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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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용인시]], [[시흥시]], [[화성시]]처럼 조그마한 시가지가 이리저리 분산되어 있다. 이것은 우선 시 한가운데에 천마산같은 낮지 않은 산이 있어 지형적으로 서로 단절된 곳들이 많은데다가 한강 중상류 지역 특성상 수자원보호구역 규제에 여느 수도권 지역과 다르지 않게 입지조건이 우수한 지역에 그린벨트가 산재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린벨트 너머의 산등성이 밑에 주거지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평내·호평지구나 진접지구 등이 신도시들이 바로 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 때문에 서울시 경계와 멀리 떨어진 논밭 한복판에 짓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남양주시의 행정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옛 미금시 지역은 시가지의 규모가 작아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웃 [[구리시]]로 쇼핑 등을 해결하는 편이다.
비슷하게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용인시]], [[시흥시]], [[화성시]]처럼 조그마한 시가지가 이리저리 분산되어 있다. 이것은 우선 시 한가운데에 천마산같은 낮지 않은 산이 있어 지형적으로 서로 단절된 곳들이 많은데다가 한강 중상류 지역 특성상 수자원보호구역 규제에 여느 수도권 지역과 다르지 않게 입지조건이 우수한 지역에 그린벨트가 산재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린벨트 너머의 산등성이 밑에 주거지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평내·호평지구나 진접지구 등이 신도시들이 바로 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 때문에 서울시 경계와 멀리 떨어진 논밭 한복판에 짓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남양주시의 행정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옛 미금시 지역은 시가지의 규모가 작아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웃 [[구리시]]로 쇼핑 등을 해결하는 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양주시 주변에 산산히 흩어진 신도시들을 별도의 시로 분리승격해 보이는 게 필요해 보이지만, 1995년 [[도농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지방자치법 제7조에서 시의 분리독립 규정을 없애는 식으로 분리승격을 금지하는 바람에<ref>[http://www.law.go.kr/%EB%B2%95%EB%A0%B9/%EC%A7%80%EB%B0%A9%EC%9E%90%EC%B9%98%EB%B2%95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방자치법] 참고로 지방자치법 제7조 2항에 명시된 "국가의 정책으로 인하여 도시가 형성되고, 지방자치법 제115조에 따라 도의 출장소가 설치된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인구가 3만 이상이고, 인구 15만 이상의 도농 복합형태의 시의 일부인 지역"은 [[계룡시]] 승격을 위한 규정이다.</ref> 현재까지도 저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이건 용인시도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용인시가 [[수지구]]·[[기흥구]]와 [[처인구]]의 2극 체제로 도시가 발전한 반면, 남양주시는 선술하다시피 인구가 64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소생활권이 별내, 퇴계원·진접·평내, 호평·덕소로 쪼개져 있는데다가, 실질적인 상업 중심지가 구리시에 있다 보니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통합하자는 이야기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ref>[http://www.gnnet.kr/sub_read.html?uid=21305 구리, 남양주 통합..다시 수면위로 ‘급부상’], 구리남양주넷, 2015.05.13</ref>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양주시 주변에 산산히 흩어진 신도시들을 별도의 시로 분리승격해 보이는 게 필요해 보이지만, 1995년 [[도농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지방자치법 제7조에서 시의 분리독립 규정을 없애는 식으로 분리승격을 금지하는 바람에<ref>[http://www.law.go.kr/%EB%B2%95%EB%A0%B9/%EC%A7%80%EB%B0%A9%EC%9E%90%EC%B9%98%EB%B2%95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방자치법] 참고로 지방자치법 제7조 2항에 명시된 "국가의 정책으로 인하여 도시가 형성되고, 지방자치법 제115조에 따라 도의 출장소가 설치된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인구가 3만 이상이고, 인구 15만 이상의 도농 복합형태의 시의 일부인 지역"은 [[계룡시]] 승격을 위한 규정이다.</ref> 현재까지도 저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이건 용인시도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용인시가 [[수지구]]·[[기흥구]]와 [[처인구]]의 2극 체제로 도시가 발전한 반면, 남양주시는 선술하다시피 인구가 64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소생활권이 별내·퇴계원, 진접, 평내·호평, 덕소, [[도농역]] 일대로 쪼개져 있는데다가, 실질적인 상업 중심지가 구리시에 있다 보니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통합하자는 이야기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ref>[http://www.gnnet.kr/sub_read.html?uid=21305 구리, 남양주 통합..다시 수면위로 ‘급부상’], 구리남양주넷, 2015.05.13</ref>


