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공화국 República Argent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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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통일과 자유 (En Unión y Libert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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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정보 | |
수도 | 부에노스 아이레스 |
공용어 | 스페인어 |
정부유형 | 대통령제 공화국 |
대통령 | 하비에르 밀레이 |
인구 | 47,067,441[1] 명 (2024년) |
인구밀도 | 16.6 명/km2 |
면적 | 2,780,400 km2 |
기타 정보 | |
GDP |
PPP: 전체: 1조 3540억 달러 1인당: 28,704 달러명목: 전체: 6043억 8200만 달러 1인당: 12,814 달러 (2024년) |
화폐 | 페소 |
시간대 | UTC-03:00 |
ISO | 032, AR, ARG |
아르헨티나 공화국(영어: Argentine Republic)은 아르헨티나라고도 불리며, 남미 대륙 남부에 위치한 남아메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이다.
상징[편집 | 원본 편집]
국호[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라는 이름은 스페인에서 온 정착민들이 환상의 은의 산이 이 나라에 있을거라 상상해서 라틴어 Argentum을 토대로 아르헨티나, 은의 땅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에서 유래한다. 비슷한 이유로 주요 강의 이름 역시 리오 델라 플라타(스페인어: Río de la Plata), 즉 은의 강으로 지었다.
크라잉넛의 룩셈부르크 노래로 인해 아리헨티나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도 있으나, 아르헨티나가 한국에서는 올바른 표현이다. 또한 영어 표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영어권에선 발음을 아르젠티나라고 하며, 일본어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아르젠친(일본어: アルゼンチン)이라는 발음 표기를 사용한다. 국가별로 발음 표기가 다른 나라들 중 하나이다.
국기[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의 국기는 가로 삼색기의 일종으로,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하늘색, 가운데 부분은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다. 하늘색과 하얀색이 선정된 데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때는 1810년, 아르헨티나 독립 전쟁 당시 마누엘 벨그라노가 이끌던 아르헨티나 민병대가 스페인 식민지군을 무찌르고 이겼는데, 이 때 민병대 병사들이 입고 있었던 군복의 색깔이 하늘색과 하얀색이었다. 그래서 이 때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선정된 색깔이다.
또한 국기의 정가운데에는 5월의 태양(스페인어: Sol de Mayo)이 새겨져 있으며, 이 태양은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는 계기가 된 1810년의 5월 혁명을 상징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는 원래 16세기 이전에는 대부분 사막과 추운 지역으로, 원주민들이 거의 살지 않던 나라였다. 잉카 제국의 영향권 아래 있던 북서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유목민들이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그러던 1516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오면서 스페인은 이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항구도시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1810년, 크리오요들이 일으킨 5월 혁명으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 호세 데 산 마르틴 장군의 군사 작전으로 국가 기반을 마련하고, 1880년대에 이르러 안정된 국가를 형성했다. 이후 20세기 초까지 아르헨티나는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번영을 누렸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대거 이민자가 유입되어 농업과 무역이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대공황으로 그게 오래 가진 못했고, 그 이후로 군부 쿠데타가 연속으로 일어난다.
2차 대전 이후 후안 페론의 등장으로 노동자 중심 정책이 시행되었고, 그의 정치적 행보는 후대 정치인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쿠데타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안정되진 않았고 결국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에 패배하고 나서야 군사정권이 막을 내린다. 이후 여러 대통령이 경제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실패를 거듭해 2022년 9번째 디폴트를 선언한다. 결국 2023년에 선거에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극단적인 무정부 자본주의 정책을 펼쳐 물가상승률 200%와 경기침체 등 극심한 경제 문제가 이어졌는데, 역설적이게도 아르헨티나의 월별 재정이 9개월째 흑자로 전환했고 주가 지수가 90% 상승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영토[편집 | 원본 편집]
남아메리카에서 2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브라질에 밀려서 그렇지 영토 크기로 따지면 전세계 8위에 들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이다. 인접한 나라로 볼리비아,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가 있으며, 이 중 칠레와는 안데스 산맥을 사이로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국경을 두고 있어, 그 길이만 무려 5,150㎞를 자랑한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는 남북으로 긴 영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후 및 자연환경이 다양하다. 제일 남단으로 가면 남극이랑 가깝기 때문에 빙산이 보이며, 칠레와 인접한 곳에는 안데스 산맥이 있기 때문에 고산지대도 있으며, 심지어 남미에서 가장 큰 사막인 파타고니아 사막까지 있다. 이렇기 때문에 기후에 따라 다양한 동식물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서식하며 국립공원 개수만 29개일 정도인데, 공통점은 뭐냐면 모두 척박한 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척박하고 개발하기 힘든 지역만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전세계 3대 비옥한 평야 중 하나에 들어가는 팜파스가 아르헨티나에 있기 때문이다.[2] 팜파스의 기후 조건 역시 너무 쾌청한 편인데, 여름에는 30도가 넘지 않고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소 같은 가축을 키우기가 너무 좋아서, 역사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소를 키우는 목축업으로 성장한 역사가 있다.
행정구역[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의 행정구역 | ||||
자치시 | ||||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 | ||||
주 | ||||
부에노스아이레스주 | 카타마르카주 | 차코주 | 추부트주 | 코르도바주 |
코리엔테스주 | 엔트레리오스주 | 포르모사주 | 후후이주 | 라팜파주 |
라리오하주 | 멘도사주 | 미시오네스주 | 네우켄주 | 리오네그로주 |
살타주 | 산후안주 | 산루이스주 | 산타크루스주 | 산타페주 |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 티에라델푸에고주 | 투쿠만주 |
아르헨티나의 행정구역은 23개의 주와 1개의 자치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나뉜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워싱턴 D.C.처럼 어느 주에도 속해 있지 않고 하나의 자치시로만 존재하며, 이 곳이 아르헨티나의 수도이기도 하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와는 별개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가 존재한다.
