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달러

영어 : Jamaican Dollar (저메이컨 달러)

소개

자메이카의 통화. ISO 4217코드는 JMD, 기호는 그냥 $이다. (타 달러와 구분시 J$ 혹은 JA$) 보조단위는 센트. 인플레는 약 10%대(2014년 기준)로 가파르며, 2017년 12월 현재 환율은 약 8.7원/J$ 정도이다.

전신은 영국령 서인도 달러이고, 자메이카 달러는 1969년 9월 8일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독립일이 1962년 8월 6일이니 약 7년간 공백기를 거쳤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공백기를 둔 것은 당시 영국에서 쓰이던 12진법을 10진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다소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창기(1970년) 등장 당시에는 파운드 스털링에 묶인 통화였기 때문에 0.77달러/USD라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시작했는데, 이후로도 전혀 나아지질 않는 경제력에 서서히 가치가 떨어져가고 있었고,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때 직격탄을 맞아 미화 1달러당 $70에서 $90까지 추락하였다. 그 직후 2009년에 신 고액권 $5,000권(당시 약 6만원 정도)이 새로 등장했는데, "자메이카 달러가 점점 막장화가 되어가는 반증이다"라는 비판이 나왔을 정도.

2011년 후반기부터는 통화량 팽창으로 인해 떨어지는 속도가 가속화되었다. 2013년 7월에 $100을 돌파, 2016년 1월에 $120이 뚫리고, 2018년이 다가오는 지금은 $130을 고점으로 찍고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행권 (가제)

자메이카 달러의 경우는 특별이 판본을 바꾸지 않고 지속적으로 같은 틀을 써왔기에 시리즈를 구분하는 것이 아직은 의미가 없다.

Jamaica Dollar Series
모습		앞면	뒷면
	$50 (1988)	인권운동가 사무엘 샤페	닥터스 케이브 해변 & 몬테고 만
	$100 (1986)	도날드 생스터	던 강 폭포
	$500 (1994)	마룬혼혈의 유모 (Nanny of the Maroons)	포트 로얄의 고지도
	$1,000 (2000)	미카엘 노르만 맨레이	자메이카의 민가(家)
	$5,000 (2009)	휴 로슨 셰러 초대수상

Jamaica Dollar Lower Digit Series
모습		통용시기	앞면	뒷면
	$0.5	1969~1976
	$1	1969~1990
	$2	1969~1989
	$5	1970~1994
	$10	1969~1999
	$20	1976~2000

• 동전은 초창기 1, 5, 10, 20, 25센트의 5종류가 출시되었다. 특이점이 있다면 1센트가 12각형, 25센트가 7각형이었다는 것 정도. 1976년에는 50센트짜리 지폐대신 10각형 동전이 등장했지만 1989년 폐지함으로서 50센트 단위 자체가 소멸되었다. (동시에 20센트도 통용중지) 이후 순차적으로 저액 동전들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정확히는 발행을 크게 줄이면서) 2013년 현재는 10, 25센트 및 $1, $5, $10, $20달러의 6종이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