고 일부 디자인이 바뀌었다. 홀로그램은 부착형에서 띠지형으로 변경.
  • 2013년 12월 9일, 신 고액권인 $5,000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16년 5월 11일, 그동안 공백면으로 자리하던 $50 권종이 독립 50주년 기념으로 발행되었다. 기념권인 동시에 통용권으로 취급되어 발행하게 되었다.설마 이때를 위해 비워둔 건 아니겠지....
  • 2022년 2월, 독립 55주년을 기념하여 $2,000 기념권종의 형태로 발행되었다.

각주

  1. 다만 지속적인 인플레로 인해 1996년부터 폐지크리.
  2. 그 유명한 여행서 론리 플래닛조차도 가이아나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을 수준이다.
  3. $50 권종 한정으로 재규어 대가리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