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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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야[편집 | 원본 편집]

반말은 주로 친구들이나 사적인 공간 안에서 주로 쓰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게 특징이야. 당연하지만 초면이나 나이나 계급이 높으신 분들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겠지? 물론 여기서는 암묵의 룰 덕분에 쓰는 거지.

사용법이지[편집 | 원본 편집]

반말은 아무런 격식 없이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싶을 때나 자기와 나이나 계급 차가 적은 상대나 손아랫상대 혹은 낮은계급에게 하대를 하기 위해 쓰여. 반말은 비격식체인 해체와 격식체인 해라체가 있지. [1]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나이나 성별 등 개인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원칙인데, 이것이 너무 격식을 차리는 게 부담스럽거나 친목질의 근원이 되는 거 아니냐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어서 반말을 쓰는 게 불문율로 통하는 사이트도 있어. 디시인사이드 따위 말이야.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그렇지, 오프라인에서 반말은 마음 내키는 대로 사용하면 안 돼.


주의점[편집 | 원본 편집]

일단 나이나 계급이 많은 분들에게는 반말을 쓰면 버릇없게 보일 수가 있어. 다만, 부모님이나 조부모님한테는 경우에 따라서 친근하다는 표식으로서 부모님이라도 반말을 쓰는 경우가 있기도 해. 이때 부모의 교육방침에 따라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반말 관계가 유지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클리셰일 수도 있지만, 엄마-딸 관계나 서민층에서는 반말에 관대하다는 인상이 있어. 반대로 아버지-아들 관계나 상류층 사회에서는 반말을 거의 쓰지 않으려는 인상이 있어. 물론 예외도 많으니 맹신해서는 안 돼.

  • 반모: 반말 모드의 준말이야. 처음 만나서 존댓말을 쓰고 있는 사이일 때 '반모하자'라고 하고 서로 반말을 하는 것을 의미해. 2011년 경의 신조어인 것 같아.

또한, (나이나 계급에 관계없이) 초면인 사이인데 아무에게나 반말하는 건 무례하고 개념없는 짓이야. 즉, 남에게 거친 말투를 쓰는 것이나 위협하는 것과 같겠지. 실제로 그러면 꼰대나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인간 말종이나 다름 없어. 그래서 아무리 반말이라도 아무에게나, 함부러 하면 안 되는 것. 타인을 존경, 존중 뿐만 아니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존댓말을 쓴다는 점!



외국어에서 반말은?[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특유의 서열문화상 신체 나이가 더 많으면 반말을 쓰지 않는 게 룰인 것 같아. 그렇지만 불편하다고 해서 친해진 다음에는 서로 말을 놓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초면이라도 말을 놓도록 유도하기도 해. 반대로 어떻게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도 초면에 반말하는 것을 고깝게 여기는 사람도 있어서 말야, 비지니스 사회는 몰론 일상생활에서도 그 어떠한 모든 조건을 따지지 않고, 완전히 친해지기 전까지는 존댓말을 사용할 것을 사회적으로 권장하고 있어. 반말이란게 본래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만 쓰는 말이다보니, 서로를 존중해주는 사회에서는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지.

그러면 외국은 어떨까? 일단 일본어는 당연히 반말(ため口)이 있고, 오히려 한국어보다도 세부적으로 나뉘어있는 듯 해. 다만 오해할 소지도 조금 있는데, 일본어에는 겸양어(謙譲語)라고 해서 자기를 낮추는 말이 별도로 있다는 거야. (한국어에는 그런거 없어.) 반말과 겸양어는 그 존재가 조금 다른데, 겸양어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지만, 경어(敬語, 높임말)와 짝을 맺어서 사용해. 그렇지만 반말은 서열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쓰는 용도 외에도 평등한 관계(엄밀히는 같은 소속)에서 쓰는 것인지라, 따로 높임말이나 낮춤말이 없어. 몰론 상대를 낮추는 비하어도 있는데, 비하어는 근본적으로 욕설이지 낮춤말이 아니야. 일부는 지위가 같더라도 일부러 높임말을 쓰기도 하는데, 사회생활 차원에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그냥 성격이 그런 것일수도 있어.

중국어에는 반말이 딱히 정의되어 있지 않아. 중국어 체계상 표의문자를 쓰다보니 반말이나 높임말의 표현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같은 단어(동의어)에서도 높은 사람에게 쓰는 단어가 있고, 낮은 사람에게 쓰이는 단어가 따로 있는것이 있어서, 이를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곧 높임말/반말 사용법이 돼.

영어나 유럽어에 높임말이나 반말이 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꽤 많아. 그런데 그렇지 않아. 서양권 언어에도 엄연히 반말이 있고, 품위가 낮은 표현인 슬랭도 있고, 상대적으로 높이는 존댓말도 있지. 정확히는 높임의 표현이 존재한다고 보는 게 맞지. 기본적으로는 이들 언어권에선 구어체라도 평서문과 마찬가지로 사용해. 그런데 상대방을 존중해줄 필요가 생기면, 존중해주는 단어를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식으로 높임말을 사용해. 뭔가 존댓말 항목에 넣어야 할 것 같은 이야기를 쓴 것 같다만 뭐 어때. 예로 명령문이더라도 높임표현이 들어간 명령문과 그렇지 않은 명령문은 그 인상이 확연히 달라. (예로 "Donate it. (기부해라)" 와 "Please donate it. (기부해주세요), 그리고 Donate it, please. (기부 부탁해요.)" 은 완전 다르지.)

반말을 사용하는 캐릭터야[편집 | 원본 편집]

반말로 통하는 사이트도 있어[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인터넷에서는 80% 이상이 다 반말로 통한다.

  • 디시인사이드: 이 커뮤니티는 일부 청정 갤러리를 제외한 대부분이 반말로 되어 있어. 설립 초창기인 1999년경에는 존댓말을 썼던 적이 있었지만, 2001년경에 아햏햏 문화가 유입되면서 하오체를 쓰는 사람이 많아졌고, 2003년에 딴지일보 출신의 씨벌교황이라는 악플러 때문에 지금의 반말문화가 정착되었어. 사실상 모든 반말 커뮤니티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거기서 나온 디시위키도 마찬가지야.
  • 일베저장소: 이 곳은 애초에 존댓말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극단적이야. 도리어 찰지게 욕 먹고 싶을 때 존댓말 쓰면 돼.

반말만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야[편집 | 원본 편집]

문어체('~다, ~이다' 체)는 그대로 읽으면 반말처럼 들리지만, 애초에 반말이란게 구어체에만 한정하는 거라서 문어체인 평서문은 반말로 정의하지 않아. 때문에 문어체를 써야하는 곳에선 소리내서 읽으면 반말처럼 들릴 수 있는 식의 평서문으로 쓰는 것이 보통이고, 선언문과 같은 경우 또한 문어체로 작성된 것을 그냥 소리로 읊는것이니 반말로 보지 않지. 그렇지만 평서문체가 높임말이 되는건 아니니까, 회화에서 이 문체로 상대방을 대하면 상대를 대하는 감정이 하나도 담기지 않아서 무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

거의 대부분의 위키 또한 사전이라는 형식을 유지하는 사정상 '~다'체의 평서문으로 적는 게 통상적이야. 실은 위키가 정해진 형식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어미를 쓸 수는 있는데, 그래도 효율적인 정보전달을 위해서는 문어체로 적어야 하기 때문이지. 특히 위키백과의 영향 때문에 인해 위키는 무조건 문어체로 적어야 한다는 편견 및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어.

이것도 봐봐[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국어 높임법 교육 내용 연구, 이은희, 한국문법교육학회 제13집(2010.12), 28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