정치[편집 | 원본 편집]
대통령[편집 | 원본 편집]
정부[편집 | 원본 편집]
외교[편집 | 원본 편집]
브라질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브라질과는 라이벌을 넘어서 적대적인 관계이다. 원래는 남부 시스플라티나 지역이 스페인령이었는데,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자마자 이 곳을 무단으로 점령해버린다. 하지만 이 지역은 스페인령이었기에 지리적 상황이 아르헨티나와 더 비슷했다. 그래서 결국 반란을 일으켜 독립을 선포했고 아르헨티나는 이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브라질이 상황을 진압하려고 했으나 전쟁에서 패전했고, 그 지역은 독립에 성공해 지금의 우루과이가 된다.
브라질과 사이가 안좋은 건 역사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언어부터 문화까지 다른 점이 많은데다 브라질이 남미의 패권국가까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하는 남미 국가들 사이에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데다 문화도 다른 브라질이 패권을 차지하고 있고, 더군다나 역사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다보니 서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견제하기도 한다. 근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축구로 유명한 나라기 때문에, 두 나라가 서로 축구 경기를 하는 날에는 피튀기는 결전을 벌이며, 극성 축구 팬들과 훌리건들이 각종 난동을 부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 vs | 브라질 |
스페인어 | 언어 | 포르투갈어 |
대부분이 백인 | 인종 | 남미 원주민을 포함한 다인종 |
공화국 | 정치 | 구 제국 현 공화국 |
우루과이와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우루과이 국기
아르헨티나가 없었다면 우루과이는 애초에 생기지도 못했을 나라기 때문에,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에게 매우매우 호의적인 나라이다. 오죽하면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에게 너무 감사한 나머지, 아르헨티나와 같은 5월의 태양 문양을 국기에 넣기도 했다.
사회[편집 | 원본 편집]
인구[편집 | 원본 편집]
영토는 확실히 브라질 제외하면 가장 넓은 영토를 갖고 있으나, 인구는 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다음으로 많은 3위를 차지한다.
칠레와 함께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유럽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부분의 인구가 백인인 특이한 케이스이다. 이는 기후의 영향이 큰데, 척박한 사막과 더불어 남극에 가까운 지역이었던 추운 아르헨티나 지역에는 원주민들이 거의 살지 않았다. 거기다 스페인 역시 너무 남쪽에 있는 아르헨티나 지역은 굳이 점령하지 않았고, 백인들이 내려와서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백인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원주민들과의 공존을 선택했던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는 거의 남지 않았던 원주민들마저 학살하면서 나라를 확장한 것도 있다.
당시 남미로 데려온 흑인 노예들이나 흑인 혼혈도 존재했으나, 아르헨티나는 소 키우는 목축업이나 무역업이 발달한 나라였기 때문에 흑인 노예들을 데려올 이유가 적었던 나라였다. 더군다나 아르헨티나라는 나라가 생기고 나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백인들이 어마어마하게 이민을 해오다보니, 당시 존재했던 흑인 노예들이나 흑인 혼혈들도 후손을 낳으면서 백인이 되어갔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대부분의 인구가 백인이며, 겉모습으로만 봤을 때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이다.
특히 브라질에 넘어온 이탈리아계 백인들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차선책인 아르헨티나로 많이 이주했기 때문에,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 유명인으로 축구계의 전설인 리오넬 메시가 있다.
언어[편집 | 원본 편집]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역시 스페인령이었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채택한 국가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남북한의 말처럼 따로 떨어져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도 있지만, 앞서 언급한 이탈리아계 백인들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어임에도 이탈리아어 어휘인 Nonna(할머니), Birra(맥주) 등의 단어를 더 일상적으로 쓰는 걸 볼 수 있고, 실제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페인보다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진 매체의 말을 더 잘 알아듣는 경향이 있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산업[편집 | 원본 편집]
역사적으로 팜파스 평야에서 이루어지던 농축산업,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한 무역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형성되었다. 실제로 농축산업과 무역업만으로도 풍족하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20세기 초만 해도 세계 5대 경제 대국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이 안좋아진 대공황 이후로도 경제 구조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이 1차, 2차, 3차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대한민국과 비슷하지만, 산업 분야를 따져보면 농축산업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70%를 넘고 많이 의존하고 있다.
자원[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가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자원은 역시 농산물인데, 브라질, 미국과 함께 전세계 대두박[3] 점유율 70%를 생산해내는 나라이다. 또한 땅콩, 옥수수 생산량으로도 미국을 앞지르거나 비등비등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도 아르헨티나산 옥수수를 수입하곤 한다. 미국 땅덩이에 비견될 정도로 비옥하고, 심지어 일교차가 심하지 않은 날씨를 가진 팜파스 평야의 영향이 어마무시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자원이 팜파스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매장량으로 전세계 5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며, 리튬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나라기 때문에 실제로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문화[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라는 국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요소로는 축구와 탱고가 있다.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FIFA 월드컵에서 1978년 (개최국), 1986년, 2022년에 우승하였다. 축구계 유명인으로는 리오넬 메시가 있으며, 똑같이 축구로 유명한 인접국인 브라질과는 경쟁이 끊이지 않는다.
아르헨티나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FIBA 농구 월드컵에서 개최국이었던 1950년 (초대 대회)에 우승하였다. 다른 나라에서의 최고 성적은 2002년과 2019년의 준우승이다.
아르헨티나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럭비 월드컵에서의 최고 성적이 2007년의 3위이다.
아르헨티나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복싱이나, 1972년 이후로 복싱에서 획득한 메달은 1996년의 동메달밖에 없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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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G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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