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씨)

(魚)씨는 중국한국의 성씨이다. 어(魚)씨는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 조사에서 17,551명으로 조사되어, 한국 성씨 인구 순위 96위이다. 본관은 함종, 경흥, 충주 3본이 있으며, 함종 어씨의 인구가 가장 많다.

충주 어씨[편집 | 원본 편집]

충주 어씨(忠州 魚氏)의 시조 어중익(魚重翼)의 본래 성은 지(池)씨였으며, 금자광록대부(金紫光錄大夫) 문하시중(門下侍中)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다. 어중익의 14대손 어승진(魚升震)의 증손자 어유소(魚有沼)가 조선 세종, 성종 때 북변의 야인을 정벌하였고 조선 세조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예성군에 봉해졌다. 2000년 인구는 2,893명이다.

함종 어씨[편집 | 원본 편집]

함종 어씨(咸從 魚氏)의 시조 어화인(魚化仁)은 중국 풍익현(馮翊縣) 출신으로 남송(南宋) 때 난을 피하여 고려 명종 원년에 동래(東來)하여 호장동정(戶長同正)을 역임하였다. 처음 강원도 강릉에 왔다가 뒤에 평안도(平安道) 함종현(咸從縣)으로 세거지를 옮겼다. 2세 어영기(魚永寄)부터 6세 검교군기감사공(檢校軍器監事公) 어석공(魚石公)까지 고려 조에 벼슬하여 현족(顯族)으로 세거하였기에 함종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함종 어씨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24명을 배출하였다. 인물로는 어몽룡, 어유봉, 어재연, 어유구, 어영담, 어윤중조선 경종선의왕후가 있다. 현대 인물로는 배우 어윤대, 류수영(어남선) 등이 있다. 2000년 인구는 13,321명이다.

경흥 어씨[편집 | 원본 편집]

경흥 어씨(慶興 魚氏)의 시조는 어계복(魚繼福)이다. 명나라 상서시랑(尙書侍郞) 어석규(魚石奎)의 손자 어계복(魚繼福)이 명나라 상란(喪亂)을 피하여 함경도 경흥(慶興)에 표착(漂着)하였다. 어계복의 손자 어진해(魚震海, 1690년 ∼ 1762년)는 1727년(조선 영조 3) 무과(武科)에 급제하였고, 검모포진장(黔毛浦鎭將)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굶주린 백성들을 잘 진휼하였다. 그 후 검모포만호(黔毛浦萬戶), 삼전도별장(三田渡別將), 영성진첨절제사(寧城鎭僉節制使), 인산진첨절제사(麟山鎭僉節制使), 충익위장(忠翊衛將),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인구는 542명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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