한 편, 남양주시에서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덕분에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였지만, 구 대신 대읍·동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유는 기존 16개 읍면동 가운데 8개 대읍·대동을 지정하여 약 2000억원 가량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며, 결국 남양주시는 시의회에서 책임 읍면동제 시행을 위해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3개 조례안을 가결함에 따라 일반구 신설 대신 책임읍면동제를 2016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04/0200000000AKR20151104076800060.HTML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조례 통과…내년 시행], 연합뉴스, 2015.11.04</ref>
한 편, 남양주시에서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덕분에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였지만, 구 대신 대읍·동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유는 기존 16개 읍면동 가운데 8개 대읍·대동을 지정하여 약 2000억원 가량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며, 결국 남양주시는 시의회에서 책임 읍면동제 시행을 위해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3개 조례안을 가결함에 따라 일반구 신설 대신 책임읍면동제를 2016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04/0200000000AKR20151104076800060.HTML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조례 통과…내년 시행], 연합뉴스, 2015.11.04</ref>

2016년 10월 19일 (수) 19:45 판

南陽州市 / Namyangju City

시청 홈페이지

개요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수도권 위성도시로 인구는 2015년 12월 기준 653,454명이다. 시 이름의 의미는 한자 그대로 양주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양주시 역시 북양주로 하려했으나 당시 높으신 분들에게 북(北) 이라는 글자의 어감도 어감이고 역사적으로 양주의 중심지가 북쪽의 현 양주동 일대에 있었기에 방위를 붙이지 않아도 원조 양주라고 할 수 있기에 이름이 유지되었다.

서쪽으로 구리시, 북서쪽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의정부시, 북쪽으로 포천시, 동쪽으로 가평군, 동남쪽으로 양평군광주시, 남쪽으로 하남시와 인접해 있다.

역사

틀:날짜/출력에 양주군 중에서 의정부읍이 의정부시으로 승격되고 지금의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일대가 서울에 편입되면서 양주군의 군역이 남북으로 갈라져 '남양주'라는 지명이 처음 생겼다. 1980년 의정부시 이남의 양주군 8개 읍면들(구리, 미금, 와부[1], 화도, 수동, 진접[2], 진건, 별내[3])이 남양주군으로 분리됐고, 1986년에는 구리읍이, 1989년에는 미금읍[4]이 독립된 시로 분리해 나갔다가 1995년 미금시와 남양주군이 통합하여 도농복합형 도시 남양주시가 출범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한강 중류에 위치해 있어 개발에 각종 제한을 받아왔기에 대체로 물 맑고 공기가 좋은 편... 그니까 시골이라고 다만 과거 도농, 덕소 일대에 있었던 공장지대나 1990년대 이후 가속화되는 난개발 덕에 사람에 따라서는 비슷한 거리 내에 있는 수도권 위성도시와 별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팔당 일대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도권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이름을 날렸다가 팔당댐 건설로 수몰된 이후 유원지가 폐쇄됨은 물론 동네 자체가 크게 축소되어 조용한 동네로 남게 되었다가 음식점들 많던데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이후로 경의중앙선 전철 타고 오는 자전거족들이 많아졌다. 왕숙천이라는 하천이 시의 중요 하천인데, 전설에 의하면 조선 태조인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 당시 팔야리에서 8일간 머무르고 내각리에 별궁을 지었었다고 하며, 그 때문에 왕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하천 주위에 산책로, 자전거로가 있어 운동하기도 좋다.

시에 산이 많은 것도 특징. 그리고 그 산들도 높이가 그다지 낮지가 않아서 가장 상징적인 산이라 할 수 있는 천마산의 해발고도는 812m, 최고봉 축령산의 높이는 879m이며 산세가 북한산 뺨치게 험준하기도 하다.

