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길더 Surinaamse Guilder 쉬리남저 휠더nl |
|||
---|---|---|---|
화폐 정보 | |||
사용국 | 수리남 | ||
ISO | SRG | ||
기호 | ƒ | ||
보조단위 |
|
||
지폐 | ƒ1, ƒ2½, ƒ5, ƒ10, ƒ25, ƒ100, (ƒ250)[1], ƒ500, ƒ100, ƒ500, ƒ1000, (ƒ2000), ƒ5000, ƒ10000, ƒ25000 | ||
동전 | 1¢, 5¢, 10¢, 25¢, 100¢, 250¢[2] | ||
중앙은행 | 수리남 중앙은행 (Centrale Bank van Suriname) | ||
인쇄처 | 데라루 (영국) | ||
환율 | 0.35 ~ 0.50원/ƒ (대략적인 계산값) | ||
Surinamese Guilder (수리나미즈 길더en)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수리남 길더는 1826년부터 2004년의 달러화 개혁 이전까지, 수리남(네덜란드령 기아나)에 유통되던 길더(휠던)-플로린계 화폐이다. 크게 4개의 시대(1826~, 1865~, 1940~, 1957~)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론 수리남 중앙은행이 주관한 1957년부터 2004년까지를 가리킨다. 네덜란드 본국이 그러했듯, 수리남 길더화 또한 쿼터 단위(¼, 25)를 자주 활용했다.
수리남(네덜란드령 기아나)에 길더화를 도입한 것 자체는 1826년부터지만 당시엔 네덜란드 왕령 하에 있는 식민지 통화에 불과했고, 식민지 노예제가 폐지된 1863년에 본국과 무역을 전담할 은행의 필요성에 따라 1865년 수리남은행(De Surinaamsche Bank, te Paramaribo)이 건립되면서 길더화 발행을 본격적으로 맡게 된다. 동시기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도 서인도은행(Westindische Bank, 안틸레스 길더 발권은행의 시조)가 건립되어 역할이 분화되었지만, 당시 네덜란드 화폐 체제는 근본적으로 본위제를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통화가치는 본국을 포함해 모두 1:1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으로 1940년 5월 17일에 네덜란드 본토가 독일에게 점령당하면서 수리남을 포함한 각 해외령에 설치된 은행들도 본 기능을 잃어버려 발권업무가 중단되었다. 이후 1940년 5월 21일에 법안이 개정되어 영국 및 미국 의존체제로 바뀐 정부가 직접 관리하였고, 환율도 ƒ1.88585/USD로 수정하였다. 그리고 1948년에 네덜란드 무역공사(Nederlandsche Handel-Maatschappij)가 갈 길 잃은 수리남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시중은행으로 역할이 바뀌면서 발권 역사는 일단 막을 내린다.
1954년에 수리남은 네덜란드 연합왕국 예하 자치국의 지위를 얻어 공식적 명칭도 수리남으로 변경하였고, 거의 대부분 행정에서 자치권을 얻게 된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57년에 새 발권은행인 수리남 중앙은행을 건립하여 잠시 끊겼던 길더화의 명맥을 이었다. 단, 5길더 이상의 권종만 중앙은행이 담당하고, 5길더 미만의 지폐와 동전은 정부가 직접 다루었다. 이 정책은 달러화로 개혁된 이후로도 단위만 바꾸어(5길더▶5달러)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정부측이 맡던 5길더 미만의 모든 권종은 1/1000 리디노미네이션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아, 하룻밤 사이에 가치가 1,000배 올라가는 이상한 효과가 나타났다.
환율 추이[편집 | 원본 편집]
길더화가 통용되던 당시의 환율은 달러에 묶인 고정환을 채택하고 있었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 연달아 터진 쿠데타, 그리고 1990년대 기아나 지역을 포함한 남미 대부분을 강타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버무려졌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환율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달러화 개혁이 이뤄진 2004년에는 ƒ2,750/USD을 가리켰다.
중앙은행권 (1957 ~ 2004)[편집 | 원본 편집]
수리남 길더 5차 시리즈 (2000~2004) | ||
---|---|---|
ƒ5 붉은목 딱따구리 | ƒ10 초록목 망고새 | ƒ25 흰목큰부리새 |
시계꽃[3] | 구즈마니아 링굴라타 | 캐논볼 목화 (Couroupita Guianensis)[4] |
ƒ100 벌새 (허밍버드) | ƒ500 | ƒ1,000 |
ƒ5,000 | ƒ10,000 | ƒ25,000 |
- 5번째 시리즈 길더화는 역대 수리남 지폐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인기가 좋아서 통용정지 후 품귀현상이 일찍 찾아온 권종이기도 하다.
수리남 길더 4차 발행 | ||
---|---|---|
앞면 공통
ƒ5 ~ ƒ2,000 |
앞면 공통
ƒ5,000 / ƒ10,000 | |
ƒ5 | ƒ10 | ƒ25 |
ƒ100 | ƒ500 | ƒ1,000 |
ƒ2,000 | ƒ5,000 | ƒ10,000 |
- ƒ5,000과 ƒ10,000의 앞면에 붙인 은박(금박) 새는 서로 다른 종으로 붙여놓았다.
코인 노트[편집 | 원본 편집]
동전을 별도로 발행할 여건이 되지 않을때 생산된 지폐이다. ƒ1짜리와 ƒ2½짜리가 있다.
각주
- ↑ 괄호 안은 마지막 발행 시리즈에는 없는 단위이다.
- ↑ 100¢ = 1ƒ이지만, 100을 초과하는 센트단위도 플로린 기호(ƒ)를 따로 쓰지 않았다. 때문에 이후 달러로 단위를 변경했을 때도 위화감 없이 그대로 쓰일 수 있었다. 심지어 화폐개혁을 거친 뒤에도 동전의 도안은 바뀌지 않았다.
- ↑ 정확히는 긴열매과일시계꽃(Passiflora Quadrangularis), 패션후르츠의 일종
- ↑ 기아나 지방에서 서식하는 나무꽃. 나무마다 코코넛 크기의 열매를 몇백개정도 맺는데 예고없이 떨어지며, 어쩌다 맞기라도 하면 바로 즉사할 정도로 단단하다. 그래서 영칭이 '캐논볼'(...) 열매는 고약한 냄새때문에 먹을 수 없지만, 꽃은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
북아메리카 메소아메리카 |
|
---|---|
카리브해 | |
남아메리카 | |
외화사용국 | |
구(舊) 통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