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심리작전

아프가니스탄 오쉬노 부대

민사심리작전(民事心理作戰, Civil Affairs Operation)은 군대가 점령한 지역 혹은 주둔지와 접한 민간인들 및 해당 지역 정부와 상호관계를 다지고, 결과적으로 아군의 작전 수행을 원활하게 만드는 기초를 다지는 작전이다. 민사작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민사심리전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비정규전에 속한다. 각국 특수부대들의 경우 후방에 침투하여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현지인의 협조를 얻기 위해 현지인과 유사한 외모와 현지인의 언어를 구사하는 요원들을 양성하는 추세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작전을 펼치는 미군은 이러한 민사요원 양성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도 평시 군부대 인원들은 최대한 민간인과 마찰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교육받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주둔지 주변의 마을에 대민지원 봉사활동을 나가거나, 주요 대회나 행사에 군인들을 파견하여 행사를 지원하거나 시범을 보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친근한 군대의 이미지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인다.

해외 파병시 공병을 동원하여 도로를 정비하거나 끊어진 다리를 복구하는 등의 건설지원, 의무부대를 투입하여 현지인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지원 및 각종 전염병 예방활동,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한 친근한 이미지 전파와 같은 다양한 민사작전을 수반한다.

참모[편집 | 원본 편집]

현제 대한민국 국군에는 민사심리전과 관련된 정식 참모는 평시에 존재하지 않고, 대민 물의 등 긴급히 필요한 경우 정훈참모에게 임무를 준다. 다만 해외 파병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각종 대민지원 등을 통하여 아군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안정을 추구하기 위하여 민사작전을 전담하는 부대를 구성한 경우는 많다. 베트남 전쟁, 이라크 자이툰부대를 비롯하여 굵직한 해외파병 부대에는 민사작전이 반드시 포함되었다.

물론 평시에도 휴전선 일대에서 대남방송에 대응하여 대북방송을 하는 등 민사심리전이 진행되기도 하였지만, 이는 남북이 화해모드가 되면 1순위로 중단되는 요소이기에 정식 편제로 운용하지는 않고, 필요시 합동참모본부의 지시에 따라 전방 철책지역에 대북방송을 담당하는 심리전 부대원들이 활동을 하는 형태.

미군의 경우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거치면서 비록 전투는 일방적으로 승리했지만,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여 지역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비협조적인 현지인들과 마찰이 발생하는 등 뜻하지 않은 아군의 피해가 늘어난 점을 교훈삼아 2006년에 민사 병과를 창설하여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

각주

대한민국 국군의 참모부
일반참모
참모장
작전참모
(교육훈련 포함)
정보참모
(보안방첩 포함)
인사참모 군수참모 민사참모
(비정규 보직)
특별참모
공보정훈참모 군사경찰참모 정보통신참모 수송참모 화생방참모
병기참모 군종참모 병참참모 감찰참모 법무참모
공병참모 의무참모 항공참모 주임원사