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성씨)

(鄭, 丁, 程)씨는 중국한국의 성씨다.

나라 이름 정 鄭[편집 | 원본 편집]

정(鄭)씨는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2,010,117명으로 조사되어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씨이다. 본관은 옛 문헌에 247본까지 기록되어 있으나 현존하는 본관은 동래(東萊), 경주(慶州)를 비롯하여 진주(晉州)·연일(延日)·하동(河東)·나주(羅州)·초계(草溪)·청주(淸州)·해주(海州)·온양(溫陽)·봉화(奉化)·광주(光州)·서산(瑞山) 등 122본이다.

경주 정씨(慶州鄭氏) 등 대부분의 정(鄭)씨는 한반도 남단에 자리잡고 살던 한반도 토착인의 후손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정(鄭)씨의 비조(鼻祖)는 사로국 6촌(六村) 중 자산(觜山) 진지촌(珍支村:本彼部)의 촌장인 지백호(智伯虎)이다.[1] 역사 인물로 연일 정씨정몽주, 정철[2]봉화 정씨정도전, 동래 정씨정여립이 유명하다. 현대 인물로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鄭周永)은 하동 정씨이고, 신세계 그룹 정재은 회장은 온양 정씨이다.

한편, 해주 정씨(海州鄭氏)는 해주(海州) 수양산(首陽山) 아래 오래 세거했던 여담으로 고려 때 정(鄭)씨를 사성(賜姓) 받았다고 한다. 해주정씨(海州鄭氏)의 시조 정숙(鄭肅)은 고려 신종(神宗·1197-1204년) 때 문과에 급제하여 전법정랑(典法正郞) 중현대부(中顯大夫) 전객서령(典客署令)을 지냈다. 고려시대 인물로 정유산(鄭惟産), 정중부(鄭仲夫), 조선시대 인물로는 정역, 정붕, 정문부 등이 있다.

토착 정씨와 달리 중국에서 동래한 정(鄭)씨로는 서산 정씨낭야 정씨가 있다.

중국 郑姓[편집 | 원본 편집]

고무래 정 [편집 | 원본 편집]

정(丁)씨는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187,975명으로 조사되어, 한국 성씨 인구 순위 36위이다. 본관은 나주(羅州)·영광(靈光)·창원(昌原)·의성(義城)의 4본이나, 나주 정씨가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정(丁)씨는 주로 전라남도 지방에 세거하고 있다.

  • 압해 정씨(押海 丁氏)의 도시조인 정덕성(丁德盛)은 (唐) 문종(文宗)때 대승상(大丞相)을 지냈고, 무종(武宗) 때 대양군(大陽君)에 봉해졌으며, 853년 군국사(軍國事)로 직간을 하다가 전라남도 신안군압해도(押海島)에 유배되어 정착하였다고 한다. 목록.
    하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丁若鏞)은 도시조 정덕성에 대해 '사실 관계에 대한 고증이 어렵다'며 실존 여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았다.[3] 정약용은 증조부로부터 자신에까지 문헌 연구와 현지 답사 등을 벌인 결과, 정덕성이 정사(正史)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당의 풍습, 관직명의 차이 등을 들어 정씨동조동근설(凡丁氏同祖同根說)은 날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후대에 모화사상의 영향으로 당(唐)에서 재상을 지내다가 압해도로 유배되어 왔다는 정덕성(丁德盛)이라는 가상인물을 도시조(都始祖)로 날조하여 나주(羅州)·영광(靈光)·창원(昌原)·의성(義城) 등 본관이 서로 다른 여러 정(丁)씨들을 근거도 없이 합쳤다는 것이다. 약 1520년(조선 중종 12년) 전후에 발간된 나주 정씨 최초의 가첩(家牒)인 월헌첩(月軒帖)에는 고려 중기의 정윤종(丁允宗)이 시조로 기록되어 있다.[4]
    압해 정씨는 아래처럼 동원분파(同源分派)되었다고 한다.
  • 나주 정씨(羅州 丁氏)의 시조 정윤종(丁允宗)은 고려 중기 무신(武臣)으로,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을 지냈다. 목록

중국[편집 | 원본 편집]

주(周)나라의 제후국으로 제(齊)나라가 있었는데, 제나라의 초대 제후(諸侯)가 태공(太公:강태공)이고, 그 아들인 급(伋)이 제2대 제후가 되었다. 그의 시호(諡號)가 정공(丁公)인데 그 지손(支孫)이 시호인 정(丁)을 성(姓)으로 삼았다. 현재 중국에서는 정(丁)씨를 제양당(齊陽堂) 정(丁)씨라 칭한다.

헤아릴 정 程[편집 | 원본 편집]

정(程)씨는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 32,519명으로 한국 성씨 인구 순위 75위이다. 본관은 《조선씨족통보》에 광주(光州)·광산(光山)·적성(赤城) 등 10여 본이 기록되어 있으나, 현존하는 본관은 하남(河南)·한산(韓山) 등 13본이다.

  • 하남 정씨(河南程氏)의 시조 정사조(程思祖)는 공민왕비인 원나라 노국공주가 고려에 입국할 때 고려에 들어와 고려 충정왕 때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를 지내고 공민왕 원년에 추성보리공신 벽상삼한 삼중대광(推誠輔理功臣 壁上三韓 三重大匡)으로 한산군에 봉해졌다고 한다. 현재 집성촌은 전라남도 담양군 일대이다.

중국[편집 | 원본 편집]

정씨 성을 가진 인물[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씨와 본관 경주정씨(慶州鄭氏) - 네이버
  2. 단, 이 정몽주는 지주사공파, 정철은 감무공파에 속한다. 동본임에도 불구하고 선대의 기록이 소실되어 족보를 합본하지 못하고 따로 별도의 집안처럼 지낸다
  3. 김성회의 뿌리를 찾아서 <44> 압해정씨·나주정씨 등, 2013-03-05
  4. 내고장명문가 나주정씨(羅州丁氏), 봉화일보, 2013년 10월 7일
  5. 한국의 程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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