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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문화는 주요 갤러리들의 전체적인 문화를 나열한 것이며,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마다 문화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유의하자.


== 인터넷 밈 ==
== 인터넷 밈 ==

2022년 10월 29일 (토) 21:12 판

아래의 문화는 주요 갤러리들의 전체적인 문화를 나열한 것이며,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마다 문화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유의하자.

인터넷 밈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인 만큼, 수 많은 인터넷 밈이 생성되었다.

디시콘

케장콘이나 몰루콘같은 일부 디시콘은 디시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과격한 인터넷 문화 조성

디시인사이드는 1990년대에 PC통신에서 출발한 존댓말로 상대방의 예의를 존중하는 문화를 파괴하고, 2010년대 현재 포털 사이트의 뉴스 댓글 등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반말욕설을 자유롭게 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만드는 과격한 인터넷 문화를 보급하였다. 또한, 이런 문화를 통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직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너도 병신, 나도 병신'이라는 식으로 도덕 관념을 하향평준화시킴으로써 기성 커뮤니티에 만연해 있는 계급사회와 친목질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사실 디시인사이드가 초기부터 막 나가는 커뮤니티 였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어느 사이트처럼 존댓말이 오가는 등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차렸었다. 식물 갤러리에서는 이러한 초기 디시인사이드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러나 2003년 들어 딴지일보 출신의 악플러인 씨벌교황의 난입으로 인해, 이들과 키보드 배틀을 뜨는 과정에서 상대를 약올리거나 비방하는 등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이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반말과 욕설을 달고 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2004년 초에 이소룡의 사진을 가지고 탄생한 패션 갤러리 출신의 싱하형이 했던 말들이 유행을 타면서 이러한 디시인사이드의 반말 문화를 고착화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된다.

2008년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디시인사이드가 우경화되며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이 정치-사회 갤러리야구 갤러리를 중심으로 자리를 틀기 시작한다. 이들은 오늘의 유머를 중심으로 한 소위 깨시민의 보수 네티즌 사냥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으로 진보 진영 네티즌들이 그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유행했던 노무현 관련 밈(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들을 고인드립으로 여기며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도덕을 무시하는 과격파들은 2010년 들어 일간베스트 저장소로 자리를 옮긴다. 이후 깨시민 세력이 중점적으로 지지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가지고 합성을 하거나 2011년 합필갤에서 발굴한 필수요소인 운지천을 노무현 서거 당시 상황과 연결시켜 조롱하는 행위가 이어졌고, 이의 영향으로 인해 인터넷상에서는 윤리적으로 부적절한 인터넷 밈들이 대거 늘어났다. 이는 디시인사이드 외부로도 전달되며 사용이 이루어졌으나 뒤늦게 유래를 알게 되거나 이러한 움직임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디시인사이드 문화와 거리를 두며 외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정 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런 사건을 거쳐서 이후의 디시인사이드는 여전히 반말과 욕설 문화가 남아있으나, 다 그런건 아니고 국내야구 갤러리나 실베 댓글러들을 제외하고, 일부 특정 갤러리는 과격한 문화를 지양하기도 한다.

짧고 간결한 게시물 내용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급하는 갤러리로 출발한 탓에 다른 커뮤니티와는 달리 글보다는 그림이 주요 요소로 배치된다. 그래서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글로 설명하는 것을 싫어하는 반면, 그림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으며, 글로 상세한 설명을 하는 사람을 설명충이라고 부르며 혐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은어 중 대부분이 이 사이트로부터 전파되었는데, 이것은 상대방이 뭔가를 잘못했을 시에 이를 타자를 적게 쳐서 입력 시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식으로 함축시켜 설명해야 하는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문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며, 이러한 디시인사이드발 은어들 중 디시인이 아닌 사람이라도 입에 착착 감긴다고 평가받는 것은 청소년이나 20대가 쓰이는 은어로 편입되기도 한다. 일간베스트 저장소발 은어들도 디시못지 않게 퍼지긴 하지만, 밖에서 멋모르고 사용할 시에 이유불문하고 일베발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네티즌들로부터 매장당할 수 있어서 이러한 발언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대부분 인터넷 전반에 자주 쓰이는 유행어들은 거의 대부분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되는 축으로 Pgr21이 있는데, 거기는 유머게시판을 제외하고 글 하나를 올릴 때마다 최소 15줄이 넘어가는 등 빡빡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