포천과 인접한 북쪽 진접읍 부평리 일대는 광릉숲과 국립수목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난개발

한강

도시 구조

비슷하게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용인시, 시흥시, 화성시처럼 조그마한 시가지가 이리저리 분산되어 있다. 이것은 우선 시 한가운데에 천마산같은 낮지 않은 산이 있어 지형적으로 서로 단절된 곳들이 많은데다가 한강 중상류 지역 특성상 수자원보호구역 규제에 여느 수도권 지역과 다르지 않게 입지조건이 우수한 지역에 그린벨트가 산재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린벨트 너머의 산등성이 밑에 주거지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평내·호평지구나 진접지구 등이 신도시들이 바로 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 때문에 서울시 경계와 멀리 떨어진 논밭 한복판에 짓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남양주시의 행정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옛 미금시 지역은 시가지의 규모가 작아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웃 구리시로 쇼핑 등을 해결하는 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양주시 주변에 산산히 흩어진 신도시들을 별도의 시로 분리승격해 보이는 게 필요해 보이지만, 1995년 도농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지방자치법 제7조에서 시의 분리독립 규정을 없애는 식으로 분리승격을 금지하는 바람에[5] 현재까지도 저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이건 용인시도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용인시가 수지구·기흥구처인구의 2극 체제로 도시가 발전한 반면, 남양주시는 선술하다시피 인구가 64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소생활권이 별내·퇴계원, 진접, 평내·호평, 덕소, 도농역 일대로 쪼개져 있는데다가, 실질적인 상업 중심지가 구리시에 있다 보니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통합하자는 이야기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6]

한 편, 남양주시에서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덕분에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였지만, 구 대신 대읍·동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유는 기존 16개 읍면동 가운데 8개 대읍·대동을 지정하여 약 2000억원 가량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며, 결국 남양주시는 시의회에서 책임 읍면동제 시행을 위해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3개 조례안을 가결함에 따라 일반구 신설 대신 책임읍면동제를 2016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7]

인구 증가

남양주시 인구.PNG

1990년대부터 중규모 택지개발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과의 접근성을 생각, 이로 인한 신혼 부부나 무주택 부부 인구 증가세가 큰 편이다. 또한 신혼 부부의 출산으로 인하여 출산률또한 다른 도시보다 높은 편이다.

하위 행정구역

  • 금곡동 - 시청 제1청사 소재지(구.미금시청)
  • 도농동
  • 별내동
  • 별내면
  • 수동면
  • 양정동
  • 오남읍
  • 와부읍
  • 조안면
  • 지금동 - 시청 제2청사 소재지(구.남양주군청)
  • 진건읍
  • 진접읍
  • 퇴계원면
  • 평내동
  • 호평동
  • 화도읍

산업

상권

교통

도로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2018년~2020년 사이 양평에서 마석까지 연장될 예정이고, 구리남양주포천고속도로도 2019년즈음 개통 예정이다. 또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신내-남양주고속화도로), 평내수석고속화도로 등의 고속화도로가 지나가며, 통과하는 국도는 6번 국도, 43번 국도, 45번 국도, 46번 국도, 47번 국도이다.

철도

철도교통는 2개의 횡축 노선이 담당하고 있는데 경춘선중앙선이다. 또한 두 선로를 이용한 수도권 전철 경춘선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다닌다. 현재 별내선이 착공한 상태이며 진접선수도권 전철 6호선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는 상태이다. 남양주시 철도교통의 단점은 철도의 횡축만 발달되어 있을 뿐 상하축 연결 노선이 없어 경의·중앙선경춘선을 이용해 환승을 하려할 경우 무조건 망우역까지는 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8] 이를 별내선 계통이 조금이나마 해소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

정치 성향

구리시 - 남양주시 통합 논란

1990년대 남양주군 일부-구리시, 남양주군 일부-미금시 분할통합 및 구리시-미금시-남양주군 3자 통합이 논의되었지만 구리시에서 서울특별시로 편입을 원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미금시 - 남양주시 통합에 그치고 만다.

2015년에 들어서면서 구리시-남양주시 통합이 재추진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출신 인물

각주

  1. 현재의 조안면 포함
  2. 현재의 오남읍 포함
  3. 현재의 퇴계원면 포함
  4. 별내동을 제외한 동(洞) 지역
  5.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방자치법 참고로 지방자치법 제7조 2항에 명시된 "국가의 정책으로 인하여 도시가 형성되고, 지방자치법 제115조에 따라 도의 출장소가 설치된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인구가 3만 이상이고, 인구 15만 이상의 도농 복합형태의 시의 일부인 지역"은 계룡시 승격을 위한 규정이다.
  6. 구리, 남양주 통합..다시 수면위로 ‘급부상’, 구리남양주넷, 2015.05.13
  7.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조례 통과…내년 시행, 연합뉴스, 2015.11.04
  8. 경춘선은 환승역이 2개다. 바로 망우역과 상봉역 근데 그마저도 경의·중앙선과 2역 모두 환승이라 7호선 환승 통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중앙선으로 용산까지 가는 루트가 유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